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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스캔들
  • 전체 기사 224
  • 2016년9월 4일

    • 여야, 막오른 ‘입법전쟁’…‘청문회’ ‘우병우’ 전방위 충돌 예고
      여야, 막오른 ‘입법전쟁’…‘청문회’ ‘우병우’ 전방위 충돌 예고

      우여곡절 끝에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앞날은 험로가 예상된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고 수권정당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여야 간 ‘입법전쟁’이 전망되고, 청문회에선 정부 실정을 밝히려는 야당과 방어하려는 여당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두 달 가까이 정국을 흔들어온 ‘우병우 사태’는 이번 정기국회 때도 여야 간, 당·청 간 긴장과 균열을 키우는 ‘상수’가 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입법·청문회·우병우’는 이번 정기국회를 가름할 3대 키워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이번 정기국회 여야의 ‘주전선’은 입법 분야다. 여당이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법안 처리를 밀어붙였던 19대와 달리 여소야대로 여야 간 공수 역전이 이뤄진 것이 변수다.경제 분야에서 새누리당은 19대 때 야당 반대에 가로막힌 ‘노동 관련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중점 법안을 재추진할 방침이지만 야당의 처리 불가 입장이 확고하다. 야당은 상법 개정안, ...

      22:28

    • 검, 우병우 처가 ‘차명 보유 의혹 화성 땅’ 자금 흐름 추적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 처가의 경기 화성시 땅의 ‘차명 보유’ 의혹과 관련, 우 수석 부인과 토지 소유주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53)을 동시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의 부인 등 네 자매와 땅 소유주 이모씨(61)의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이씨는 우 수석의 장인인 고 이상달 삼남개발 회장이 운영하던 기흥컨트리클럽의 총무계장으로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검찰은 우 수석 처가가 직원인 이씨의 이름을 빌려 땅을 사서 관리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이씨는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여러 차례에 걸쳐 기흥컨트리클럽 인근 화성시 소재 땅 1만4829㎡를 사들였다. 공시지가만 200억원에 달하는 땅이다. 그러나 이씨는 실제 경기 용인시와 서울 봉천동 등에서 소형 다세대주택에 세들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우 수석 처가의 ...

      22:14

  • 9월 3일

    • 회삿돈 구매 고가 그림 집에 걸어 ‘횡령죄’ “담철곤 수법 유사 우병우 자택도 수색해야”
      회삿돈 구매 고가 그림 집에 걸어 ‘횡령죄’ “담철곤 수법 유사 우병우 자택도 수색해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이 회삿돈으로 수억원대 그림을 사고 고급 외제차량을 사용, 유사한 방식으로 유죄가 확정된 담철곤 오리온 회장(61)과 비슷한 혐의가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나온다. 우 수석 회사의 그림이 집에 있을 경우 담 회장과 똑같은 혐의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우 수석의 자택을 수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검찰이 담 회장을 구속 기소할 당시 우 수석은 전국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이었다.서울중앙지검은 2011년 6월 그룹 비자금 300억원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담 회장을 기소했다. 특히 위장계열사 ‘아이팩’ 법인자금으로 빌린 고급 외제 승용차로 자녀를 통학시키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었다. 이에 더해 회사자금으로 140억원어치 그림을 사들여 집을 꾸민 사실도 드러났다.이 때문에 검찰이 2011년 5월 담 회장을 구속하면서 파악한 오리온그룹 비자금은 160억원 수준이었지만 ...

      06:00

  • 9월 2일

    • [하루 만에 국회 정상화]“우 수석 아닌 사드 언급 때문”…새누리의 ‘우병우 딜레마’

      새누리당의 ‘우병우 딜레마’가 2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국회 ‘보이콧’ 과정에서 도드라졌다.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의 ‘우 수석 사태’ 언급에 격분했다는 언론 보도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우 수석 사태가 아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원인이었다”고 대응한 것이다.새누리당 주광덕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대부분 언론에선 저희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게 우 수석 때문이라고 했는데 저희가 우병우 때문에 뛰쳐나갔나, 폭발했나, 웅성댔나”라고 말했다.이틀간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우 수석 언급에 대해선 침묵했다. 전날 5차례나 열린 의총에서도 우 수석 언급과 관련해 정 의장을 비판한 것은 없었다. 친박계 이장우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정 의장이) 교묘하게 언어를 이용해 우리 사드 배치를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수석 비판은 문제 삼지 않았다.홍문종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의장 개회사를 두고 “사드 문제도 그렇고, 공수처 문제도 그렇...

      22:00

    • 남경필 "우병우 스스로 사퇴하는 게 바른 길"

      남경필 경기지사는 2일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사퇴시키거나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이 둘 중 하나”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지금 우리가 할일이 너무 많다”면서 “여러 국가적 난제들을 위해 여야, 우리 여당 안에서도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사실은 분열시킨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20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되고 있는 데 대해 “좀 이렇게 안 싸웠으면 좋겠다”면서 “서로 협치해서 하자는 얘기들을 다 하셨는데 의장님은 또 왜 그러신 건지 또 이게 이렇게 국회가 마비될 일인지 그냥 일반 국민들도, 저도 이렇게 보기에 답답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최근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제3지대론’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서도 “저는 새누리당 안에...

      11:44

  • 9월 1일

    • [20대 정기국회 첫날 파행]새누리, 우병우 거론 땐 ‘덤덤’…사드 쓴소리엔 ‘발끈’
      [20대 정기국회 첫날 파행]새누리, 우병우 거론 땐 ‘덤덤’…사드 쓴소리엔 ‘발끈’

      20대 정기국회가 첫날부터 파행으로 멈춰 섰다. ‘여소야대’ 풍경을 반영하듯 이번엔 야당이 아닌 여당이 국회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새누리당이 사상 초유인 ‘여당의 국회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과거 야당의 보이콧에 ‘민생 외면’이라고 비판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여, 의장 개회사에 “뭐하는 거냐”여당발 국회 보이콧의 발단은 오후 2시20분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식 연설이 제공했다. 정 의장은 연설에서 “국민 목소리라 생각하고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문제를 거론했다. 정 의장은 “당사자가 직을 유지한 채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사실상 우 수석 사퇴를 요구했다. 이때까지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터져나온 건 정 의장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를 언급했을 때다. 정 의장은 “(내부 ...

      22:21

    •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서 우병우·사드 비판…새누리 일부 퇴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수사기관 설치 문제를 여야가 깊이있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비판했다.정 의장은 이날 국회 개회사에서 “쓴 소리 좀 하겠다. 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라 생각하고 들어주시기 바란다”며 우 수석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정 의장은 “국민의 공복인 고위공직자,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티끌만한 허물도 태산처럼 관리해야 하는 자리”라며 “그런데 그 당사자가, 그 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저는 최근 우리 사회 권력자들의 ...

      14:23

    • 이재오, \"우병우는 가만두고 언론과 전면전 벌인다? 아주 나쁜 정권\"
      이재오, "우병우는 가만두고 언론과 전면전 벌인다? 아주 나쁜 정권"

      이재오 전 의원은 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위 의혹 논란과 관련, “문제의 당사자인 우병우는 가만 두고 있으면서 언론과 껄끄럽다고 해서 전면전을 벌인다는 식으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보복형 차원에서 권력이 특정인을 그렇게 한다면 이건 아주 나쁜 정권, 나쁜 권력”이라고 비판했다. 늘푸른한국당 창당을 주도하는 이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조선일보를 계속 공격하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의 자유는 자유대로 존중해주고 비리와 부패는 그것대로 정리하고 해야지 때를 딱 맞추어서 그렇게 하면 어떤 국민이 봐도 조선일보 폭로에 대해 권력이 보복을 한다고 안 보겠는가”라고 말했다.그는 내년 1월께 공식 창당을 추진하는 늘푸른한국당과 기존 정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이 대선에서 심판받겠다는 것이기...

      10:55

    • 검찰, 서울경찰청 차장 휴대폰 압수…화성시에 우병우 처가 땅 자료 요청
      검찰, 서울경찰청 차장 휴대폰 압수…화성시에 우병우 처가 땅 자료 요청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49·사진)의 아들 ‘꽃보직’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치안감)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압수수색에서 우 수석과 관계된 주변 수사로 우 수석 비위 혐의를 최대한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31일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 29일 서울경찰청 차장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차장과 부속실장의 휴대전화도 함께 압수했다.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우 수석이 장남 우모 수경(24) 인사에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경은 지난해 2월 입대했으나 5개월 만인 7월 당시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경무관)이던 이 차장의 요청으로 운전병으로 차출됐다. 우 수경은 이 차장이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지금까지도 이 차장실에서 근무하고 있다.특별수사팀은 영장을 발부받아 우 수석의...

      06:00

  • 8월 31일

    • 더민주 파상 공세…“군대도 ‘우병우 사단’ 장악”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인맥의 군 장성 인사 청탁 의혹을 제기하며 “군대마저 ‘우병우 라인’으로 채워질 수 있다”고 공세를 취했다. 더민주 김영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0월 군 장성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장교들이 우 수석과의 학연·지연 등 인연을 거론하며 인사 청탁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으면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에 이어 국가안보를 책임질 장성들마저 ‘우병우 라인’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신가”라며 “우 수석이 사퇴해야 이 정부의 인사 참사가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수석의 거취를 군 장성 인사, 국가 안보 문제로 연결시키며 조속한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추미애 대표도 회의에서 “수석 하나 지키려고 온 국민을 버리는 청와대”라며 “난장판이다. 당·정·청 모두가 총체적 난국”이라고 정부...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