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단원고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 군의 발인식이 세월호 참사 1314일만인 20일 오전 6시 경기 안산시 제일장례식장에서 열렸다. 발인식에는 존경받는 교사이자 다정한 친구들이었던 고인들의 제자들과 동료, 친구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들과 4·16 가족협의회도 이른 새벽부터 나와 유가족들의 곁을 지켰다.발인은 양승진 교사, 박영인 군, 남현철 군 순으로 진행됐다.유해가 담기지 못한 관은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가방과 옷 등 유품들로 대신 채워졌다. 양승진 교사는 수색과정에서 유품이 발견되지 않아 생전에 학교에서 쓰던 물품과 옷가지, 고인에게 보내는 가족들의 편지 등이 관에 담겼다.양승진 교사의 아내는 관이 차량에 실리는 내내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못 찾아줘서 미안해 여보. 엄청 좋은 데 보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해. 이렇게 시신도 못 찾고 장례 치러서 정말 미안해”라며 바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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