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의 부검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이미 풀렸고 그 퍼즐은 맞춰졌다. 지난 9월 서울대병원 진료기록에 대한 두 가지 압수수색 영장과 두 번에 걸친 부검 영장, 그리고 ‘병사’와 ‘빨간 우비’라는 조각들을 통해 맞춰진 퍼즐이 보여주는 그림은 잔인하고 사악한 악마의 퍼즐, 바로 그것이었다.지난 22일 방영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여준 물대포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고 물대포를 맞고 땅에 머리가 부딪쳐 생긴 두개골 양쪽에 생긴 골절이 백남기 농민을 돌아가시게 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과학적 분석을 통해 사실로 증명됐다. 경찰이 근거자료라고 제시했던 물대포의 위력 검정서는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다.백남기 농민이 병상에 누워있던 지난 9월6일 서울대병원 진료기록에 대한 1차 압수수색 영장은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6명의 경찰관을 피의자로 적시하고 있었으나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신 다음 날인 9월26일 2차 압수수색 영장의 피의자는 ‘성명 불상’, 즉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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