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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1월 3일

    • 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보류
      덴마크서 체포된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보류

      ‘비선 실세’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의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보류됐다. 경찰청은 3일 “인터폴 사무총국이 정유라씨에 대한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요청으로 인터폴 사무총국에 정유라씨의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인터폴은 정씨의 적색수배 발부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그러나 덴마크 당국이 정유라씨를 검거한 데 이어 구금 연장을 결정해 신병 확보라는 적색수배의 목적이 달성된 만큼 인터폴 규정에 근거해 수배 발령이 보류됐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1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 외곽의 한 주택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60대 여성과 20대 남성 2명, 2015년생 아이도 함께 있었다. 2일 덴마크 법원은 정씨의 구금 기간 연장 여부를 심리해 이달 30일까지 구금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씨와 그의 변호인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박영수 특별검사...

      10:21

    • “불구속 보장하면 귀국”…정유라 제안 거부한 특검
      “불구속 보장하면 귀국”…정유라 제안 거부한 특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불구속 수사를 보장해주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최순실씨(61) 딸 정유라씨(21)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로 인해 덴마크 현지 법원은 전날 체포된 정씨를 이달 30일까지 구금키로 결정했다.특검 관계자는 3일 “정씨가 현지에서 즉시 석방조건으로 3일 이내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법무부·외교부, 덴마크 검찰 등을 경유해 법원 측에 긴급 구속인도를 청구했다. 덴마크 법원은 30일까지 구금 기간을 연장했다.특검이 정씨의 자진 귀국 의사에도 불구하고 거부한 것은 특검 내부 회의 결과, ‘정씨에게 특혜나 편의 제공을 할 수 없다’는 원칙론이 앞섰기 때문이다.앞서 정씨는 2일(현지시간) 법원에서 출석해서도 “보육원이든, 사회기관이든, 병원이든 아이와 함께 있게 해 준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며 “내가 한국에 가서 체포되면 19개월 된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덴마크 현지 법원이 구...

      10:05

    • [단독]정유라 현지 인터뷰 전문
      [단독]정유라 현지 인터뷰 전문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는 2일(현지시각)현지 법정에서 휴정시간을 이용해 한국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다음은 정씨와 기자들 사이 인터뷰 전문.정유라 : 2016년도에 저는 제적이 될 줄 알았는데, 제가 입학하고 나서 2016년 처음으로 학교를 가서 류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만났다. 어머니랑. 그리고 저는 먼저 왔고. 어머니는 학교에 있었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저도 아예 몰랐는데, 학점이 나온 거예요. 저는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고 기자1: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그 당시 휴학을 하지 않고 독일로 오신 거잖아요. 그때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휴학 처리를 하고 오셔도 됐는데. 정유라: 저는 자퇴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자퇴가 안들어가더라고요. 기자1: 그걸 누구한테? 정유라: 어머니한테 말씀드렸어요. 기자1: 엄마한테...? ...

      07:43

    • [단독]정유라, “(주사 아줌마)누구인지 알 것 같다”…현지 답변태도 분석, 사전 짜맞춘듯 증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후 2일(현지시각)법원에서 심문이 진행되는 도중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휴정 시간 한국 기자들에 둘러 싸여서는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현지 언론은 정씨가 체포될 당시 옷장에 숨어있다가 발각됐다고 보도했지만 기자들 앞에서는 소심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이화여대 학점특혜, 삼성의 승마훈련지원, 외국환 관리법위반, 도피 조력자에 대한 질문이 여기저기서 쏟아졌지만 정씨는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이미 체포될 경우에 대비해 이미 상당히 치밀하게 답변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먼저 이화여대 학점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2015년)학교에 입학하고 2016년 처음으로 (학점특혜로 구속된)류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학교에 가서 봤다”며 두 사람과 전혀 사전접촉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정씨는 “당시 엄마랑 학교에 같이 갔는데 나는 먼저 왔고 엄마만 학교에 남았다. 그리고 난 다음에 아예 몰랐는데 학점이 나왔다”며...

      07:36

    • [단독] 정유라 “삼성 돈, 엄마만 알아”···덴마크 올보르 법원 일문일답
      [단독] 정유라 “삼성 돈, 엄마만 알아”···덴마크 올보르 법원 일문일답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2일(이하 현지시각)“삼성이 스폰서를 해서 말을 타러 독일에 왔고 엄마가 몇몇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 나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며 무고함을 주장했다. 정씨는 “돈이 얼마나 왔고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아는 사람은 (승마코치)캄플라데와 엄마 밖에 없다”고 했다. 정씨는 1일 덴마크 올보르 은신처에서 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류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같은 주장을 폈다.사전에 누군가로부터 치밀하게 법률적 조언을 받은 듯 정씨는자신에 대해 적용될 죄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모든 혐의를 최씨에게 미루는 태도를 보였다.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입학후)이화여대에 단 한번 밖에 가지 않았고 (학점특혜로 구속된)유철균 교수와 최경희 총장도 한번 밖에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돌 볼 다른 식구가 있느냐’는 변호사 질문에 “내 자식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언제라도 한...

      02:02

    • [속보]정유라씨, 구금 4주 연장…정씨는 ‘항소’ 예정
      [속보]정유라씨, 구금 4주 연장…정씨는 ‘항소’ 예정

      덴마크 올보르 법원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한 정유라씨(21)의 구금 기간을 4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정씨는 국선 변호인 얀 슈나이더(사진)를 통해 항소하기로 했다. 얀 슈나이더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코멘트’ 했다. 앞서 정씨는 체포된 후 열린 법원 심사에서 석방을 조건으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01:53

    • 정유라 ‘학점 특혜’ 류철균 이대 교수 구속…이대 학사 비리 수사 급물살
      정유라 ‘학점 특혜’ 류철균 이대 교수 구속…이대 학사 비리 수사 급물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로 류철균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51·필명 이인화)를 구속했다. 특검이 본격 출범한 뒤 피의자를 구속한 것은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61)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3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류 교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 조사 결과 류 교수는 지난해 4월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62)의 소개로 최순실·정유라씨를 만난 뒤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류 교수 측 변호인은 지난 2일 취재진에게 “김 전 학장이 최씨와 정씨를 잘 봐주라고 부탁했다”며 “류 교수는 김 전 학장이 3번이나 요청해 지난해 4월 최씨와 정씨를 1분간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앞서 특검은 지난달 31일 새벽 류 교수를 긴급체포하고 이틀 연속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

      01:43

  • 1월 2일

    • [정유라 체포]특검 “정유라와 자진 귀국 조건 조율 중”
      [정유라 체포]특검 “정유라와 자진 귀국 조건 조율 중”

      이화여대 입시 부정과 학사 특혜 혐의(업무방해)로 국내에서 지명수배가 내려진 최순실씨(61) 딸 정유라씨(21)가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가 현지법원의 청문절차에서 석방조건으로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구체적 조건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특검이 불구속 수사를 한다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미르·K스포츠 재단 대기업 강제모금 사건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범관계를 부인해온 최씨의 진술 태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특검은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 등을 통해 덴마크 사법·외교 당국과 접촉, 정씨 송환을 협의 중이다.경찰청은 2일 특검과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 덴마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정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범죄인인도법에 따라 긴급인도구속은 도주 우려 등 긴급하게 피의자를 체포해야 할 필요가...

      23:22

    • [정유라 체포]조기 송환은 결국 정씨 자신에게 달려…정씨, 귀국 뜻 밝히면서 송환 ‘급진전’
      [정유라 체포]조기 송환은 결국 정씨 자신에게 달려…정씨, 귀국 뜻 밝히면서 송환 ‘급진전’

      두 달 넘게 유럽에서 도피 행각을 이어온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씨(21)가 덴마크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붙잡히면서 귀국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일 정씨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진 귀국을 유도하는 한편 불응에 대비해 강제 송환 절차에도 착수했다.정씨는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수사를 보장한다면 자진 귀국할 뜻을 특검에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과의 조율에 따라 정씨의 송환은 급진전 될 수도 있다. 덴마크 현지에 구금 중인 정씨가 자발적으로 귀국 의사를 밝히면 특검 조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특검이 정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와 접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정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귀국하면 특검 조사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씨가 자진 귀국을 결정한다면 체포된 시점인 2일 새벽 이후 최소 24시간에서 최장 72시간 정도 걸리는 현지 경찰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귀국...

      23:16

    • [정유라 체포]3개월 전 덴마크 은신처 마련…독일 오가며 도피 행각
      [정유라 체포]3개월 전 덴마크 은신처 마련…독일 오가며 도피 행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생활하던 정유라씨(21)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되면서 정씨 일행의 도피행로와 배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됐다. 체포 당시 정씨는 2015년생 어린아이, 60대 여성 1명, 20대 남성 2명 등 총 4명과 함께 있었다. 어린아이는 정씨의 아들 신모군, 60대 여성은 보모인 고모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대 남성 2명은 정씨의 승마훈련 지원 등을 위해 채용된 인물로 추정된다. 덴마크 경찰은 “정씨가 검거 당시 ‘인터폴에 수배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같은 이유로 우리 엄마도 한국 경찰에 체포돼 있다’고 말한 후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전했다. 정씨 일행의 은신처에는 최순실씨(61)의 영문 이니셜(CS)이 등록된 폭스바겐 밴 차량이 주차돼 있었으며 차량 안에는 승마용 모자와 유아용 카시트가 있었다....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