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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전망
  • 전체 기사 876
  • 2017년6월 12일

    • 트럼프, \"시위대 있으면 영국 방문 안한다\"
      트럼프, "시위대 있으면 영국 방문 안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내 영국 국빈방문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최근 런던 테러 당시 트위터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비판한데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게 원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최근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영국 국민들이 자신을 환영한다고 느낄 때까지 영국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미국 대통령은 대규모의 시위가 있다면 영국을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전화 통화에 배석했다는 한 총리실 고문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의 통화는 최근 몇주 안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메이 총리는 당시 이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또 두 정상 간 통화는 트럼프의 영국 방문에 대한 양국 논의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트럼프가 런던 테러에 대해 트위터로 언급한 이후 역풍이 심해지면서 연내 영국 ...

      13:06

  • 6월 11일

    • 트럼프 ‘새 쿠바정책’으로 러 스캔들 희석?
      트럼프 ‘새 쿠바정책’으로 러 스캔들 희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새로운 쿠바 정책을 선언할 예정이다. CNN 등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오는 1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찾아 새로운 쿠바 정책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전임 정부의 쿠바 ‘화해정책’을 재검토해왔다. 트럼프의 연설은 쿠바와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한 오바마 정부의 유산을 지우는 데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을 다시 연 것, 미국에 사는 쿠바 출신 ‘불법이민자’들을 합법적인 거주자로 인정한 ‘웨트풋, 드라이풋(wet foot, dry foot)’ 정책을 뒤집을 것으로 봤다. CNN은 쿠바의 인권 문제를 비난하면서 추가 제재를 선언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트럼프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방해했다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의회 증언으로 위기에 몰려 있다. 보수파들...

      21:52

    • 그래서…트럼프·코미 녹음 파일은 있나 없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중단하라고 압박했는지를 두고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트럼프의 주장이 엇갈린다. 관건은 이를 입증할 대화 녹음파일이 있느냐다.테이프를 먼저 입에 올린 건 트럼프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코미가 해임되자 언론들은 “러시아 게이트 수사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코미에게 충성맹세를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자 사흘 뒤 트럼프는 트위터에 “코미는 대화 내용을 담은 테이프가 없기를 바라야 할 것”이라고 썼다. 마치 테이프를 공개할 수도 있다는 협박처럼 보였다. 코미는 지난 8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테이프가 “제발 있기를 바란다”며 있으면 공개하라고 역공했다. 의회도 나섰다. 하원 정보위원회는 이날 코미에게 메모 사본을 넘기라고 요청했고, 돈 맥간 백악관 법률고문에게도 트럼프와 코미의 대화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오는 23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자 트럼프는 한 발 뺐다. 그는 ...

      21:52

  • 6월 10일

    • ‘러시아 스캔들’ 방어할 트럼프 변호사도 러시아 유착 의혹···고객 명단에 푸틴 이름
      ‘러시아 스캔들’ 방어할 트럼프 변호사도 러시아 유착 의혹···고객 명단에 푸틴 이름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대변할 변호사가 러시아와 관계가 깊은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주인공은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 워싱턴포스트(WP)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15년 된 개인 변호인이자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서 변호를 맡은 카소위츠 변호사의 고객 목록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근, 러시아 국영은행 등이 올라와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카소위츠 변호사의 주요 고객으로는 우선 러시아 알루미늄 업계 거물로 꼽히는 올레크 데리파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카소위츠 변호사는 수년째 데리파스카 소유 기업 한 곳의 민사 소송을 맡아왔다.데리파스카는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의 대표 주자로, 푸틴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다. 그는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던 폴 매너포트가 비밀리에 거래한 인물로도 알려졌다.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도 카소위츠 변호사의 고객이다.이 은행의 부총재는 지난해 1...

      19:13

    • 트럼프 기자회견 “코미에게 수사중단·충성요구 안했다…그는 기밀 유출자”
      트럼프 기자회견 “코미에게 수사중단·충성요구 안했다…그는 기밀 유출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전날 의회 증언으로 자신과 러시아의 공모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한 사법방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코미 전 국장이 진실이 아닌 것을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코미 전 국장은 기밀유출자”라고 주장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이 의회 증언에서 자신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 수사중단을 요청하고 충성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을 했다.그러면서 “내가 지금 한 말을 그(로버트 뮬러 특검)에게 그대로 말할 수 있다”며 “100% 선서한 상태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코미 전 국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

      10:21

  • 6월 9일

    • 미 대통령 운명…이젠, 특검 손에
      미 대통령 운명…이젠, 특검 손에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코미의 공개 증언은 탄핵 사유가 될 수도 있는 트럼프의 사법방해죄 논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법방해 여부를 판단할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이달 초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코미가 트럼프와의 대화 내용을 기록한 메모를 넘겨받았다. 코미는 청문회에서 “트럼프가 내게 ‘플린을 놔줬으면 한다’고 말했고 나는 이것을 수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코미는 플린이 “유죄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말했다. 코미는 트럼프가 임기를 거론하며 충성심을 요구한 데 대해 “내 상식은 트럼프가 임기 보장을 대가로 뭔가 노리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코미는 이날 트럼프를 ‘거짓말쟁이’라고 대놓고 지목했다. 그는 FBI에서 신임을 잃어 해임했다는...

      22:04

    • 미국 일간지 1면, “트럼프는 거짓말쟁이”
      미국 일간지 1면, “트럼프는 거짓말쟁이”

      미국의 한 일간지가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청문회를 다룬 1면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라고 대놓고 비판했다.뉴욕에서 발행되는 타블로이트판 일간 뉴욕데일리뉴스는 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내일 발간될 우리 신문의 1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9일자 1면 표지를 공개했다. 신문 표제 아래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전면에 싣고 그 위로 ‘LIAR(거짓말쟁이)’라고 적었다.표지 하단에는 코미 전 국장이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을 인용, “트럼프가 세 가지 거짓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코미 전 국장은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와 관련해 자신에게 사실상 외압을 행사했다며 “트럼프 정부가 거짓말을 퍼뜨려 나와 FBI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뉴욕데일리는 트럼프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와 비판이 화제가 돼왔다. 지난해 8월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17:42

    • \"트럼프의 플린 수사 중단 요청을 지시로 받아들였다\"...코미 전 FBI 국장 육성 증언
      "트럼프의 플린 수사 중단 요청을 지시로 받아들였다"...코미 전 FBI 국장 육성 증언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관련 압박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코미는 트럼프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는 압박을 ‘지시’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코미는 트럼프가 플린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청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코미는 전날 미리 공개한 모두 발언문에서 트럼프가 지난 2월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신을 만나 “플린을 놔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데 대해 “나는 지시로 받아들였다”고 증언했다. 그는 “플린이 법적으로 유죄가 될 위험이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플린에 대한 수사중단) 요청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코미는 그러나 트럼프의 “놔주기를 기대한다”는 발언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전반에 대한 중단 요청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사법방해 시도했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

      02:00

  • 6월 8일

    • 코미, 트럼프 궁지로 내몰다
      코미, 트럼프 궁지로 내몰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압박을 받았다고 의회에서 증언했다. ‘사법방해’로 드러난다면 탄핵 사유가 될 수도 있어, 미국 정계가 핵폭풍 속에 빠져들었다. 코미는 8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된 트럼프의 요구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리 공개한 모두발언문에서 트럼프가 지난 2월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자신을 만나 “이 사건을 놔주기를, 플린을 놔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내통한 의혹을 받고 물러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수사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코미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네 차례나 ‘충성심’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FBI 수사를 “구름”에 비유하면서, 자신이 수사 대상이 아님을 확인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자신과 나눈 대화를 놓고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23:55

    • [김진호의 세계읽기]\'코미의 저주\' 트럼프를 덮칠 것인가
      [김진호의 세계읽기]'코미의 저주' 트럼프를 덮칠 것인가

      ■상원 정보위원회의 ‘코미 청문회’에 역대급 관심 미국 상원 정보위가 과연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이끌어낸 ‘워터게이트 특별위원회’의 역할을 해낼 것인가. 8일(현지시간)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퇴임 후 첫 의회 청문회가 역대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문회 시작 전날부터 흥행에 성공한 인상이다. 수퍼볼 결승전 만큼이나 주목을 받으면서 일각에선 생중계되는 청문회를 시청하기 위해 이날 하루 임시공휴일을 선포해야 한다는 참신한 주장까지 제기됐다. 1950만명이 시청했다. 상임위이건, 특별위이건 미국 연방 상·하원의 위원회는 각각 특정 사안에 대해 독자적인 조사를 벌일 헌법적 권리를 위임받고 있다. 상원 정보위는 현재까지 트럼프 대선캠프의 러시아와의 결탁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의회 상임위 가운데 가장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제115대 미국 연방의회에서 실종된, ‘초당(Bipartisan)정치’의 맹아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와의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