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국가대표 선발에 반대하던 강원도 승마협회장을 자르지 않으면 국고지원을 줄이겠다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체부의 압력에 놀라 강원도 체육회간부가 직접 문체부를 방문해 사정했으나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 문체부가 정씨를 국가대표로 만들기 위해 국고지원금까지 들먹이며 강제로 승마협회 임원진 개편을 추진한 것이다.4일 강원도체육회 내부사정을 잘 아는 인사 ㄱ씨는 “2013년 정유라씨가 국가대표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후 문체부가 강원승마협회장을 자르지 않으면 국고지원을 줄이겠다고 도 체육회를 협박했다”고 말했다.이 인사가 말한 중요한 대회는 2013년 경북 상주에서 열린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다. 2014년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이 대회에서 정씨는 라이벌선수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후 우승선수에 대한 심판특혜 의혹이 제기돼 이례적으로 경찰조사와 문체부 감사가 진행됐고 승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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