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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13 총선
  • 전체 기사 1,271
  • 2016년4월 14일

    • [4·13 선거혁명 박 대통령 달라지나]청 “믿을 수 없는 결과…앞으로 어떡하나”

      청와대는 14일 여당의 4·13 총선 참패 결과를 받아놓고 망연자실해 했다. 참모들은 겉으론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내부적으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어떻게 정국을 수습해야 하나” 등의 탄식이 흘렀다.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단 두 줄짜리 논평을 내놨다.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이러한 요구가 (총선 결과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 등의 의례적인 반응도 없었다. 이 때문에 청와대의 복잡한 심사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따라붙었다.하지만 선거결과에 대한 반성 없이 ‘총선참패와 청와대는 무관하다’는 듯한 메시지를 두고,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오전 예정에 없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총선 결과 평가 및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심기일전해 책임감을 가...

      23:31

    •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유승민 ‘보수 개혁’ 기치 들고 ‘대권 가도’ 걷나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자’ 낙인을 뚫고 압승한 유승민 당선자(대구 동을)는 14일 새누리당 복당과 함께 ‘보수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4·13 총선 참패에 망연자실한 여당과 그 지지층을 향해 ‘보수의 개혁·재구성’이란 대권 도전의 기치를 내보인 것이다. 그 개혁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한 것이기도 하다.유 당선자는 이날 오전 대구 동구 불로시장에서 당선 인사를 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정말 무섭다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성찰하고 해법을 찾는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복당 의지는 확고했지만, 시기는 못박지 않았다. 유 당선자는 “이번주는 (당선) 인사를 좀 드릴 예정”이라며 “오늘(14일) 아침 당장 하는 것은 당이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지도부 집단사퇴 등 극심한 후폭풍을 겪고 ...

      23:28

    •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여, 남은 카드는 ‘유엔 사무총장’뿐?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여, 남은 카드는 ‘유엔 사무총장’뿐?

      새누리당은 4·13 총선에서 참패하며 제1당 지위와 함께 대권 ‘잠룡’들을 사실상 전부 잃는 상처를 입었다. 여권에 남은 대권 ‘카드’는 현재로선 총선 충격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사진)이 유일한 상황이다. 하지만 반 총장이 여권행을 택할지, 출마할지 모두 미지수다.이번 총선은 가능성 있는 여당 대선주자들을 모두 무릎 꿇렸다. 여론조사에서 김무성 대표를 넘어 여권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종로)은 득표율 39.7%에 그쳐 52.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에게 큰 차이로 패했다. 종로 탈환을 시작으로 대권 가도를 달리려던 계획이 수포가 된 것이다.줄곧 대권주자에 이름을 올렸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대구 수성갑)도 여권 심장 대구에서 더민주 김부겸 후보에게 참패하면서 정치생명 자체가 위기에 몰린 처지다. 김무성 대표는 당선에는 성공했지만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결국 여권의 시...

      23:28

    •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또 이어진 여당 ‘사무총장의 저주’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또 이어진 여당 ‘사무총장의 저주’

      여당 사무총장의 저주일까.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경기 파주을·71·사진)이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에게 패하며 낙선했다. 황 사무총장 낙선으로 새누리당은 18대부터 내리 여당 사무총장이 총선에서 패하는 불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이 때문에 “총선 때 (공천을 주도하는) 여당 사무총장직을 맡으면 낙선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사무총장의 저주’가 시작된 것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이방호 사무총장이 낙선하면서다. 친이계 핵심이었던 이 전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 첫해 열린 총선 공천에서 친박계 ‘공천 학살’을 주도했다. 이후 자신은 경남 사천에 공천을 받았지만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에게 패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 전 사무총장은 19대 총선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역시 낙선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2014년 6월 재입당해 20대 총선에도 출사표(경남 사천남해하동)를 냈지만 공천에서 배제됐다....

      23:28

    •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새누리 지도부 ‘공중분해’…‘위기 수습’ 조직도 사람도 없어
      [4·13 선거혁명 여당 참패 후폭풍]새누리 지도부 ‘공중분해’…‘위기 수습’ 조직도 사람도 없어

      새누리당은 14일 종일 침통한 분위기 속에 허둥지둥댔다. ‘탄핵 역풍’이 일었던 2004년 총선 때보다 질적으로 더 나빠진 성적표를 받아든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총사퇴를 결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체제 가동에 합의했다. 하지만 현 위기를 근본적으로 추스를 만한 인물이나 주도 세력이 없어 새 지도부 선출 전까지는 ‘땜질식 처방’만 내놓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는 김 대표와 김태호 최고위원, 황진하 사무총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중앙선대위원 35명 중 10명만 참석했다. 그들 뒤 배경판 문구는 ‘국민 뜻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였다. 고개를 깊이 숙인 채 자리에 앉은 김 대표는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로 심판해 주셨다”고 했고, 김 최고위원도 “오만함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2004년 탄핵 정국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반성했다.새누리당 지도부는 ‘당장 쇄신하...

      23:27

    • [4·13 선거혁명 빨라진 야권 ‘대선 시계’]문·안, 위기냐 기회냐
      [4·13 선거혁명 빨라진 야권 ‘대선 시계’]문·안, 위기냐 기회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63)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가 다시 ‘운명의 외길’에서 정면으로 마주섰다. 16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을 만든 4·13 총선은 대선주자 ‘문(재인)·안(철수)’에게 기회와 위기를 함께 제공했다. 정권 교체를 향한 동반자이면서 숙명의 경쟁자라는 짐도 지웠다. 그만큼 야권의 대선 시간표도 빨라지게 됐다.이번 총선은 무엇보다 야권의 선택지를 대폭 넓혔다. 안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으로 확고한 정치적 기반을 만들었기 때문이다.국민의당은 총선에서 호남 압승에 새누리당 성향의 부동층까지 일부 흡수해 높은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 대표는 14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진정한 대변자로 일신 또 일신하겠다”고 다짐했다.4년 전보다 안 대표의 정치적 비중은 커졌다. ‘밖’(원외)에서 ‘안철수 현상’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엔 ‘안(원내)’으로 들어와 국민과 여의...

      23:24

    • [4·13 선거혁명 빨라진 야권 ‘대선 시계’]‘분노’ 표심에…두 야당도 ‘몸 낮추기’
      [4·13 선거혁명 빨라진 야권 ‘대선 시계’]‘분노’ 표심에…두 야당도 ‘몸 낮추기’

      “민심의 무서움을 새삼 깨달았다.”“부족하지만 더 분발하겠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4·13 총선 결과를 받아든 14일 몸을 바짝 낮췄다. 더민주는 ‘원내 제1당’에 올라서고,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를 이루며 돌풍을 일으키는 등 두 당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애써 공을 유권자들에게 돌렸다. 새누리당에 대한 유권자들 심판 때문에 거머쥔 승리라는 분석에서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수도권 지역구 당선자 40여명은 이날 아침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자축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하지만 이어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 의석’의 붕괴”라고 규정한 뒤 “국민이 정부와 새누리당을 투표로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신들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유권자들의 투표에 힘입은 결과를 받은 것이란 평가인 셈이다. 김 대표는 호남 지역구 ‘참패’ 결과에 대해 “인과응보”라고 자책하면...

      23:24

    • [4·13 선거혁명 빨라진 야권 ‘대선 시계’]진보정당들 원내 진입 ‘높은 벽’ 절감
      [4·13 선거혁명 빨라진 야권 ‘대선 시계’]진보정당들 원내 진입 ‘높은 벽’ 절감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정당은 스스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진보정당 중 유일한 원내정당인 정의당은 당초 두 자릿수 의석을 기대했으나, 지역구 2석과 비례대표 4석 획득에 그쳤다. 20대 국회에서 원내 3당 체제가 정립돼 진보당은 4당으로 밀려나게 됐다. 진보정당 맏이로서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하는 부담감도 안게 됐다.심상정·노회찬 당선자가 진보정치 사상 처음으로 3선 의원이 됐지만, 이들 외의 지역구에서 당선 가능한 인재를 발굴하지 못한 한계도 드러냈다. 노 당선자는 14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역구 돌파에 무력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심각한 성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의당이 호남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원내 제3당 자리를 차지하면서 진보정당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정의당은 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 위상을 기대했지만, 이번에 국민의당에 그 지위를 내줬다. 이 때문에 비례대표는 5~6석의 목표치에 이르지...

      23:23

    • [4·13 선거혁명 민심 분석]더민주·새누리 후보 찍은 상당수 정당 투표는 ‘국민의당’ 찍었다
      [4·13 선거혁명 민심 분석]더민주·새누리 후보 찍은 상당수 정당 투표는 ‘국민의당’ 찍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정당 득표율 집계 결과 수도권과 영남에서 후보와 정당을 따로 찍는 ‘교차투표’ 현상이 도드라졌다. 수도권에서는 ‘지역구-더불어민주당, 정당-국민의당’이, 영남에서는 ‘지역구-새누리당, 정당-국민의당’이라는 특징이 확연했다. ‘제1당’ 더민주가 지역구에서 최다 당선자를 배출하고도 정당 득표율에서 3위에 그친 것도 이 때문이다.이번 총선 최종 정당 득표율은 새누리당 33.5%, 국민의당 26.7%, 더민주 25.5%, 정의당 7.2%였다. 38석인 국민의당이 정당투표에서 123석인 더민주보다 1.2%포인트 높다. 국민의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인천에서도 더민주에 0.2~2.9%포인트 앞섰다. 더민주는 35명이 당선된 서울의 정당 득표율이 25.9%였지만, 국민의당은 2명을 당선시키고도 28.8%였다. 야권 지지층에서 지역구 후보는 더민주를, 정당투표는 국민의당을 선택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의 수도권 후보 상당...

      23:20

    • [4·13 선거혁명 민심 분석]1000표 미만 승부처만 13곳
      [4·13 선거혁명 민심 분석]1000표 미만 승부처만 13곳

      20대 총선에서 개표 막바지까지 결과를 가늠하기 힘든 초접전지가 많았다. 1000표 이내로 승패가 갈린 선거구는 전체 253곳 중 13곳으로, 19대 총선 11곳보다 많았다. 일부 선거구에선 14일 새벽에야 당선이 확정돼 후보자들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인천 부평갑에선 26표 차로 희비가 갈렸다. 새누리당 정유섭,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의 격차가 한때 6표까지 좁혀질 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무효표에 대한 재검표까지 하는 혼전 끝에 불과 26표 차로 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0.02%포인트 차다. 전북 전주을에서도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111표 차로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를 꺾고 신승했다. 특히 전주에선 갑·을·병 3개 선거구, 원주에선 갑·을 2개 선거구 모두 1000표 이내 진땀 승부가 벌어졌다.경기 안산상록을에선 후보 3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개표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 개표 중반까지만 해도 새누리당 홍장표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섰지...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