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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스캔들
  • 전체 기사 224
  • 2016년10월 16일

    • 야 “권력장막 뒤의 우병우, 국감 나오라”
      야 “권력장막 뒤의 우병우, 국감 나오라”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의혹으로 들썩였던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이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사진)의 출석 여부가 주목되는 21일 운영위원회 감사를 남겨두고 있다. 청와대가 이미 우 수석 불출석을 예고했지만 야당은 이를 ‘오만’ ‘불통’ 등 정권의 국정운영 스타일과 연관지으며 우 수석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야당은 우 수석 출석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우 수석은 국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권력의 장막 뒤에 숨어 국회에 출석조차 않는 것은 오만하고 뻔뻔하다”고 밝혔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우 수석이 참석하지 않으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고, 다른 방법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우 수석이 국감에 출석하는 것이 현 정국에서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야당은 권력 실세인 우 ...

      22:43

  • 10월 14일

    • “검찰에 친우병우 있다”…야당들, 개혁 논의 본격화
      “검찰에 친우병우 있다”…야당들, 개혁 논의 본격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들은 14일 4·13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야당 의원들이 대거 기소된 것을 계기로 검찰 개혁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검찰이 친박 핵심은 제외하는 등 노골적으로 편파성을 드러낸 만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을 근본적으로 대수술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찰의 타락을 더 이상 눈뜨고 볼 수가 없다”며 “친박 실세 3인방에게는 꼬리 내리고, 야당 지도부를 줄기소한 것이야말로 검찰이 ‘표적 기소’ ‘편파 기소’라고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검찰이 척결해야 할 것은 야당이 아니라, 거악인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이고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 의혹”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검찰총장은 ‘친박’ ‘비박’을 모른다지만 검찰에는 ‘친우’ ‘비우’가 존재한다”며 “우 수석 개입으로 야당과 비박을 학살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22:06

  • 10월 13일

    • 더민주 우상호 “야 무더기 기소 우병우 작품···청, 제1야당에 전면전 선포” 영상 컨텐츠
      더민주 우상호 “야 무더기 기소 우병우 작품···청, 제1야당에 전면전 선포”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의 무더기 기소와 관련해 “청와대가 제1야당과 전면전을 선포한 것”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공당의, 제1야당의 대표, 정책위의장, 대변인, 그리고 4선급 중진들을 이렇게 무더기로 기소한 사례가 없다”며 “최경환, 윤상현, 현기환 등 친박 인사들은 무혐의 처리해준 그날 제1야당 대표부터 중진들을 무더기로 기소하는 이 명백한 편파성이 어제 오늘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혐의 내용 자체를 보더라도 과거 잣대로 보면, 또 새누리당과의 형평성을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경미한 사안들”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러군데 탐문한 결과 이건 우병우 수석의 작품이란게 두세군데서 중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민정수석이 개인감정을 갖고 이런식으로 야당과의 전면전을 선언해도 되느냐”고 말했다. 또 “이 뒤에 청와대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면 이건 묵과하...

      10:43

    • [단독]조선일보 계열사들 세무조사…청, 우병우 의혹 제기 보복?

      국세청이 조선일보 계열회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을 제기해 박근혜 정부와 정면충돌한 직후 실시된 조사라는 점에서 착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사정당국 관계자는 12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조선일보 일부 계열사들을 상대로 정기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같은 청 조사4국에서도 관련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정기든 특별이든 서울지역 관할 세무서가 아닌 서울청 조사국에서 언론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일부에서는 조선일보가 최근 전격적으로 간부 인사를 낸 점도 세무조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1일 단행한 간부 인사에서 방상훈 사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김모 경영기획실장을 디지털조선 고문으로 좌천시켰다. 방 사장의 핵심 참모를 계열사 고문으로 내보낸 것을 두...

      06:00

  • 10월 4일

    • [국정감사]난타 당한 우병우
      [국정감사]난타 당한 우병우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을 의식한 사건 배당과 관련자 진술 통제 등에 나섰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집중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4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효성 사건 수사에 우 수석 영향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우 수석이 형(조현준 사장)을 고발한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2014년 변호했는데 (2014년 5월) 민정비서관이 됐고 이듬해 민정수석으로 내정됐다”며 “조사부에 있던 해당 고발 사건은 10개월 만에 특수4부로 재배당됐는데, 누가 봐도 고소인(조현문) 측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지난 8월 홍만표 변호사 공판 때 ‘청와대 민정수석과 중앙지검 차장검사 모두 잡았다’는 (정운호 측) 진술서가 공개된 적이 있다”며 “그러자 검찰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 발언은 사실이 아니고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장문의 문자를...

      22:43

  • 10월 3일

    • 가족회사가 산 수억대 그림, 우병우 자택 보관 정황 포착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이 가족회사 명의로 산 수억원대 그림을 자택에 걸어둔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과거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담철곤 오리온 회장(61)에게 적용한 횡령죄를 우 수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우 수석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과 부인 등 가족 5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주)정강이 가지고 있던 4억4160여만원 상당의 서화(그림)를 사무실이 아닌 우 수석의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 보관했던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 수석 일가가 해당 그림을 구매했던 화랑을 최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이 지난 8월 서울 반포동의 (주)정강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을 때 해당 그림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우 수석 자택을 압수수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검찰은 지금까지도 우 수석 자택을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해당 그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것으로 알...

      22:06

    • [사설]상식에 반한 우병우 무혐의 결정, 진실까지 감추진 못한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의혹에 대해 검찰이 면죄부 의사를 내비치기 시작했다. 검찰은 연휴 전날 브리핑을 자청해 우 수석 처가와 넥슨 간 1000억원대 강남 땅거래에 대해 ‘자연스러운 거래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휴가 지나면서 아들 의경 보직 특혜 등 나머지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도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어떻게 대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줄 것 같다. 검찰은 알아야 한다.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다고 진실까지 독점할 수는 없다. 검찰은 호화출장으로 물러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검찰은 방 전 사장이 해외 출장 가면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숱하게 드러났음에도 지난 8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수사는 허점투성이다. 방 전 사장이 단독으로 뉴욕 출장을 가면서 4인분 호화 코스요리를 즐긴 것은 물론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렀던 사실도 확인됐다. 방 전 사장이 가족과 함...

      21:00

  • 9월 30일

    • 역시나…넥슨 - 우병우 처가 땅 거래 ‘무혐의’ 내려질 듯
      역시나…넥슨 - 우병우 처가 땅 거래 ‘무혐의’ 내려질 듯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사진) 처가와 넥슨코리아 사이의 1300억원대 서울 강남땅 거래를 ‘혐의 없음’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수사팀이 우 수석의 수임비리 의혹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한 데 이어 그의 각종 의혹에 면죄부를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30일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우 수석 처가와 넥슨코리아의 2011년 3월 서울 강남역 주변 부동산 거래는) 사실관계만 봤을 때는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진경준 전 검사장(49·구속 기소)도 거래 과정에서 등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며 “(우 수석 측과 넥슨코리아 간)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었다”고 말했다.우 수석 처가와 김정주 NXC 대표(48) 사이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 의혹은 지난 7월18일 언론보도로 불거졌다. 넥슨코리아는 우 수석 처가의 서울 역삼동 825-20 외 4필지와 건물을 5년 전 1325억9600만원에...

      21:45

  • 9월 26일

    • [야 단독 국감 첫날]외교부 국감서도 ‘우병우식 인사’ 도마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의 인사전횡 문제가 26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중국적 자녀를 둔 외교관을 재외공관장에 임명하지 않도록 한 청와대 인사지침을 문제 삼으며 “이중국적자라는 이유만으로 공관장 임용에서 배제시키는 지침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제시한 것이냐”고 따졌다. 외교부는 “민정수석실에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외교부는 이중국적 자녀를 둔 외교관을 재외공관장에 보임할 때 자녀 국적문제를 정리하도록 각서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 같은 각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재외공관장 4명을 발령 1년6개월 만에 소환 조치한 바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인사 지침이 위헌적 요소를 안고 있다는 점 때문에 규정으로 명문화하지는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를 적용함으로써 이중국적 자녀를 둔 외교관은 사실상 공관장 임명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다.이 같은 인사 지침은 청와대...

      22:47

    • ‘우병우 수임비리’ 수사팀 부장검사는 민정 행정관 친형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임비리 의혹’ 수사를 형사부에 따로 배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을 이끄는 부장검사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의 친형이어서 ‘우병우 봐주기’란 의심을 사고 있다.검찰은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우 수석의 변호사 시절 의혹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7일 “우 수석이 도나도나·정운호 사건 등을 홍만표 변호사와 동업하고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사건 등도 맡았지만 제대로 신고하지 않거나 소득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그를 변호사법 위반과 조세포탈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현직 민정수석에 대한 고발 및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까지 꾸렸지만 수임비리 의혹 부분은 일반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부로 따로 뺀 것이다. 더구나 심우정 형사1부장의 친동생이 민정수석실에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 중이어서 해당 수사팀은 ‘우병우 직속 라인’으로 꼽힌다.검찰 관계자는...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