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세월호 미수습자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은폐한 사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한 데 이어 2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틀에 걸쳐 재차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주무 부처인 해수부의 김영춘 장관은 이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두번째 사과다. 이 총리는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은, 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었다”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이후 3년7개월 동안 진도 팽목항과 목포신항에서 수습을 기다리며 인고하다가 추가 수습 포기라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고 장례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골 은폐는 그런 가족과 국민께 실망을 넘어 배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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