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들 중 일부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이 참사 1136일 만에 복원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목포신항만 선조위 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차 소위원회에 앞서 민간업체가 분석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전화 2대의 전화번호부, 통화목록,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사진, 영상, 음성 등의 데이터가 복구됐다. 이들 휴대전화 주인은 단원고 교사와 학생으로 희생된 295명에 포함돼 있다.‘꼭 연락해야 돼.’ ‘○○야 헬기 탔어?’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 ‘○○야, 죽으면 안돼. 꼭 살아있어야 돼.’ 답장 없는 휴대전화 주인에게 21분간 이어졌던 문자메시지는 모두 ‘안 읽음’ 상태로 복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복구에 성공한 또 다른 휴대전화에는 ‘MOM’ ‘아FA’로부터 걸려온 부재중 통화기록이 남아 있었다. 또 2014년 4월18일 세월호 가족들이 모여 있던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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