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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
  • 전체 기사 65
  • 2016년3월 14일

    • [기계, 인간을 넘다] (2) 인공지능의 성장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 지난 9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압도적 우세가 점쳐졌던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기계에 불과한’ 구글의 인공지능(AI)에 무릎을 꿇으며 5000년간 ‘인간만의 영역’이 무너진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의 대표 데미스 허사비스는 “이겼다.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는 은유적 표현으로 승리의 감격을 전했다. 허사비스의 말대로, 인류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이어 약 40년 만에 또다시 미지의 세계로 첫발을 내디뎠다. 선두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 ‘구글’이 서있다.구글은 AI로 펼쳐지는 ‘기계의 제국’을 꿈꾸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구글 AI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14개월간 약 68만㎞를 달렸다. 시험주행 시간과 정보공개 양에서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여타 경쟁사들을 압도한다. 물론 이...

      21:00

    • [인공지능의 미래] 자비스·스카이넷…인류의 ‘조력자’이거나 ‘파괴자’로 그려져
      [인공지능의 미래] 자비스·스카이넷…인류의 ‘조력자’이거나 ‘파괴자’로 그려져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은 공상과학(SF) 영화 속 단골 주제다.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은 때론 인간을 구하기도 하고, 인간을 파멸로 몰기도 했다. 지난 11일 카이스트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경향신문 설문조사에서 꼽은 ‘가장 인상 깊은 인공지능 영화’는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허(her)>다. 이혼을 앞두고 홀로 사는 남자 테오도르를 아침마다 깨워주고 일정을 관리해주는 여성이 있다. 이 여성은 목소리만 있고 실체는 없다. 스마트폰처럼 생긴 기기에 깔린 운영체계(OS)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만다’라 불러달라는 이 운영체계는 테오도르의 연인이 된다. 테오도르와 애틋한 사랑의 경험이 쌓일수록 사만다는 진화해 인간의 감정을 알아간다. 그런데 사만다는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수백명의 인간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사만다는 여성의 음성으로 착점을 지시하는 알파고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쉽다.헬스케어 로봇으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히어로>의 베이맥스가...

      18:15

    • 구원자냐 파괴자냐··· 영화 속 ‘인공지능’의 모든 것 영상 컨텐츠
      구원자냐 파괴자냐··· 영화 속 ‘인공지능’의 모든 것

      · 카이스트 학생들 “가장 인상깊은 영화는 HER”· SF영화 중 인공지능 소재 많은 이유는 “똑똑한 AI 통제 가능할까 의문 때문”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은 공상과학(SF)영화 속 단골 주제다.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은 때론 인간을 구하기도 하고, 인간을 파멸로 몰기도 했다. 지난 11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경향신문 설문조사에서 꼽은 ‘가장 인상깊은 인공지능 영화’는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허(her)>다. 이혼을 앞두고 홀로 사는 남자 테오도르를 아침마다 깨워주고 일정을 관리해주는 여성이 있다. 이 여성은 목소리만 있고 실체는 없다. 스마트폰처럼 생긴 기기에 깔린 운영체계(OS)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만다’라 불러달라는 이 운영체계는 테오도르의 연인이 된다. 테오도르와 애틋한 사랑의 경험이 쌓일수록 사만다는 진화해 인간의 감정을 알아간다. 그런데 사만다는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수백명의 인간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사만...

      17:37

    • 인공지능 개발한 실리콘밸리, ‘기본소득’ 도입에 앞장서는 이유?
      인공지능 개발한 실리콘밸리, ‘기본소득’ 도입에 앞장서는 이유?

      산업혁명 이후 기술 혁신은 지난 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을 일자리에서 밀어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일자리와 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와 기계 지능의 발달로 기계가 거의 모든 직종을 위협하는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를 비롯해 높은 진입 장벽으로 고수익을 누려온 전문 직종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는 인공지능도 등장해 인공지능이 인공지능을 만드는 세상이 도래할 수도 있다.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거의 모든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면, 사람은 무엇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수억 대의 기계가 인간에 필요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사회가 되면 인간은 육체노동에서 해방된 채 예술적, 창의적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까. 인간의 노동이 불필요해진 사회에서 벌어질 비참함과 고고함, 두 가능성 사이에는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이 연결고리로 ‘보편적 기본소득’(unversial basic income)을 들고 나왔다. ...

      16:49

    • ‘AI 사장님’?···일본 기업들,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 도입

      일본에서 기업 인력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최적의 인재를 골라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이 앞으로 인재채용은 물론 금융, 의료, 예술, 경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일본 오사카(大阪)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인 ‘미라이 셀프’는 15일 도쿄(東京)도 시부야(澁谷)에서 열리는 합동 기업 설명회에서 AI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회사는 취업과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커리어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48가지 질문을 제시한 뒤 그 답변을 바탕으로 가치관·논리적 사고력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미라이 셀프는 취업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조,...

      10:33

    • ‘인공지능’과 업무 대결한다면···10명 중 3명 “내가 진다”
      ‘인공지능’과 업무 대결한다면···10명 중 3명 “내가 진다”

      ‘알사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지켜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인공지능(AI)이 자신의 업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성인 361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과 자신이 맡은 업무로 대결하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라고 질문한 결과 33.8%가 “질 것 같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예측할 수 없다(33.7%)는 의견도 많았지만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는 의견은 14.1%에 불과했다.특히 ‘로봇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신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로봇의 대체가 가능하다고 한 이들은 ‘AI의 정교성’(22.5%) 덕에 프로그램 설계만 잘하면 충분히 인간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간과 달리 지치지 않는 AI의 체력(20.6%)으로 숙련하면 업무의 완성도(18.7%)도 갖춰 처리할 수 있다는 기대...

      09:20

  • 3월 13일

    • [인공지능 기획] “300억 들여 ‘K-알파고’ 만든다는 소린 마세요” “기초과학 꾸준히 지원을”

      “이공계 지원에 대해 ‘그거 돈 되는 연구냐’ 같은 소리를 안 했으면 좋겠다.” “이론적인 분야에도 연구예산을 많이 책정했으면 한다. 결과물이 당장 안 나와도 믿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경향신문 설문조사에 참여한 카이스트 학부생·대학원생들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제언’(주관식)에 내놓은 답변들에서는 정부의 ‘근시안적이고 단기 성과주의적’인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불신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연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연구지원의 지속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대학원생 장모씨(29)는 “물을 줘야 나무가 자란다. 열매가 열릴 때까지 인내하고 길러달라”라고 했다.인공지능이 ‘반짝 관심’에 그쳐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연정씨(24)는 “과학이슈에 대한 관심이 밀물처럼 몰렸다가 썰물처럼 빠지는 식이어선 연구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연구지원은 15년 후를 바라보는 큰 그림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미래창...

      22:40

    • [인공지능 기획] 맞벌이 부모 대신 놀아주고 공부 돕는 로봇 만든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대 연구팀이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육아용’ 인공지능 로봇 개발에 나섰다.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팀은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과 놀아주고 학습을 시키는 도우미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육아 로봇’은 맞벌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가정해 만들어지고 있다. 아이가 ‘배고프다’는 말을 하면 ‘주방에 가서 차려진 밥을 먹어’라고 답하는 등 기초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얼굴 및 행동 인식 시스템으로 자고 있는 아이에게 ‘학교에 갈 시간이니 일어나라’고 하거나 정해진 시간이 되면 ‘숙제를 하라’ 등의 지시를 할 수도 있다. 아이의 수업시간표와 학습정보를 입력해두면 준비물을 미리 안내하고 등교 전 확인을 해준다.함께 영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는 교육학습 프로그램은 이미 완성됐다. 로봇은 먼저 입력된 200여편의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분석해...

      22:40

  • 3월 11일

    • “알파고는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나도 놀라고 있다”
      “알파고는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나도 놀라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11일 “아직 인공지능은 (축구로 치자면) 메시가 아니다”라며 “지금은 게임을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하사비스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가진 ‘인공지능과 미래’ 강연에서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이 되는 것은 아주 먼 이야기로 우리는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첫 두 판을 승리로 장식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를 만든 회사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사비스는 2010년 딥마인드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구글은 2014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하사비스는 인공지능 발달이 초래할 결과를 우려하는 데 대해 “인공지능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릴 때 우리를 도와주는 조력자로 인류를 발전시켜 줄 것”이라며 “리서치를 하거나 분석을 할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라고 말했다.하사비스는 “알파고를 개발하기까지 아주 긴 시간이 필요했고 힘든 적도 많았다”며 “2010년...

      21:54

    • [책과 삶]예상 초월한 ‘알파고’ 위력에 새삼 주목받는 인공지능 서적
      [책과 삶]예상 초월한 ‘알파고’ 위력에 새삼 주목받는 인공지능 서적

      ‘인류 대표’ 바둑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잇달아 패배한 후 많은 사람들에게서 당혹감과 푸념이 터져나왔다. 인류 지성이 인공지능에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과 충격 때문이다. 대국은 계속되고 있지만 직장인들 사이에선 ‘알파고한테 밀려서 잘리는 건 아닐까’ 같은 말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오고간다.‘생각하는 기계’란 무엇이고,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자리는 얼마나 감소할까. 나아가 인공지능과 인간은 과연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인공지능 관련 책과 SF소설들을 정리했다.(틔움)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의 발전이 일자리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기계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존재하려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피고 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책을 가장 먼저 추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인 에릭 브린욜프슨과 앤드루 매카피가 쓰고, 이...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