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씨 유가족이 이철성 경찰청장의 ‘원격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유가족과 백남기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일 오전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씨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백씨 장녀 백도라지씨는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 16일 경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한 사과에 대해 “사과 받을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데 사과하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며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분명히 짚고 제대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이 청장이 전남 보성의 백씨 자택을 찾아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들이미는 것이 어처구니없다”며 “정 오려거든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함께 오라”고 주장했다.박석운 투쟁본부 공동대표는 “경찰은 살인한 것에 대해 응당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해야하는데 1년7개월이되도록 책임자는 처벌되지 않은 채 승진과 영전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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