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 농민을 쓰러뜨린 살수차 운전요원 2명이 최근 유족에게 사죄하는 내용의 청구인낙서를 법원에 제출한 가운데 당시 현장 지휘관이었던 총경급 경찰관도 청구인낙서를 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청구인낙서란 원고 측 청구를 모두 인정하며 승낙한다는 취지로 피고가 재판부에 제출하는 문서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신윤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장(현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유족 측 청구를 받아들인다는 내용의 청구인낙서를 제출했다. 신 총경은 제출에 앞서 경찰청과 협의를 거쳤다.신 총경은 청구인낙서에서 ‘사건 경위를 막론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6일 사건 발생 당시 살수차 운전요원이던 최모·한모 경장이 유족에 대한 사죄 뜻을 담아 청구인낙서를 냈다.백씨는 2015년 11월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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