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를 지원하기 위해 ‘권력자’가 삼성그룹에 대한승마협회를 맡으라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해 대한승마협회가 추진했던 승마 선수 지원 프로젝트도 삼성이 주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한 승마계 인사는 25일 경향신문에 “승마협회 책임자급 관계자가 ‘권력 가진 사람이 시키는데 (삼성이) 어떡하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 승마계 인사는 “(삼성이) 아직 승계구도가 복잡하고 언론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니 그냥 협조해주자는 차원이었던 것”이라며 “삼성이 승마협회를 맡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승마협회를 잘 아는 다른 승마계 인사도 “삼성이 (오래전) 승마단도 내팽겨쳤는데 승마협회를 한다는 게 이상했다”며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지원하기 위해 ‘실세권력’이 삼성 측에 승마협회를 맡으라고 ‘강요’했을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다.앞서 정씨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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