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 느끼는 ‘안전 체감도’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2015년 한국의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여성 중 70.5%는 범죄 위험에 대해 ‘불안하다’고 인식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 58.4%만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자연재해나 교통사고 등에 대한 남녀 안전 인식 격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 사회 안전도’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여성의 55.6%가 ‘불안하다’고 여기는 반면 남성은 46.0%만 불안하다고 느껴 격차가 컸다.여성들이 특히 위협을 느끼는 공간은 밤길이었다. 야간보행 시 두려운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성은 55.5%가, 남성은 29.1%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의 2013년 조사에서는 20대 여성의 68%가 동네 주변에 밤길이 두려운 곳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2014년 대검찰청 범죄분석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 계층은 20대 여성(35.7%)이었고, 강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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