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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핵분열
  • 전체 기사 133
  • 2015년12월 15일

    • 새누리, ‘야 분열’ 호재에도 경계심 잔뜩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을 보는 새누리당의 시선이 복잡하다. 야권 분열로 내년 총선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진 것은 새누리당으로선 호재다. 실제 당 일각에선 ‘180석+α’를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이 같은 생각을 입에 올리지 않고 있다. 야권이 지금은 분열하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어떤 형태로든 ‘연대’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탈당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화를 위한 정치적인 제스처”(김영우 수석대변인)라는 공식 논평을 내놓은 것도 이런 인식의 연장선상이자 차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야권의 합종연횡 효과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김 빼놓기’로 풀이된다. 다른 당 내부 사정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는 정치권 관례를 깨고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의 내홍을 공개 언급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총선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분열하고 있는 야당의 무능을 최대한 부각시켜서...

      22:51

  • 12월 14일

    • [쪼개지는 야당] 호남 의원들 “문, 호남 민심 안을 대안 내놔야” 문재인 흔들기 2라운드…‘후속 탈당’은 주춤
      [쪼개지는 야당] 호남 의원들 “문, 호남 민심 안을 대안 내놔야” 문재인 흔들기 2라운드…‘후속 탈당’은 주춤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의원들이 14일 가진 긴급 모임에서 문재인 대표에 대해 “문 대표 얼굴만으로는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호남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호남 민심을 안을 수 있는 대안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김성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의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저버려선 안된다. 당이 잘 수습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김 의원은 “문 대표 없이 선거를 치르자는 얘기가 아니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문 대표가 물러나는 것에 대한 수도권 의원들의 우려를 십분 공감하고, 그런데 문 대표만 갖고 안되기 때문에 보완할 대안을 마련해달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날 모임은 안철수 전 대표 탈당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전남북 의원 27명 중 19명이 참석했다.김 의원은 호남 의원 탈당에 대해 “전체 의견을 들어보니 한두 분...

      23:13

    • [쪼개지는 야당] “문·안 둘 다 실망…더 기대 안 해”
      [쪼개지는 야당] “문·안 둘 다 실망…더 기대 안 해”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 모두 실망스럽습니다. 분열되고 무능한 야권에 누가 표를 주겠습니까?”새정치민주연합을 바라보는 야권 1번지 광주의 민심이 싸늘하다. 문재인 대표(63)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53) 모두에게 차가운 시선이 모아졌다. 14일 만난 광주 시민 대부분은 탈당한 안 전 대표와 이를 막지 못한 문 대표를 향해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자기 욕심만 차리는 사람들”이라는 험한 말들을 했다.문재인 대표 책임론이 가장 거셌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복지관 앞에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조경식씨(65)는 “새정치연합의 분당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곳은 지난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의원이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던 지역이다. 문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치른 선거였지만 텃밭인 광주에서 패하면서 ‘문 대표 책임론’이 처음 불거진 계기...

      22:57

    • [쪼개지는 야당] 출마 지역 질문에 “변경사항 없다”
      [쪼개지는 야당] 출마 지역 질문에 “변경사항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53)의 탈당 후 첫 공식 일정은 지역구 방문이었다. 자신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 비유하며 재기 의지도 피력했다.안 전 대표는 14일 팩스로 새정치연합에 탈당계를 제출한 후 곧바로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경로당을 찾았다. 자신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 지역구민들에게 가장 먼저 이해를 구한다는 ‘제스처’로 해석됐다. 그는 노원병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변경사항이 없다”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에게 쫓겨났다. 그 다음은 스티브 잡스 몫이다. 그 다음 결과들은…”이라고 밝혔다. 자신을 애플을 설립했지만 쫓겨났다가 회사가 어려워지자 복귀해 아이폰을 성공시키며 애플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만든 스티브 잡스에 비유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오후엔 지역 호남향우회와 간담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안 전 대표는 트레이드 마크인 ‘새정치...

      22:44

    • [쪼개지는 야당] 당 수습책 묻자 “갔다 와서 봅시다”
      [쪼개지는 야당] 당 수습책 묻자 “갔다 와서 봅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62)는 안철수 전 대표 탈당 다음날인 14일 ‘정치적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 대표는 이날 당무 중지를 선언하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이틀 동안 부산 영도구 본가와 경남 양산 자택에서 마음을 추스르며 정국 운영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10시 서울 구기동 자택을 나서는 문 대표 표정은 밝은 편이었다. 그는 ‘당 수습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은 우리 어머니 뵈러 가는 게 목표다. 갔다 와서 봅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는 수행원 없이 직접 차를 몰고 부인과 함께 이동했다. 문 대표 측근은 “어머니가 아들 걱정을 하시고 건강 악화도 우려돼 본가와 자택을 오갈 예정”이라며 “외부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당무에 복귀하는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향후 당 운영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는 문 대표가 강한 혁신 드라이브를 통해 위기 상황을 정면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

      22:44

    • [쪼개지는 야당] 홀로 선 안철수 곁 지킬 ‘조력자’…‘진심캠프’ 출신 이태규·박선숙…
      [쪼개지는 야당] 홀로 선 안철수 곁 지킬 ‘조력자’…‘진심캠프’ 출신 이태규·박선숙…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전 대표의 ‘홀로서기’를 돕는 이들은 누구일까. 현재 안 전 대표 곁에 남은 사람들은 돌고 돌아 결국 지난 대선 당시 ‘진심캠프’ 소속 일원들이 주축이다.안 전 대표 정치 전략 및 기획은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을 지낸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51)이 맡고 있다. 최근에는 ‘원톱’이라고 할 만큼 그의 전략 조언이 안 전 대표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출신 박선숙 전 의원(55)은 안 전 대표가 비공식적으로 조언을 구하는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과 이 부소장은 지난 대선 당시 후보 단일화 협상 때 핵심 역할을 맡았다.조광희 변호사도 여전히 안 전 대표와 의견을 나누는 측근이다. 대다수 참모들이 안 전 대표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가운데 조 변호사는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측근 인사다. 안 전 대표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정연호 소장도 안 전 대표와 꾸준하게 교감을 하...

      22:44

    • [쪼개지는 야당] ‘안철수 신당’ 20석 못 넘길 땐 도로 ‘양당 구도’ 가능성
      [쪼개지는 야당] ‘안철수 신당’ 20석 못 넘길 땐 도로 ‘양당 구도’ 가능성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야권에 유동성이 커졌다. 안 전 대표의 정치세력화 구상이 새정치연합 내 상황과 맞물려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주목된다. 이는 내년 4·13 총선 구도와 결과에 직결된다. 당을 나간 안 전 대표나 새정치연합, 이를 지켜보는 여당도 정치 지형이 어디로 흐를지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 그 결과 몇 가지 시나리오들이 거론된다.■‘일여다야(一與多野)’ 될까안 전 대표가 ‘새 정치세력’ 구성을 예고한 만큼 총선은 다자 구도가 될 공산이 크다. 18·19대 총선처럼 여야 맞대결 구도가 아니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열린우리당·새천년민주당 등이 대결한 17대 총선과 비슷한 양상이 되는 것이다.변수는 ‘안철수 신당’ 규모다. 의미 있는 세력이 되면 새정치연합과 야당 지지층을 분할하면서 ‘일여다야’ 경쟁구도가 될 수 있다. 다수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탈당해 “최소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석은 넘을 것”(문병호 의원)이라...

      22:40

    • [쪼개지는 야당] ‘안의 남자’ 송호창, 탈당 머뭇 왜
      [쪼개지는 야당] ‘안의 남자’ 송호창, 탈당 머뭇 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 중 안철수 전 대표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송호창 의원(48·경기 의왕·과천·사진)이 탈당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송 의원은 2012년 야권 대선후보 경선 당시 민주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탈당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으며 지난해 안 전 대표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합당할 때도 유일한 ‘안철수 측 의원’으로 활동했다.안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고 ‘선도 탈당’을 예고한 문병호 의원은 14일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호창 의원은 초선이고 아무래도 야당이 나눠진다는 것에 대해서 좀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며 “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실제 안 전 대표의 탈당 후 송 의원은 이날까지 자신의 탈당 여부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그가 탈당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 송 의원은 언론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송 의원의 이 같은 고민 배경에는 지역구 사정이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

      22:39

    • [이철희의 정치시평] 진보, 아픔 속에서 진화해야
      [이철희의 정치시평] 진보, 아픔 속에서 진화해야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우리 정치를 좀 찬찬히 돌아보면 좋겠다. 지금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라고 하는 문재인 대표, 박원순 시장, 안 전 대표 등은 모두 ‘불려 나온’ 사람들이다. 정치에 뜻을 품고, 정당에서 훈련받고, 선거를 통해 검증받으면서 대선주자의 반열에 오른 분들이 아니다. 시대가 그들을 호명하고 그들이 부응해 나왔지만 다른 한편 진보정당의 약화가 초래한 현상이기도 하다.현재 한국정치는 매우 후지고 지질한데, 그 원인으로 진보정치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진보정치의 무능은 진보정당의 약화에서 비롯됐다. 흔히 지적하듯, 진보는 정치보다 운동에 더 익숙하다. 그런데 보통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 나라들을 보면 예외 없이 정치가 동력이다. 결국 진보가 유능한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진보의 정치적 무능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되레 부담이 된다.보통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를 복지국가라고 한다면, 복지국가는 한두 ...

      21:07

  • 12월 13일

    • 총선 넉 달 앞두고 제1야당 분당…야권 ‘빅뱅’
      총선 넉 달 앞두고 제1야당 분당…야권 ‘빅뱅’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53)가 13일 “저는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난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가 ‘정치세력’ 구성을 공언하면서 제1야당은 분당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내년 4월 20대 총선이 치러지는 등 야권은 물론 정치권 지형에 파장이 예상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지 1년9개월여 만의 결별이다.안 전 대표 탈당 명분은 ‘제1야당 내 혁신 불가능’이다. 그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표에게 ‘혁신 전당대회’ 제안을 최후통첩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새벽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서울 상계동 자택을 찾아와 40분간 기다린 문 대표를 악수만 하고 돌려보냈다.안 전 대표는 회견...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