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최경희 총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학교 본관 점거 농성을 해왔던 학생들은 85일 만에 농성을 해제했다.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법인행정동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최 총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덕수 부총장이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총장직을 대행한다.최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에 대한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이 증폭되고 학생들과 교수들까지 시위에 나서자 지난 19일 총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송 부총장 등 보직 교수 44명도 사표를 냈지만 보직 교수에 대한 사표 수리는 총장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날 이사회에서 처리하지 않았다. 총장과 보직 교수 전체가 사표를 낸 경우 사표 수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이화여대엔 없는 상태다. 최 총장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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