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요충지 라마디를 차지한 이슬람국가(IS)가 수도 바그다드와 시아파 최대 성지 카르발라를 다음 공격목표로 지목했다. 미국의 IS 격퇴작전은 갈수록 차질을 빚고 있고, 미 지상군 투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다. 쿠르드 언론 러다우 등은 IS가 18일 인터넷에 35분 분량의 새 선전용 영상을 올리고 라마디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며 다음 타깃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IS가 라마디를 통제한다”라는 타이틀이 달린 이 영상에 담긴 음성메시지는 IS 지도자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목소리로 추정된다. 그는 이 메시지에서 “라마디 뒤에는 바그다드와 카르발라”라고 주장했다. 라마디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주도이며, 바그다드로 가는 길목이다. 라마디까지 차지한 IS가 수도 함락에 주력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알바그다디는 최근 심하게 다쳤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달 들어 잇단 음성메시지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바그다드가 함락된다면 미국이 10여년간 벌여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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