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3일 단행한 집권 3년차 청와대 조직 일부 개편에서 정책조정실장에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66·사진)이 내정됐다. 현 내정자는 지난 22일까지 ‘땅콩회항’ 파문을 일으킨 대한항공 사외이사를 지냈다.청와대는 국정기획수석실을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하면서 유민봉 초대 국정기획수석의 후임으로 경제전문가인 현정택 내정자를 발탁했다. 정책조정수석은 선임 수석으로서 각 수석실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한다.서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출신인 현 내정자는 정통 관료 출신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일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무역위원회 위원장,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내는 등 정권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현 내정자의 경력 중 눈에 띄는 부분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과의 인연이다. 1949년생인 현 내정자는 동갑인 조양호 회장과 경복고등학교 동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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