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가수 김장훈씨가 지난 1년간 부당한 외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도문제 대책마련 간담회를 열고 “최근 1년간 방송 출연 제약, 세무조사, 프로포폴 투약 조사 등 이상하고 석연치 않은 일들을 겪어야 했다”면서 “2008년 촛불집회에 참가했을 때는 공연장을 대관하는 어려움을 겪는 선에서 끝났는데 이 정권 들어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했던 그는 “몇년 만에 냈던 신곡이라 음악방송 출연을 위해 일정을 타진했는데 PD로부터 ‘방송에 나가는 데 걸리는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면서 “그전부터 요청이 왔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연락이 끊기는 등 이후엔 이렇다 할 섭외가 없었다”고 밝혔다.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2010년에 성금을 내고 중국에 김장훈숲을 조성한 것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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