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구조조정]금융위,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시한 연장…“결렬 땐 법정관리”](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6/05/20/l_2016052101002792100215071.jpg)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을 ‘5월 중순’으로 못박았던 금융위원회가 “물리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구조조정의 관건인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 ‘데드라인’을 연장한 것이다. 데드라인이 늦춰지면서 시간을 번 셈이지만 협상 자체가 난항인 데다 결렬 시 법정관리로 가겠다는 당국의 방침은 여전해 현대상선으로서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금융위는 20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지난 18일 4개 컨테이너선사와 단체협상 이후 개별 선사를 대상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현대상선과 산업은행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가 협상시한을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마지막까지 선사들에 대한 설득 노력을 다 해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용선료 협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현대상선 경영 정상화의 필수적 과제”라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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