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53)이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시동을 건 ‘창당 시즌2’는 2013년 ‘시즌1’ 상황과 여러 측면에서 비교된다. 함께하는 인물들이 달라졌다. 안 의원은 ‘시즌2’에서 ‘새 정치의 상징’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는 떨어졌지만 ‘여의도 정치 경험’을 얻었다.안 의원이 2013년 11월 신당 창당 선언을 했을 때 그의 뒤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성식 전 의원,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있었다. ‘새 정치’의 정신을 신당에 구현하고 조직해낼 중량급 인사들이 창당을 주도했던 것이다. 그 전에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신당이 추구해야 할 이념적 틀을 제공했다.시즌2에서 창당 준비는 최측근인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맡았다. 2년 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윤 전 장관은 최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창당 기술자들’보다는 큰 그림을 그릴 사람들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 국회의원들이 결합해 세를 불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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