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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핵분열
  • 전체 기사 133
  • 2015년12월 22일

    • 중량급 인사 대신 현직 의원…참신함 잃고, 경험 얻고
      중량급 인사 대신 현직 의원…참신함 잃고, 경험 얻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이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시동을 건 ‘창당 시즌2’는 2013년 ‘시즌1’ 상황과 여러 측면에서 비교된다. 함께하는 인물들이 달라졌다. 안 의원은 ‘시즌2’에서 ‘새 정치의 상징’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는 떨어졌지만 ‘여의도 정치 경험’을 얻었다.안 의원이 2013년 11월 신당 창당 선언을 했을 때 그의 뒤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성식 전 의원,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있었다. ‘새 정치’의 정신을 신당에 구현하고 조직해낼 중량급 인사들이 창당을 주도했던 것이다. 그 전에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신당이 추구해야 할 이념적 틀을 제공했다.시즌2에서 창당 준비는 최측근인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맡았다. 2년 전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윤 전 장관은 최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창당 기술자들’보다는 큰 그림을 그릴 사람들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 국회의원들이 결합해 세를 불리고 있다. ...

      22:35

  • 12월 21일

    • 안철수 “설 전에 창당”…문재인과 ‘완전한 결별’ 영상 컨텐츠
      안철수 “설 전에 창당”…문재인과 ‘완전한 결별’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사진)이 21일 ‘내년 2월 설(8일) 이전’ 독자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20대 총선을 석 달여 앞두고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해야 하는 등 야권 분화와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하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지난 13일 새정치연합 탈당을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야권은 지난해 3월 안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기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간 셈이다.안 의원은 신당 방향에 대해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라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이라며 ‘미래정당’ ‘국민정당’ ‘통합정당’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지 않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탈당 후 제시한 인재영입 3원칙을 재확인했다. 내년 초 창당준비위 발족, 내년 2월 설 이전 창당 등 50일 안에 당을 만들겠...

      23:17

    • “목표는 정권교체”…호남엔 열고 새정치엔 닫은 ‘50일 창당 작전’
      “목표는 정권교체”…호남엔 열고 새정치엔 닫은 ‘50일 창당 작전’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은 21일 창당 목표로 ‘정권교체’를 내세우면서, 신당의 구체적 내용은 추후 과제로 미뤘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총선 연대’ 여지를 없애는 배수진을 치며 야권 내 무한경쟁을 선포했다.■“새정치세력”에서 “정권교체”로안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창당 목적을 설명하며 “두 가지를 약속한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모두발언에서만 ‘정권교체’를 10번 언급했다. 새정치연합을 대선 승리가 불가능한 당이라고 규정한 연장선상이다.이는 2년 전 독자 신당을 추진할 당시 안 의원이 역설했던 ‘탈이념적 새로운 정치세력 탄생의 필요성’에선 다소 구체적으로 바뀐 것이다. 반면 기득권 정치를 ‘낡은’ 세력으로 규정하며 자신이 새 그릇이 되겠다는 프레임은 여전했다. 안 의원은 2013년 창당 선언 당시에도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

      22:52

    • 문재인 “낡은 껍데기 벗는 고통 견뎌야 새살 돋아” 영상 컨텐츠
      문재인 “낡은 껍데기 벗는 고통 견뎌야 새살 돋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62·사진)는 21일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살이 돋는다”며 “혁신과 단합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구상을 공개한 날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이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옳은 길로 가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전날 ‘교수신문’이 올해 사자성어로 선정한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를 언급한 뒤 “우리 당이 더 혁신하고 단합해 강한 야당이 되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권력이 바라는 것이 야권 분열이자 허약한 야당이라는 점에서 우리 당 역시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비주류 의원들의 연쇄 탈당과 ‘대표직 흔들기’를 ‘새살이 돋기 위한 고통’으로 규정함으로써, 자신...

      22:52

    • 김한길 탈당 임박설…박영선·김부겸은 어디로
      김한길 탈당 임박설…박영선·김부겸은 어디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내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비주류 김동철·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 등 4명이 탈당한 이후,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다 취소한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 등 2~3명이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관건은 탈당 속도와 규모다. 산발적 탈당이 아닌, 거물급 인사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탈당은 분당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당내에선 비주류 수장 격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62·사진)를 주목한다. 그는 전날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표의 살신성인하는 결단을 간청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탈당 전 혁신 전당대회 수용을 ‘최후통첩’했듯 탈당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김 전 대표 측에선 “(문 대표 체제의) 새정치연합은 수명이 다했다”는 인식이 강하다. 비주류 의원들에게 영향력이 큰 그의 탈당은 분당 촉진요소다.중립 지대에 있는 박영선 의원(55)과 김부겸 전 의원(57)의 행보...

      22:51

  • 12월 20일

    • 천정배, 안철수 신당과 야 호남의원 탈당에 “곤혹”
      천정배, 안철수 신당과 야 호남의원 탈당에 “곤혹”

      야권 신당 ‘국민회의(가칭)’를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61·얼굴)이 20일 ‘안철수 신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호남 의원 탈당에 “매우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개혁적 인사들을 내세워 새정치연합 현역 의원들과 대결 구도를 만들려던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 공천을 받아 나오는 것을 상정하고 새로운 인물을 모아 경쟁구도를 만드는 것이 제 의도였는데, (이들이) 나와서 신당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개혁대상으로 꼽았던 호남 의원들이 ‘줄 탈당’할 경우 천 의원으로선 ‘개혁 대 기득권’ 구도를 만들지 못하고 ‘안철수 신당’과 새정치연합 후보를 모두 상대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이 때문에 천 의원은 “가치·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방들과 널리 연합하겠다”며 안철수 신당 등과의 연대도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23:43

    • 문 “내 처지는 흔들바위”
      문 “내 처지는 흔들바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62)는 20일 “내 처지가 설악산 흔들바위 같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복지 후퇴 저지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자신을 흔들바위에 비유하면서 “야권이 하나가 돼서 총선·대선 승리를 해야 하는데, 분열된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스럽고 가시방석 위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비주류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는 비판론을 ‘대표 흔들기’로 인식하면서 답답함을 토로한 것이다.문 대표는 이어 “식구들 일부가 집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나갔는데, 이럴 때 할 일은 남은 식구끼리 똘똘 뭉쳐 보란 듯이 집안을 일으키고 잘 사는 것”이라며 “그래야 집 나간 사람들도 다시 돌아오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탈당으로 시끄러운 당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문 대표의 ‘마이웨이’ 선언은 전날 친노계 인사들이 모인 ‘노무현재단 송년회’에서도 나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23:11

    • 안 “신당 창당 야권 재편”
      안 “신당 창당 야권 재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이 신당 창당을 통한 정치세력화로 방향을 잡았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1주일 만인 21일 정치세력화 기조를 밝힐 예정이어서 신당 추진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안 의원 측은 20일 “안 의원이 21일 신당의 성격, 추진 일정 등을 대략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 구성”을 예고하고 탈당한 그가 창당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2013년 11월 신당 창당 추진 선언에 이은 두 번째 창당 도전이다.안 의원은 창당 준비기구 구성, 향후 일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핵심 참모인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 등이 정치세력화 설계도를 마련 중이다. 안 의원도 지난 17일 전주에서 “내년 2월까지 교섭단체를 구성한 뒤 타 세력과 연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사 건물은 국회 앞 여의도가 유력하다.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께서 새정치의 불씨를 다시 주셨다. ...

      23:11

    • [정동칼럼] 의사가 본 안철수의 선택
      [정동칼럼] 의사가 본 안철수의 선택

      의사는 똑똑하다. 워낙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의사가 되어서이기도 하지만, 의학이라는 학문의 속성 때문이기도 하다. 현대의학은 해체와 분석의 학문이다.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심장, 콩팥 등 신체 장기부터 세포와 분자, 그리고 유전자 수준까지 샅샅이 파헤친다. 대체로 의사는 어떤 문제를 파헤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발휘하곤 한다. 그리고 현대의학은 시스템적 사고를 기본 방법론으로 삼고 있는 학문이다. 이런 특성은 의학교육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의사를 길러내는 전통적인 의학교육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체의 정상 구조를 배운다. 해부학과 조직학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은 생리학과 생화학 등을 통해 신체 장기와 세포 수준의 정상 기능과 상호 간의 관계를 배운다. 그 다음은 신체 구조와 기능의 병적 상태와 원인을 다루는 병리학, 미생물학, 면역학, 기생충학 등을 배운다. 이렇게 기초의학 공부를 마치면, 진료과목별 임상의학을 공부한다.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20:46

    • [고종석의 편지] 천정배 의원께
      [고종석의 편지] 천정배 의원께

      편지를 쓰기로 마음 정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이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국내 정치에는 간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미 편지를 쓴 것이 그 자체로 국내 정치에 개입한 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제가 최근 읽은 (김욱 지음, 개마고원 펴냄)이라는 책이 인상 깊어서 당신을 수신자로 불러냈습니다. 은, ‘호남 없는 개혁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드러내듯, 영남패권주의를 정교하게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은 한 챕터를 지난해 광주 보선 때 당신이 치켜든 ‘호남정치’에 할애하고 있습니다.당신도 짐작하시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당신에게 우호적입니다. 그러나 우호적이라는 것이 절대적 지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는 당신의 발언들에 기대어 ‘호남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따져본 뒤 다소 유보적인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나 당신의 ‘호남정치’라는 것에 ‘반영남패권주의’라는 요소가 있음을 지적하고,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