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18일(현지시간) 3자회동을 갖고 ‘북한의 예상을 뛰어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미국은 또 동맹국인 한·일의 안보 불안을 감안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3국 장관들은 회담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대북 공동성명을 낸 것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강력한 대북압박 예고이날 뉴욕 시내 매리엇 이스트사이드 호텔에서 만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공조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압박 견인에 초점을 맞췄다. 3국 장관들은 이날 회담 결과를 이례적으로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함으로써 무게감을 더했다.주요 내용은 기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의 ...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