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자(52·서울 서초갑·사진)는 17일 “2004년 탄핵 주역이라고 심판받았을 때와 다를 바 없는 성적표를 받았는데 과거 같으면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에 소용돌이가 치고 대규모 인적 개편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게 국민들 보기에 상식”이라고 말했다.‘원조 친박’에서 ‘쇄신파 3선 의원’으로 돌아온 이 당선자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권에서 전혀 미동도 없다면, 국민들은 ‘반성이 없구나, 개전의 정이 없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 참패 원인은.“두 가지다. 언제는 발목 잡는 야당이 없었나. 설득하든 제압하든 끌고 나가면서 국정운영을 하는 게 여당의 숙제인데 그걸 못했다.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면서 불만이 쌓였고 거기에 불을 붙인 게 공천 파동이었다. 국민을 도외시한 밥그릇 싸움으로 비친 것 같다.”- 책임은 누가, 어떻게 져야 하나.“누가 더 잘못했느냐 공방보다 제2당이 됐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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