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한·중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갈등 ‘봉인’ 합의에 대해 “새로운 출발, 좋은 시작”으로 평가했다는 한국 측 보도와 달리 베트남 다낭에서 늦은 저녁을 먹던 한국 기자들은 중국 신화통신 보도자료가 나오자 급하게 숟가락을 놓아야 했다.신화통신은 영문 트위터에 “시 주석이 사드에 대한 중국 입장을 되풀이하며, 한국이 책임있는 태도를 취하고 결정을 내리도록 촉구했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는 한·중의 사드 갈등 ‘봉인’ 합의에 대한 시 주석의 긍정적 평가만 소개한 청와대의 설명과 온 도차가 있다.청와대는 언론의 추가 설명 요구에 시 주석이 그런 취지의 언급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회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중 양국이 사드 문제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쪽에 있었다고 강조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화통신 보도 내용은 중국의 종래 입장을 확인한 것이고, 10·31 사드 공동 합의 발표문...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