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정유라 특혜
  • 전체 기사 171
  • 2017년1월 8일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덴마크 검찰 “정유라, 이르면 이번주 직접 조사”

      덴마크 경찰에 구금돼 있는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를 덴마크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덴마크 검찰청 무하마드 아산 차장검사는 7일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보르 경찰이 이르면 이번주 정씨를 조사할 것”이라며 “경찰이 조사를 마친 결과를 검찰로 보내주면 검찰이 한국의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검토한 것과 종합해 송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검토하고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2~3주가 걸릴 거라고 밝혔다. 만약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면 법원에 구금 연장을 청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검찰은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검토하는 문제를 제외한 부분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아산 차장검사는 정씨가 망명을 요청할 가능성을 묻자 “추측일 뿐이다. 추측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 중요한 건 정씨가 범죄인인도 조건에 맞느냐는 ...

      22:29

    • [기자메모]‘정유라 학점 특혜는 왜곡보도’라던 류철균 교수의 민낯
      [기자메모]‘정유라 학점 특혜는 왜곡보도’라던 류철균 교수의 민낯

      “전혀~ 몰랐죠. 학적팀에서 e메일을 받고 깜짝 놀라가지고. ‘아이고, 정유라가 내 수업을 들었어요?’라고 해서 그쪽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그랬습니다. 하하.”기자는 류철균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와 지난해 11월 여러 차례 통화했다. 류 교수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취재 중이었다. 류 교수의 행적은 의심스러웠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원한 청년희망재단의 초대 이사였고 차은택씨와 함께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필명 이인화로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소설도 썼다.류 교수는 학점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정씨를 몰랐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김경숙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학장이 정씨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 없습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했고, ‘이번 게이트와 정말 무관하냐’는 질문에도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나 싶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분노...

      22:29

    • [단독]정유라 은신처 덴마크 집주인…“왜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일이”
      [단독]정유라 은신처 덴마크 집주인…“왜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일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은신처로 삼았던 렌트 하우스 주인이 처음으로 한국언론에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집주인 수잔 스미스(54)는 7일(이하 현지시각) 경향신문 강순원 통신원과 인터뷰에서 “왜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했다.올보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사는 수잔은 앞서 거듭된 전화 인터뷰 요청에 “나는 기자들을 만나길 원하지 않는다”며 언론사와 접촉을 극도로 꺼려왔다. 수잔은 강 통신원이 직접 자신의 자택을 방문해 몇 차례 설득한 후에 겨우 입을 열었지만 여전히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그는 “계약은 (최씨 모녀 재산관리인이자 승마코치인) 캄플라데가 독일에서 와서 한게 맞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계약자 명의가(최씨 모녀 독일회사인) 비덱으로 돼 있느냐” 질문에도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이로써 덴마크 올보르 인근 헬그스트란 승마장 선임 지배인 마즈 롬과 경향신문 인터뷰...

      18:43

  • 1월 7일

    • 덴마크 검찰 “이르면 다음주 경찰 통해 정유라 직접 조사”
      덴마크 검찰 “이르면 다음주 경찰 통해 정유라 직접 조사”

      덴마크 검찰이 7일 “이르면 다음 주 경찰을 통해 정유라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에서 보내준 정유라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토대로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 검사는 이날 코펜하겐 시내 검찰청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아산 차장 검사는 돈세탁 혐의 등 정 씨의 덴마크법 위반 여부 조사에 대해선 “지금은 한국에서 보내온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해서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별도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덴마크 검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송환 여부 결정 때까지 2~3주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또 정씨가 구금 중인 오는 30일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짓지 못할 경우 구금 기간 재연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해 송환 여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구금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산 ...

      21:01

    • [‘국정농단’ 특검]마음 바뀐 정유라…‘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 철회
      [‘국정농단’ 특검]마음 바뀐 정유라…‘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 철회

      덴마크 경찰에 구금돼 있는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사진)가 ‘불구속 수사를 보장하면 귀국하겠다’는 조건부 자진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의 아들 등 정씨와 덴마크에서 같이 지냈던 이들에 대해서도 덴마크 당국에 송환 요청을 했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 송환에 정통한 소식통은 “정씨가 당초 아들과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마저도 철회한 것으로 안다”며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검이 덴마크 당국에 제기한 범죄인 인도 청구가 진행돼도 정씨가 불복하고 수개월 이상 걸리는 법정다툼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특검은 지난 4일 덴마크 측에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면서 현지에서 같이 지내던 이들의 송환도 함께 요청했다. 정씨가 지난 1일(현지시간)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올보르의 한 주택에서 체포될 당시 집에는 정씨와 19개월 된 아들, ...

      06:00

  • 1월 6일

    • [단독]‘삼성 명마’ 중개한 승마장 대표가 정유라 덴마크 은신처 마련 도와

      덴마크 올보르 승마장 대표가 직원을 시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의 은신처 마련에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승마장 대표 안드레아스 헬그스트란은 지난해 2월 유럽 현지 언론에서 삼성그룹을 위해 그랑프리 우승마 비타나V(10억원대)를 구입해 정씨에게 제공한 인물로 보도된 바 있다. 덴마크 올보르 헬그스트란 승마장의 선임 매니저 마즈 롬은 5일(현지시간) 경향신문 통신원에게 “정씨가 (덴마크에서) 집을 구할 때 유명한 웹 사이트를 알려주고 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서는 (최씨의) 독일 회사 비덱 명의로 작성됐고 (승마코치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확인 결과 최씨 모녀는 지난해 9월 초부터 독일에서 덴마크로 거주지를 옮기기 위해 타고 다니던 말과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롬은 “(정씨가 타던)말의 주인이 누구고 어디로 팔렸는지 내가 답변하는 게 적절치 않고 헬그스트...

      06:00

  • 1월 5일

    • 외교부, 정유라 범죄인인도요청서 접수…덴마크에 전달예정

      외교부는 5일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국내 송환을 위한 범죄인인도요청서를 사법기관으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교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범죄인인도요청서를 덴마크 사법당국에 신속히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28

    • [단독]김경숙, 교육부 특감 1주일 전 ‘정유라 출석 자료 조작’ 지시 정황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에 대한 학사특혜 의혹을 받는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이 지난해 교육부 특별감사를 1주일 앞두고 정씨의 수업 출석 관련 서류를 허위로 꾸민 정황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포착됐다. 검찰은 김경숙 당시 신산업융합대학 학장(62)이 이 과정을 주도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김 전 학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수감된 류철균 이대 교수(51·필명 이인화)는 김 전 학장이 자신에게 최씨와 정씨를 잘 부탁한다며 소개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특검은 4일 이대 신산업융합대학 교수와 조교들이 주고받은 e메일을 분석한 결과 대학 차원에서 정유라씨의 수업 출석과 학점 부여 근거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교육부 특별감사가 시작되기 1주일 전인 지난해 10월24일 오후 2시33분 대학 측은 체육특기자 출결 조사 명목으로 류철균 교수에게 ‘긴급’ 표기를 달아 정씨의 수강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정씨가 지난해 1학기 류 교...

      06:00

  • 1월 4일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속속 드러나는 정유라 거짓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속속 드러나는 정유라 거짓말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사진)가 이화여대 교수들에게 ‘학점 코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점이 잘 나온 이유를 모른다”는 정씨 주장은 거짓이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교육부 감사관실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경희 전 총장을 포함한 총 6명의 이대 교수가 지난해 1학기 정씨를 만났다고 진술했다.김경숙 당시 체육대학장은 지난해 4월 학장실에서 최씨 모녀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이원준 체육과학부 학과장과 이경옥 교수가 동석했다. 이 학과장은 이후 학과장실로 이동해 또 다른 교수 ㄱ·ㄴ씨를 불러 최씨 모녀와 상담했다. 감사 자료에는 ㄱ·ㄴ씨가 ‘어떻게 하면 학점을 잘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앞서 정씨는 지난 3일 덴마크 현지 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점 특혜 의혹에 대해 “2016년 대학에 딱 한 번 가서 최경희 총장과 류철균 교수를 만났을 뿐이다. 아웃(퇴학)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학점이 나와...

      21:44

    • 덴마크 법원, 정유라 항소 기각···“4주 구금 타당”

      덴마크 법원이 “4주 구금 기간 연장은 부당하다”는 정유라씨의 항소를 기각했다.4일 연합뉴스는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이 3일 오후(현지시간) 정유라씨가 이날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기간 연장 결정은 부당하다며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다.덴마크 검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고등법원이 정유라 씨를 4주간 구금하기로 한 결정은 타당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 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된 상태에서 덴마크 검찰로부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됐다.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