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조2000억원 대의 대우조선해양 지원을 청와대, 기획재정부, 금융당국이 결정했다는 홍기택 전 전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경향신문 인터뷰(2016년 6월 8일자 1·2·3면 보도, ▶관련기사: “대우조선 지원, 최경환·안종범·임종룡이 결정”) 내용을 반박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구조조정 과정에는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자가 필요하고, 지난해에 금융위가 그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홍 전 회장의 주장을 “개인 의견”이라며 일축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기택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개인적인 인식으로 정부당국이 일일이 해명해야 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임종룡 위원장은 지난해 대우조선 지원규모 논의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사이에 이견에 존재했으며, 이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가 조정을 거쳤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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