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법방해’ 논란]‘수사대상 아니었다’는 말만 부각 “무죄 확인됐다”는 트럼프](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7/06/08/l_2017060901001028800084491.jpg)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고 증언했음에도, 트럼프 측은 “무죄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부분만 강조한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코미의 서면증언 내용 중에는 지난 3월30일 트럼프와의 통화 내용이 들어있다. 코미는 의회 지도부에게 수사 대상이 누구인지 설명하면서 “트럼프 개인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코미가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한 배경을 물었고, 코미는 트럼프가 수사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트럼프의 변호인인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는 코미가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마침내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완전히 무죄가 입증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런 인식을 보여주듯...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