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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전망
  • 전체 기사 876
  • 2017년3월 31일

    • [사설]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달 6~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두 정상 간 첫 대면인 만큼 글로벌·지역·양국 간 현안에 대한 해결책 모색에 관심이 쏠린다. 회담 테이블에는 북핵 문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화, 사이버안보 등 안보 현안과 미국의 중국 무역적자 해소,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국의 인프라 투자, 위안화 안정 등 경제 현안들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느 것 하나 난제가 아닌 게 없다.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달 중순 중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대결보다는 상호 존중에 바탕을 둔 상생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교적 수사이긴 하지만 시 주석의 외교전략인 ‘신형대국관계’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회담을 낙관하는 관측도 있다. 경제 현안에 관한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 변화가 그 근거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때 밝힌 환율조작...

      20:33

  • 3월 30일

    • 트럼프도 못 말리는 ‘발목잡기 선수’ 공화당 극보수
      트럼프도 못 말리는 ‘발목잡기 선수’ 공화당 극보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었던 오바마케어 대체법안 ‘트럼프케어’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하원 표결에 부쳐지지도 못하고 무산됐다. 현재 미국 의회는 상·하원 모두 트럼프의 소속 정당인 공화당이 다수다. 그럼에도 트럼프케어를 통과시키는 데 실패했다. 당내 강경 보수파인 프리덤코커스의 반대가 거셌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민주당원들은 워싱턴에서 오바마케어가 프리덤코커스 덕분에 살아난 걸 보며 웃고 있다”고 썼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네오콘에서 시작해 버락 오바마 정부 때 번번이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건 티파티를 거쳐, 이제는 프리덤코커스가 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민주당에 맞서는 것은 물론, 공화당 주류 ‘정통보수파’와도 싸우는 이런 극보수 강경파 그룹들이 유권자 다수의 뜻과는 상관없이 미국 정치를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복지 줄이자는 프리덤코커스프리덤코커스는 연방하원 내 강경 보수파 조직이다. 2015년 1월 짐 조던 오...

      21:49

    • [사설]트럼프의 석탄 채굴 허용은 파리협약 훼손행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임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를 골자로 한 오바마의 청정전력계획을 무산시키고 국유지 내 석탄 채굴을 허용해준 것이다. 또한 석유 및 석탄산업의 메탄가스 배출량의 기준도 완화했다. 이로써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32%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28% 높인다는 오바마 전임 행정부의 ‘청정전력계획’은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 2대 탄소배출국인 중국과 미국까지 참여해서 천신만고 끝에 마련한 2015년 12월의 파리 기후변화협약 자체가 어그러질 수도 있다. 트럼프의 서명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지 않고 미국 내 석탄산업을 되살려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미국 우선주의의 발상에서 나왔다. 그러나 그것은 사양산업 생명만 연장해주는 근시안적인 정책이다. 미국의 첨단 에너지 분야에서 생긴 신규 일자리(220만개)는 화석연료 고용인력(110만명)의 두 ...

      20:38

    • 미중 첫 정상회담, 다음달 6일 트럼프 별장 ‘마라라고’에서 열린다
      미중 첫 정상회담, 다음달 6일 트럼프 별장 ‘마라라고’에서 열린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 첫 정상회담을 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30일 발표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은 다음날인 7일에도 진행된다. 외교부는 이외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 주석은 마라라고에서 회담만 할 뿐 인근 머낼러펀의 오팜비치 리조트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팜비치 지역매체 팜비치포스트는 지난 27일 란타나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틀간 오팜비치 리조트에서 머물며, 다음달 4일부터 주변지역에 차량을 통제하는 담장이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소유의 고급 리조트로 그가 당선자 시절부터 ‘겨울 백악관’이라고 부를 정도로 애착을 보였던 곳이다. 지난달 10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골프를 치고 만찬을 함께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

      19:18

    • 멜라니아 트럼프 \'퍼스트레이디\' 첫 공식 활동...\'용기있는 여성상\' 시상
      멜라니아 트럼프 '퍼스트레이디' 첫 공식 활동...'용기있는 여성상' 시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29일(현지시간) 국무부가 선정한 올해의 ‘용기있는 여성상’을 시상하며 본격적인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시작했다. 멜라니아가 이날 퍼스트 레이디가 된 후 처음으로 정부 부처를 찾았고, 혼자서 연설을 한 것도 처음이다. 멜라니아는 이날 국무부에서 방글라데시의 조혼 반대 운동가인 샤르민 아크테로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치사회 운동가인 레베카 카부그호 등 13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용기있는 여성상’은 미 국무부가 2007년부터 매년 평화와 정의, 인권, 양성평등을 위해 싸운 여성들에게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까지 60개국 110여 명의 여성이 수상했다. 멜라니아는 연설에서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잔혹함을 허락하던 시대는 끝났고, 전 세계의 여성에게 힘을 부여할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스스로에게 불굴의 용기와 확신, 압도적 고난에 맞서 싸울 엄청난 내적인 힘을 가질 수 있겠는지 자문해보자”며 “오늘 수상자들...

      12:55

    • 백악관 대변인에게 모욕당한 기자, \"언론이 이 정부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에게 모욕당한 기자, "언론이 이 정부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언론이 이 정부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션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으로부터 ‘절대 고개를 가로젓지 말라’는 모욕을 당한 ‘미국 도시 라디오 네트워크’의 백악관 출입기자 에이프릴 라이언은 29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이언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공공연하게 언론을 적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어제 그런 사고방식의 일부를 직접 목격한 것”이라고 전날 사건을 설명했다. 라이언은 “나는 브리핑에서 그냥 질문한 것이고 내 대답을 얻고자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대변인의 발언을) 믿을 수 없어 고개를 가로저었다”고 말했다.▶백악관 대변인, 기자에게 “다시는 고개 가로젓지 마라” 라이언은 백악관 출입 기자 중 소수인 흑인 여성이다. 그는 여성 기자라서 차별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나는 흑인 여성이지만 또한 언론의 일원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언은 대신 “이번 주에 대변인과의 문제로 언론에 등장한 여성은 ...

      12:16

  • 3월 29일

    • 트럼프 ‘친환경 퇴출’ 시동…기후협약 흔들
      트럼프 ‘친환경 퇴출’ 시동…기후협약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환경청(EPA) 청사에서 광부들에게 둘러싸여,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들을 무효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지 않고, 국내 석탄산업을 되살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트럼프로서는 대선 공약을 지킨 것이지만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 온실가스 배출을 막으려는 세계의 노력은 위기에 처했다.트럼프는 이날 서명식을 하면서 직접 환경청 관리들에게 전임 정부의 ‘클린 파워 플랜’을 폐기하는 법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오바마 정부는 2030년까지 발전소의 탄소배출량을 32% 줄인다는 목표 아래, 석탄발전소 수백개를 문닫게 하고 새 발전소 건설을 중단시켰다. 대신 바람과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발전 비중을 높였다. 트럼프는 정반대로 예전처럼 석탄연료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했다. 행정명령에는 석유 및 석탄산업의 메탄가스 방출량 기준을 완화하고 국...

      21:39

  • 3월 21일

    • FBI 코미 국장, 트럼프를 ‘들었다 놨다’
      FBI 코미 국장, 트럼프를 ‘들었다 놨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위 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아래)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공모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사무실을 도청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부정했다. 그간 러시아 스캔들은 ‘가짜뉴스’고, 오바마에게 도청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트럼프에게 공개적으로 ‘틀렸다’고 선언한 셈이다. 코미는 지난해 대선일을 열흘 남짓 남겨놓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e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발표해 대선판을 흔들더니 이번에는 트럼프 정부의 정통성과 신뢰를 흔드는 강펀치를 날렸다. 트럼프는 취임 두 달 만에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청문회가 열린 20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롱호스 빌딩 1100호실은 청문회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 문을 열기 바쁘게 몰려든 언론과 방청객들로 가득했다. 언론의 모든 카메라는 트럼프 정부의 러시아 커넥션 의혹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하는 코미를 향...

      18:46

  • 3월 20일

    • 트럼프식 영어는 ‘단순무식’? 그래서 더 먹히나
      트럼프식 영어는 ‘단순무식’? 그래서 더 먹히나

      문법 수준은 11세, 단어 선택은 14세. 철자나 문법이 틀려도 개의치 않는다. 짧은 성명에 감정적 표현을 넣고, 느낌표로 문장을 맺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사용법이다. 대선 캠페인에 나선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9일(현지시간)까지 트럼프는 약 4000개의 트윗을 작성했다. 하루 평균 약 10개의 글을 올린 셈이다.방대한 글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건 그의 독특한 화법이다. 짧은 문장에 간단하고 쉬운 단어들을 담고, 분노나 찬탄을 직설적으로 표출한다. 트럼프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비난했다. 그가 쓴 표현은 “(북한이) 아주 나쁘게 행동한다(behaving very badly)”는 것이었다. 북한의 미사일이나 로켓엔진 실험 같은 사례는 들지 않고 ‘나쁘게(badly)’라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트럼프는 앞서 17일에도 트위터에 똑같은 글을 올리면서, 북한이 미국을 몇 년 동안 “가지고 놀았다(They have been ‘p...

      22:03

    • 중국 언론, 미국 대북 정책 비판…“트럼프 정부 미·중관계 중시”
      중국 언론, 미국 대북 정책 비판…“트럼프 정부 미·중관계 중시”

      중국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3국 한국·중국·일본 순방과 관련해 미국의 대북 정책을 비난했다.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선이(沈逸) 푸단대학 국제정치학과 부교수는 20일 중국 관찰자망에 “틸러슨 장관이 이번 순방에서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한 것 외에 실질적으로 보여준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3국 방문이 미국의 국내 정치적 수요를 충족한 것에 불과했다”며 “이는 국제정치의 요구나 초강대국이 지역내 민감한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또 “틸러슨 장관이 동아시아 문제나 대북정책에서 분명한 정책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예쁜 포장으로 주의를 끌어 사람들이 그 안에 큰 케익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모르게 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중국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틸러슨 장관 역시 18일 베이징 댜오위...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