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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핵분열
  • 전체 기사 133
  • 2015년12월 13일

    • [제1야당 분당] 새벽 집까지 찾아간 ‘문’…42시간 꿈쩍 안 한 ‘안’
      [제1야당 분당] 새벽 집까지 찾아간 ‘문’…42시간 꿈쩍 안 한 ‘안’

      안철수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예고한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탈당을 선언한 13일 오전 11시까지 42시간 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의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갔다. 안 전 대표의 ‘탈당 결심’이 알려지자 의원들은 토요일인 12일 밤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탈당을 만류하고, 당내 중진들이 설득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13일 새벽 안 전 대표를 찾은 데 이어 기자회견을 1시간 남겨두고 막판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안 전 대표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했다.■의원들 “탈당 말라” 호소안 전 대표가 칩거 5일째인 11일 ‘기자회견’을 공지하면서 당은 발칵 뒤집혔다. 송호창 의원 등 측근들이 “안 전 대표가 탈당 결심을 굳혔다”고 밝히면서다.다음날 정오쯤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의 탈당은 안된다. 마지막 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에는 문 대표와의 극적인 막판 타협을 기대하는 기류가 돌았다. 안 전 대표는 일절 외부 활동 없이 서울 상계동 자택에만 머물며 고...

      22:56

    • [제1야당 분당] 추가 탈당 기류…문재인 “호랑이 등서 못 내려”
      [제1야당 분당] 추가 탈당 기류…문재인 “호랑이 등서 못 내려”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안철수 전 대표 탈당이 현실화하자 패닉에 빠졌다. 친문재인·친안철수 측 의원들이 탈당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공방하는 사이, 다수 의원들은 총선을 코앞에 둔 야권의 분열상, 그에 따른 내년 4·13 총선의 암울한 전망으로 한숨만 내뱉었다. 등을 돌린 문재인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총선을 향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도미노 탈당’ 일어나나제1야당의 분당은 기정사실화됐다. 탈당 수준 정도가 변수다. 안 전 대표가 탈당계를 제출하는 14일부터 탈당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 체제에 이미 반기를 든, 호남의 유성엽·황주홍 의원, 수도권의 문병호·최재천·최원식 의원 등이 선도 탈당자로 거론된다.문병호 의원은 “이번 주중 수도권과 호남 의원 5~10명이 1차 탈당하고 연말까지 최대 30명까지도 내다본다”고 말했다. 호남 비주류 김동철 의원은 “40~50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문병호·황주홍 의원 등 구당모임 소속 의원 10여명은 ...

      22:51

    • [제1야당 분당] ‘안철수표 혁신’ 핵심은 결국 ‘문재인 사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밝힌 탈당의 명분은 제1야당의 ‘혁신 불능’이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약 5분간 짧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만 7번 사용하며 새정치연합 내에서 혁신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또 기자회견 10분 전까지도 ‘혁신‘ 전당대회를 문재인 대표가 수용하길 기다렸다고 주장했다.이처럼 안 전 대표가 ‘혁신’을 강한 탈당 명분으로 삼은 만큼 그의 ‘혁신’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안철수식 혁신’의 내용이 여론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느냐가 향후 야권 정치항로까지 가름할 것이기 때문이다.안 전 대표가 주장하는 혁신을 풀어 말하면 대선 패배 ‘얼굴’이자 4·29 재·보궐선거 등 최근 잇단 선거에서 패한 ‘문재인 체제’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것이다. 호남 민심의 ‘반문재인’ 정서 등 ‘친노’ 패권의 상징으로는 리더십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한다. 당내 비주류 측의 ‘문재인 사퇴’론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22:51

    • [기고] 야당 질서 재편의 호기
      [기고] 야당 질서 재편의 호기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초선의원이 됐던 제1야당 정당원이 기어이 기득권 정치를 개탄하며 당적변경을 발표했다. 그가 오죽하면 당명까지 변경하며 혁신을 부르짖었을까? 그는 실패를 고백하며 지지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의 무소속 선언은 신정치의 종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이 사태가 야당 질서 재편의 호기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새로운 정치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요구는 결코 거품현상이 아니다. 기성정치에 식상한 많은 이들은 정치신인의 출현과 낡은 정치의 변화를 기대해 왔고, 그 요구의 수치를 상승시켜왔다. 구정치란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담합정치, 노선과 가치와 정책보다는 지도자의 이미지나 요행, 말과 구호에 그친 공약 나열에 불과한 기성정치를 말한다. 그래서 비롯된 게 정치 불신과 냉소, 허무주의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정치는 정치노선과 정당 가치, 기본 정책이 보수정당이나 극단주의 세력과 다르거나 새롭거나 현실적합한 데서 찾아져야 한다.정치혁신에 둔감하거나 방...

      20:55

    • [사설] 안철수 탈당과 야당의 미래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대 총선을 불과 넉 달 앞두고 제1야당의 분열이 현실화한 것이다. 박근혜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해야 할 야당이 집안싸움에 골몰하다 이 지경에 이르다니 실로 개탄스럽다. 안 전 대표의 탈당 명분은, 현재의 새정치연합으로는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야당은 국민에게 어떤 답도 드리지 못한다. 더 큰 혁신은 배척당하고, 얼마 되지 않는 기득권 지키기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로서는 문재인 대표를 위시한 당내 주류의 행태에 실망했을 수 있다. 당권주자들이 각자 혁신안을 들...

      20:55

    • 문재인, “정말 정치가 싫어지는 날” 안철수 탈당 심경 밝혀
      문재인, “정말 정치가 싫어지는 날” 안철수 탈당 심경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사진)가 13일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 소식을 접한 뒤 “정말 정치가 싫어지는 날이다. 진이 다 빠질 정도로 지친다”고 심경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렇게 말했다. 이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마음은 오죽하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이어 “주저앉을까요?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파도에 흔들릴지라도 가라앉지 않습니다”라며 “아무리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총선승리에 이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항해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페이스북 글 말미에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의 산문 ‘파도 한 가운데로 배를 몰고 들어가라’를 인용했다. 문 대표는 또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동안 당무를 쉬면서 앞으로의 당과 정국운영 방안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라고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파도 한 ...

      17:10

    • [제1야당 분당] 대선 패배·신뢰 부재·이념 차이 말도 안 통한 3년…예정된 결별

      “지난 대선 때를 보는 것 같다. 등장하는 사람도, TV 방송에서 실시간 생중계하는 것도….”안철수 전 대표의 13일 탈당 회견을 지켜보던 새정치민주연합 한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탄식처럼 안 전 대표 탈당은 2012년 대선부터 이어진 ‘문·안(문재인·안철수)’ 3년 ‘내전’의 축적된 결과다. 야권 ‘투톱’으로 3년 동안 정치적 동거를 했지만 한번도 ‘동지’였던 적은 없었다. 삐걱거렸던 대선 후보단일화 과정과 대선 패배, 신뢰 부재, 정치적 이념 차이 등으로 당내에선 두 사람에 대해 “기본적 의사소통조차 힘든 관계”였다는 말이 나왔다.불협화음은 대선 후보단일화 과정 때부터 시작됐다. 그때의 상흔은 이후 크게 영향을 미쳤다.양측은 아직도 당시 일화를 각자 ‘프레임’ 속에서 전하며 서로를 신뢰할 수 없다는 근거로 든다. 안철수 측 협상팀 한 핵심 인사는 최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재인 측은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하기 위해 협상 사실까지도 ...

      16:54

    • 청와대 "야권 분열, 법안처리에 불똥튈라"

      청와대는 13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탈당에 따른 야권 분열현상을 주시했다. 야권의 혼란이 노동 5법 등 청와대가 중시하는 주요법안 처리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실제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고위 불참 등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도 야당의 협상창구가 불안한데,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인한 더 혼란스럽게 된 것이다. 청와대 내에선 “상대가 있어야지 협상이라도 해볼텐데…” “혼돈이 심해지면 법안 처리에 더 집중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실제 이날 오후 이병기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야당 분열에 따른 법안 처리 영향이 주요 논의 사항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연말·연초에 개점휴업하는 국회 상황, 내년 4월 총선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크리스마스 이전을 쟁점법안 국회 처리의 데드라인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야권의 분열상황 때문에 법안 처리가 더 어려워...

      15:36

    • 새누리 김영우 “안철수 역시 똑똑한 사람이다”
      새누리 김영우 “안철수 역시 똑똑한 사람이다”

      새누리 김영우 수석대변인(48·경기 포천 연천)은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을 두고 “안철수 의원은 역시 똑똑한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진정한 가치를 추구했다기보다는 솔직히 정치술·선거전략 이런 것을 많이 습득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은 안 의원의 탈당을 두고 “우린 수없이 많은 데자뷰가 느껴지는데 왜냐면 야권은 항상 보면 선거 앞두고 분열했다가 드라마틱한 야권 단일화를 해 유권자 이목 집중시키는 전략구사해왔다”며 “ 제가 보니까 안철수 의원은 참 빠른사람이다. 역시 똑똑한 사람이다. 짧은 시간에 정치를 압축 경험했고 그런 새정치를 들고 나오면서 사실 새정치 아닌 새정치를 계속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인 스스로가 자기 사람을 꽂아서 공천 주려고 했고 그 다음에 야권 지도부를 계속 또 흔들었다”고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국민들의 진...

      11:44

    •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공식 선언…“정권교체 이룰 정치세력 만들겠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공식 선언…“정권교체 이룰 정치세력 만들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분당의 길로 접어들게 되고, 야권 및 정치 지형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안 전 대표는 ‘다시, 두려움을 안고 광야에 서서’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는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저의 부족함과 책임을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했다.안 전 대표는 “제1 야당인 새정치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지지자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정권을 맡길 정당으로 바꾸라는 국민 염...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