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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그 후 1년
  • 전체 기사 489
  • 2017년2월 11일

    • [2·11 촛불집회] 대권주자 등 여야 정치인들, 탄핵 ‘찬성·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 영상 컨텐츠
      [2·11 촛불집회] 대권주자 등 여야 정치인들, 탄핵 ‘찬성·반대’ 집회에 대거 참석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15차 촛불집회와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에 대권주자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서울 집회에 나왔다.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나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소속 의원들에게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을 공지한 바 있다. 추미애 대표는 “탄핵은 완수는 지난 여러 달 동안 생업을 전폐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촛불을 든 국민들의 응어리진 것 풀 유일한 길”이라며 “결심을 모아 촛불 염원 성공시키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보수단체들...

      18:08

    • [2·11 촛불집회] 정월대보름 소원은 “박 대통령 탄핵”···“따스한 봄은 언제 오려나” 영상 컨텐츠
      [2·11 촛불집회] 정월대보름 소원은 “박 대통령 탄핵”···“따스한 봄은 언제 오려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15번째 촛불집회가 11일 열린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를 연다. 이들은 ‘물러설 수 없다! 2월 탄핵! 특검 연장!’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2월 총집중으로 박근혜 없는 봄을 만들자”고 외칠 예정이다. 본집회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사전 집회도 열렸다. 이날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원대보름 맞이 소원, 헌재는 탄핵하라’는 글귀가 담긴 보름달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됐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노란색의 대형 종이배도 보였다. 희생자들의 이름에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도 열렸다. 한복을 입고 집회에 참석한 중학생 6명도 눈에 띄었다. 인천에 사는 이들은 “그 동안 뉴스를 보면서 왜 박 대통령이 빨리 내려오지 않는지 답답했다”라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촛불집회에 나오고 싶다”라고 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보였다...

      16:18

  • 2월 10일

    • 오늘 15차 촛불…전국 70여곳서 집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11일 전국적으로 열린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5차 촛불집회를 연다.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도 참석한다. 부산, 대구, 광주 등 70여개 도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 앞서 퇴진행동은 10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출발해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까지 행진한 후 법원 앞에서 노숙했다. 이들은 11일 정오 여의도 국회에서 행진을 다시 시작해 광화문광장까지 갈 예정이다.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후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22:21

  • 2월 9일

    • “촛불 꺼졌다…빨갱이 죽여도 돼” 태극기집회 토론회 ‘막말 난장’
      “촛불 꺼졌다…빨갱이 죽여도 돼” 태극기집회 토론회 ‘막말 난장’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를 지지하는 긴급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 “(새누리당) 당명 교체 반대” 등의 손팻말을 들고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해 ‘궐기대회’를 연상케 했다. 토론회장 입구에선 휴대용 태극기를 나눠줬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고 했던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이미 태극기 바람에 꺼졌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는 박 대통령과 같은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의회주의자여서 국회의원이 아스팔트에 나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하는데 거기 나가는 사람 따로 있고 점잖게 의회에 있는 사람 따로 있느냐”고 말했다. 지난 3일 특검의 수사권 일탈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담은 법안을 대표발의한 그는 “법도 어겨가며 멋대로 하는 막가파 특검 기간을...

      22:18

    • 노회찬 “촛불은 불평등에 대한 분노” 영상 컨텐츠
      노회찬 “촛불은 불평등에 대한 분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61·사진)는 9일 “대한민국은 불평등·불공정이라는 인화물질로 가득 찬 화약고”라며 “촛불시민혁명은 극심한 불평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의 표현”이라고 말했다.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많은 사람들이 최순실과 정유라를 거론하지만 그들은 단지 불씨를 던졌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불평등 타파’를 위해 비정규직법 개정과 증세를 주장했다. 그는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 80% 수준으로 올리자고 한 제안을 환영한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 처리하자”고 말했다. 증세와 관련해선 대기업 법인세율(22%→25%), 소득세 최고세율(40%→45%), 손자·손녀 상속세율(30%→50%) 인상을 제시했다.노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연령 18세 하향,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 법안과 다중대표소송제·전자투표제 도입,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재벌의 ...

      22:08

    • 법원 → 국회 → 청와대 앞으로…이번주 촛불은 ‘1박2일 행진’

      촛불집회 측이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을 요구하며 ‘1박2일’ 촛불집회를 연다. 야당들도 탄핵 결정 지연에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촉구하고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사를 위한 특검 연장 요구를 위해 11일 대규모 촛불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진걸 대변인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헌재는 2월 안에 심리를 끝내고 3월 초에는 탄핵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퇴진행동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박2일간 서울 강남·여의도·종로 일대를 행진한다. 10일 오후 3시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 앞에서 출발하는 참가자들은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과 서울중앙지법 앞까지 행진해 노숙한 뒤 11일 정오 여의도 국회 앞에서 다시 모여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오후 4시30분 ‘물...

      22:07

    • 박지원 “문재인이 탄핵 기각 가정해 촛불 더 밝히자는 건 부적절, 예의가 아니다”
      박지원 “문재인이 탄핵 기각 가정해 촛불 더 밝히자는 건 부적절, 예의가 아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9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탄핵 기각을 가정해 촛불을 더 밝히자고 한 문 전 대표의 발언은 부적절하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직격했다.박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일국의 대통령 후보를 자처하시는 분이 인용이 안 되는 것을 가정하고 광화문에 촛불을 더 밝히자고 하시는 말씀은 좀 부적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미 대통령이 다 되신 걸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럴 것”이라고 했다.박 대표는 “지금까지 문 전 대표가 ‘혁명적 상황으로 쓸어버리자’ ‘청소’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먼저 가지 않고 북한을 가겠다’는 이런 불합리한 말씀을 많이 했다”면서 “그새 거짓말, 신뢰를 버리는 언행을 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최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호남에서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선 “다녀보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분들은 누가 이렇...

      09:58

  • 2월 8일

    • 탄핵심판 지연 ‘꼼수’에 화난 야 3당 “다시 촛불”
      탄핵심판 지연 ‘꼼수’에 화난 야 3당 “다시 촛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 대표가 8일 만나 조속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등을 한목소리로 촉구한 것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둘러싼 박 대통령 측 대응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 측의 노골적인 탄핵심리 지연 전술과 그에 따른 헌재의 선고 지연, 청와대의 특검 압수수색 거부, “촛불집회는 북한의 지령”이라는 유언비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대량 유통, 박 대통령 지지 세력 조직화와 새누리당 일각의 가세 등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일련의 움직임이 결국 헌재의 탄핵심판 무력화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각 당이 경선 국면에 접어든 마당에 3당 대표가 급거 회동한 것도 박 대통령 측 움직임이 무시하고 넘어갈 수준을 넘어섰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경선 무드에만 젖어서는 안될 비상상황이라는 인식을 한 것이다. 특히 전날 헌재가 박 대통령 측 추가 증인 8명을 새로 채택하면서 이달 중 탄핵 선고가 힘들어진 것이 야권에 ...

      22:41

    • 추미애 “11일 대보름 촛불집회서 조기 탄핵 총력투쟁할 것”
      추미애 “11일 대보름 촛불집회서 조기 탄핵 총력투쟁할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는 11일 정월 대보름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을 국민과 함께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탄핵소추위원 연석회의에서 “앞으로 야3당 대표회담을 열어 조기탄핵완수와 특검연장을 촉구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측 추가증인 채택으로 2월 탄핵결정이 사실상 무산되자 “마지막까지 공정한 심판을 하기 위한 헌재의 노력을 존중하나, 커져만가는 국민불안을 생각할 때 우려를 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헌재가 필요 이상의 증인을 대거 채택, 박 대통령 측의 노골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연전술을 사실상 묵인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이어 “헌재는 박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5회의 심리기일 안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여지를 두면 안될 것이다”라며 “광장의 촛불이 일시적으로 줄었는지는 몰라도 탄핵민심은 한치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헌재는 명심, 또 명심해야 ...

      10:30

  • 2월 5일

    • [촛불집회 100일]광장 불 밝힌 1160만 촛불…민주주의 부활·진화 알렸다
      [촛불집회 100일]광장 불 밝힌 1160만 촛불…민주주의 부활·진화 알렸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5일로 100일을 맞았다. 이날까지 집회에 참가한 연인원은 1160만명이다. 박 대통령 퇴진에서 시작한 시민들의 요구는 한국 사회의 적폐 청산으로 확장되는 등 질적으로 진화했다.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온 시민들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조항을 살아 있는 선언으로 만들며 민주주의를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지난 4일 열린 14차 촛불집회에 서울 40만명 등 전국에서 약 42만명이 모였다고 5일 밝혔다. 시민들은 “2월에는 탄핵하자”는 새로운 구호를 들고나왔다. 이들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설 연휴를 앞두고 <정규재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변명하고, 지난 3일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지난해 10월29일 3만명이 참가한 첫 촛불집회 이후 14차례 집회가 이어지면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결국 ...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