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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 전체 기사 171
  • 2017년1월 2일

    • [정유라 체포]특검, 정유라 지렛대로 ‘최순실 입열기’ 복안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국민적 관심이 큰 정유라씨(21)의 이화여대 입시 부정과 학사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정씨 신병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정씨를 지렛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씨(61)의 입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를 규명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지난해 11월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내용을 인계받은 특검은 정씨의 혐의를 크게 두 갈래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정씨가 2014년 10월18일 이화여대 입시 면접 당일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면접위원들에게 보여준 행위가 입시 부정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정씨가 수험생 신분에서 허용되지 않은 물품을 소지해 대학의 공정한 입시 평가를 방해했다는 것이다.정씨는 독일에 체류하면서 지난해 1학기 6과목, 여름 계절학기 2과목에 불출석하고도 출석을 인정받고, 응시하지 않은 기말고사 시험지가 제출되는 등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은 류철균 이화...

      23:07

    • [정유라 체포]‘대리시험’ 정유라 답안지…14개 문항 중 10개 정답
      [정유라 체포]‘대리시험’ 정유라 답안지…14개 문항 중 10개 정답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1)의 ‘대리시험’ 의혹이 불거진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51·필명 이인화) 과목의 시험 답안지가 2일 공개됐다. 해당 강의 당시 정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었음에도 어려운 문제의 정답을 써낸 것으로 확인돼 부정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답안지(사진)에서 정씨는 14개의 문제 가운데 10개를 맞혀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류철균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지난해 1학기에 가르친 3학점짜리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이다.이 시험에는 수업을 듣지 않고는 정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지만, 정씨는 대부분 정답을 기재했다. 예를 들어 “정신적 귀족주의는 자기와 타인 모두에 대한 가차 없는 관찰의 시선을 던지는 오만과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기를 거부하고 금지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에 예측하고 규정할 수가 없는 ( )의 성격을 갖는다”는 빈...

      23:07

    • [속보] 정유라, 덴마크 경찰에 체포…\"이르면 1~2주 안에 국내 송환\"
      [속보] 정유라, 덴마크 경찰에 체포…"이르면 1~2주 안에 국내 송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1·사진)가 덴마크 북부 올보르그에서 덴마크 경찰에 의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덴마크 외교부는 정유라씨의 체포 사실을 2일 오전 한국 외교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1일(현지시간)에 검거하였다는 인터폴 전문을 접수했다”며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 시의 주택에서 정유라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는데 검거 당시 2015년생 어린아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통보했다”고 했다. 경찰청은 또한 “정유라씨의 정확한 신병 상태와 구체적인 체포 시간 등을 확인 중”이라며 “다만 덴마크는 현재 새벽이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정유라씨는 2014년 이화여대 입학 면접 현장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는 등 업무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은 정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

      09:37

  • 2016년12월 24일

    • [단독] 마사회, 정유라 위해 플랜B 준비했었다?
      [단독] 마사회, 정유라 위해 플랜B 준비했었다?

      실내승마장 ‘승마 아레나’ 한국승마 중장기로드맵 불발 대비 급조 의혹 “신뢰를 쌓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실추는 한순간이다.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추진, 부서 간 협력,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이 절실하다.” 이양호 35대 마사회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12월 21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최고의 공기업을 넘어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마사회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힘을 보태달라”고 역설했다. 농업진흥청장 출신인 이 회장은 탄핵으로 권한과 업무가 정지된 대통령을 대행한 황교안 총리의 첫 인사 대상자였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하필이면 최순실·정유라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던 마사회 회장 인사를 ‘1호 인사’로 한 것에 대해 설왕설래 말이 많았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덮거나 최소한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고집”을 반영한 인사라는 풀이...

      15:34

  • 12월 23일

    • [독일 르포] 정유라 목격된 곳은 ‘명품거리’, 할인 시작날이었다
      [독일 르포] 정유라 목격된 곳은 ‘명품거리’, 할인 시작날이었다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트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줄줄이 국회 인사청문회에 불려 나온 지난 15일 오후 7시 독일에서는 국정농단의 또다른 공범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최순실씨(60·구속)의 딸 정유라씨(20), 조력자로 알려진 윤영식씨(데이비드 윤·48) 등이 탄 차량이 괴테광장 지하주차장을 나와(사진 1) ‘그로세 갈루스슈트라세(Grosse Gallusstrasse)’를 통과하는 장면이 한 독일 현지 교민에 목격된 것이다.(경향신문 2016년 12월23일자 1면). 교민이 제공한 사진은 밤 시간대에 촬영이 이뤄져 거리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기자는 다음날 아침 정씨 일행이 활보하고 다닌 거리를 직접 방문해 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슈트라세(Goethestrasse)’. 한국어로는 ‘괴테 거리’로 번역되는 이 곳은 바로 옆 독일 대문호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동상이 있는 ‘괴테광장’ 바로 옆에 있다. 전체 길이...

      15:01

    • [단독]“정유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활보”
      [단독]“정유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활보”

      최순실씨(60·구속)의 딸 정유라씨(20·사진)를 일주일 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가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정씨는 세계 경제·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 내에서도 유명 패션브랜드 상점과 주요 은행이 밀집한 곳에서 최씨 모녀를 돕고 있는 윤영식씨(데이비드 윤·48) 형제와 함께 있었다고 목격자가 전했다.그동안 정씨가 최씨 구속 이후에도 윤영식씨 도움을 받아 독일에 머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구체적인 목격 일시와 장소, 윤씨 소유로 추정되는 차량까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윤영식씨 동생 영철씨(46)도 정씨를 돕고 있다는 정황이 새로 확인됐다. 2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독일 현지 교민 ㄱ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쯤(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정씨와 윤씨 형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 등 총 5명이 BMW 5시리즈 차량을 타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날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특위 4차 청문회가 열렸다...

      06:00

    • [단독]‘호위무사’ 데이비드 윤, 최순실 카페 오스트리아 원정 계약까지
      [단독]‘호위무사’ 데이비드 윤, 최순실 카페 오스트리아 원정 계약까지

      체포영장이 발부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0)가 데이비드 윤(48·한국명 윤영식) 형제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심 한복판을 활보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윤씨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검찰의 ‘돈세탁’ 혐의 수사와 특검 수사의 칼끝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정씨의 독일 생활과 은닉을 돕고 있는 사람은 윤씨였다. 그는 파독광부 출신 아버지 윤남수씨에 이어 2대째 최씨 모녀의 독일어 교사·집사뿐 아니라 수배자가 된 정씨의 ‘호위무사’ 역할까지 맡고 있는 셈이다.경향신문 취재 결과 최씨의 서울 강남 아지트로 알려진 카페 테스타로싸가 2015년 1월 문을 열기 전 오스트리아 뷔델과 맺은 독점수입(라이선스) 계약을 도맡아 진행한 것도 윤씨였다. 뷔델사 사장 비서 안드레아 시드웍은 22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라이선스 계약은 독일에 있는 데이비드 윤이 우리 회사로 찾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스타로싸를 운영한 국내 법인 존앤룩C&C와 이 회...

      06:00

  • 12월 22일

    • 외교부 “정유라 여권 반납 및 무효화 절차 착수”
      외교부 “정유라 여권 반납 및 무효화 절차 착수”

      외교부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0)의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금 전 외교부는 특별검사로부터 정유라 씨에 대한 여권 반납 명령 및 무효화 조치 등에 대해 요청을 받았다”며 “여권법에 따라 신속히 정 씨에게 여권 반납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씨가 지정 기간 안에 여권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여권을 무효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여권 무효화 조치는 범죄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사람 등이 귀국을 거부한 채 해외에서 체류할 경우 해당 인사의 자유로운 도피 또는 이동을 막기 위한 방침이다. 여권법 12조 1항은 ‘장기 2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기소된 사람 또는 장기 3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국외로 도피해 기소 중지된 사람에 대해 여권의 발급 또는 재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정유라씨는 독...

      15:20

    • [단독]삼성, 정유라에 돈 지원 근거 만들려 승마협회 이용 ‘알리바이 문건’ 작성

      대한승마협회가 지난해 9월 삼성이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의 해외 승마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78억원을 송금한 시점에 맞춰 ‘한국 승마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따른 후원사 지원요청 기본계획(후원사 지원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계획에는 삼성이 총 257억여원을 승마 유망주 육성에 후원하고 전문 대행사를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최씨의 개인회사인 독일 ‘비덱스포츠(대행사)’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삼성이 사후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승마협회 회장사 지위를 이용, ‘구색 맞추기용’으로 지원의 근거가 되는 문건을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21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후원사 지원계획’ 문건을 보면 승마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전략 종목인 장애물, 마장마술 분야 선수단 창단을 추진했다. 이 문건의 ‘포스트 올림픽을 위한 선수단 창단’ 항목에는 “승마협회와 삼성/한국마사회가 협의해 선발위원회(가칭)를 신설하고 심사를 거쳐...

      06:00

  • 12월 18일

    • [박근혜 탄핵 정국]“정유라 동창 아버지 회사의 현대차 납품, 중소기업 도와준 것”
      [박근혜 탄핵 정국]“정유라 동창 아버지 회사의 현대차 납품, 중소기업 도와준 것”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대통령 탄핵 사건’ 답변서에서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모두 ‘의혹’으로 치부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 기밀문건 유출이나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등에 대해 국민을 납득시킬 만한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못했다. 되레 답변서에는 검찰 수사 결과와 언론 보도를 폄훼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박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안에 첨부된 최순실씨(60)의 공소장을 가리켜 “검사의 의견을 적은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의혹을 제기한 언론에 대해서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무분별하게 남발된 폭로성 의혹 제기”라고 단정지었다.■ ‘최순실 특혜’ 법적 책임 전무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20)의 초등학교 동창 부모가 운영하는 KD코퍼레이션이 현대자동차에 납품할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이 힘을 썼다는 의혹에 대해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라고 미화했다. 최씨가 납품을 알선한 대가로 샤넬백까지 챙겼는데도 박 대통령이 ‘뒷...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