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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그 후 1년
  • 전체 기사 489
  • 2016년12월 31일

    • [‘송박영신’ 2016 마지막 촛불집회]광화문에 울려퍼지는 “하야 뉴 이어!”
      [‘송박영신’ 2016 마지막 촛불집회]광화문에 울려퍼지는 “하야 뉴 이어!”

      ▶관련 기사-[‘송박영신’ 2016 마지막 촛불집회]끝까지 불타는 촛불 민심···음식·재능 나눔 ‘훈훈’ 2016년 마지막 촛불집회엔 ‘하야 뉴 이어’가 구호로 등장했다.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시민 자유발언대에서는 ‘하야’와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합친 ‘하야 뉴 이어’가 울려퍼졌다.이날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 ‘새해에는 정권교체’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광장에 모였다. 두 아들과 함께 나온 양해구씨(49)는 “역사에 창피하지 않기 위해 아들과 함께 나왔다”며 “올해는 대통령 때문에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내년엔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장에 나오느라 피곤하고 힘든데, 광장에 나올 일이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은아들 양대호군(18)는 “박근혜 대통령이 빨리 탄핵됐으면 좋겠다. 2016년 마지막 날 형과 아빠와 ...

      18:04

    • [‘송박영신’ 2016 마지막 촛불집회]끝까지 불타는 촛불 민심···음식·재능 나눔 ‘훈훈’
      [‘송박영신’ 2016 마지막 촛불집회]끝까지 불타는 촛불 민심···음식·재능 나눔 ‘훈훈’

      ▶관련 기사-[‘송박영신’ 2016 마지막 촛불집회]광화문에 울려퍼지는 “하야 뉴 이어!” 올해 마지막까지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는 이날 저녁 진행될 ‘송박영신’(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다는 뜻의 ‘송구영신’에 박근혜 대통령의 ‘박’을 합친 의미) 촛불집회를 앞둔 사전 행사가 진행됐다. ‘부역자들에게 돌팔매질하기’ 행사에선 시민들이 바닥에 놓인 공을 집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우병우 전 민정수석·황교안 국무총리, 김진태·유승민·이정현·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등의 사진에 던졌다. 이들의 얼굴을 현상수배 전단지에 합성한 포스터 위엔 ‘박근혜 정권의 부역자들, 다음은 너희 차례다’라는 문구가 놓였다.이 행사를 기획한 엄재희 시민불복종행동 대표(27)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고 끝난 게 아니라 부역자 처단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부역자들을 향해 시민들이 돌팔매...

      17:53

    • 1000만 촛불 ‘판’을 만드는 집회 전문가들
      1000만 촛불 ‘판’을 만드는 집회 전문가들

      ‘퇴진행동’ 90여명 활동가 여러 단체서 파견 ‘이름 없이 헌신’… 2002년 촛불 때부터 집회신고 무대설치 출연자 섭외 등 ‘묵묵히’ 12월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건부터 2016년까지 촛불집회의 역사를 다뤘다. 방송에 나온 한 시민은 ‘2008년엔 전문 시위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 정치학자는 2008년 촛불집회를 두고 “과거 운동조직들이 광장에 참여하면서 점차 폭력시위로 결부가 됐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들의 말만 보면 ‘전문 시위꾼들’은 시민들의 분노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사람들처럼 느껴진다.물론 사회운동가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 시위꾼들은 집회기획 전문가들이다. 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10주간 촛불집회의 ‘판’이 유지될 수 있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분노한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왔다. 집회기획 전문가들이 집회신고를 내고, 무대...

      16:09

  • 12월 30일

    • 세월호 유족들 “촛불 시민과 컵밥 4160그릇 나눠요”

      올해 마지막 날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세월호 유족들이 시민들에게 소박한 식사를 대접한다.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개인들은 31일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세월호 가족들의 심야식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16일을 기리는 뜻에서 컵밥 4160그릇을 제공할 예정이다.심야식당은 이날 오후 10시30분 청와대 방면 행진 경로에 있는 서울 종로구 카페 ‘통인동커피공방’ 앞에 차려진다. 4·16가족협의회는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1000일 가까이 함께해 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나누어 더 큰 마음으로 2017년을 맞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경찰 버스는 세월호 상징물인 노란 리본과 노란 꽃으로 물들 예정이다. ‘차벽을 꽃벽으로’ 퍼포먼스를 기획한 이강훈 작가는 “꽃들이 만발한 차벽 위로 ...

      21:13

    • 부산 31일 촛불집회 행진 일본영사관 앞 통과 허용

      31일 부산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일본영사관 앞을 통과해 행진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며 허가하지 않자 주최 측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이 주최 측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31일 부산진구 서면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동구 일본영사관을 지나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정리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그러나 부산경찰청은 외교 기관에서 100m 이내 집회는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집시법 제11조를 적용해 일본영사관 전방 100m까지만 행진을 허용했다. 이에 주최 측은 집시법에 예외규정이 있는 데도 경찰이 법 적용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부산지법에 경찰의 불허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부산에서 시국집회와 관련해 주최 측이 경찰의 결정에 불복,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20:54

    • 정읍시민 31일 촛불집회 연하장 보내기 퍼포먼스 펼친다
      정읍시민 31일 촛불집회 연하장 보내기 퍼포먼스 펼친다

      박근혜 퇴진 정읍시민행동은 31일 촛불집회를 연하장 보내기 행사를 겸해 치른다.시민행동은 30일 병신년 마지막 날 치러지는 촛불집회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연하장은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대학생들, 사드반대 집회중인 성주군민들, 구이역 사고 청년의 부모, 세월호 부모, 세월호 특조위원, 이화여대 학생들, 고(故) 백남기씨 가족, 옥중에 있는 한상균 위원장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특히 손석희 JTBC사장과 기자들, 특검과 헌재 재판관들에게도 새해 연하장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연하장을 쓰고, 함께 읽는 퍼포먼스도 벌인다.연하장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시민행동 실무팀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주소를 확인해 발송된다.시민행동은 또 이날 촛불집회의 현장 자유발언 주제를 ‘내가 바라는 2017년은?’으로 정해 진행한다고 밝혔다.시민행동 황미...

      10:37

  • 12월 29일

    • “송박영신” 외치는 제야의 촛불…연인원 1000만 넘긴다
      “송박영신” 외치는 제야의 촛불…연인원 1000만 넘긴다

      올해의 마지막 날에도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1일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의미를 담아 ‘송박영신(送朴迎新) 10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퇴진행동은 29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주최 측 추산) 890만명이 촛불을 들어 연인원 1000만 촛불을 앞둔 상황”이라며 “10차 촛불집회는 촛불의 지속을 결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퇴진행동은 31일 오후 5시30분 본집회에 앞서 ‘송박영신 시민자유발언대’를 열어 한 해를 보내는 시민들의 다양한 발언의 장을 마련한다.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집회가 끝나면 ‘송박영신 콘서트’가 이어진다. 콘서트에는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가수 전인권씨의 무대가 예정됐다.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행진은 지난주와 같이 청와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세 방면으로 진행된다. 총리공관...

      21:46

  • 12월 26일

    • 송년회도 바꾼 국정농단 사태…시국 풍자한 건배사 인기
      송년회도 바꾼 국정농단 사태…시국 풍자한 건배사 인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가 연말 송년회 풍경도 바꾸고 있다. ‘최순실’ ‘위하야’ ‘장시호’ 등 시국을 풍자한 건배사가 등장하고 관련 의혹에 휩싸인 많은 대기업과 정부 부처들은 송년회를 간소하게 진행하는 분위기다.올해 새로 등장한 송년회 건배사에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을 비꼰 것들이 많다. ‘최순실’ 건배사는 ‘(최)대한 마시자, (순)순히 마시자, (실)려 갈 때까지 마시자’는 의미다. 또 ‘위하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위(하야)’, 최씨 조카 이름인 ‘장시호’ 건배사는 ‘(장)소불문, (시)간불문, (호)탕하게 마시자’는 뜻이라고 한다.박 대통령이 했던 건배사를 패러디한 건배사도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24일 장차관 워크숍 이후 열린 청와대 만찬에서 ‘(비)전을 갖고, (행)하면, (기)적을 이룬다’며 건배사로 ‘비행기’를 외쳤다. 그러나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를 비꼰 ‘(비)전도 없고, (행)실도 나쁘고, (기...

      15:05

  • 12월 25일

    • 리퍼트 주한 美 대사, “촛불집회, 민주주의 작동을 목도해 감탄했다”
      리퍼트 주한 美 대사, “촛불집회, 민주주의 작동을 목도해 감탄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26일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의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한국의 촛불집회가 매주 열리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미국인들은 민주주의 작동을 목도해 감탄한다(admire)”고 밝혔다.리퍼트 대사는 이날 채널A 방송에 출연해 “집회나 평화적 시위는 한국 내부의 문제이고 한국 사회에 관한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민주주의와 민주적 제도들이 작동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의 한미동맹에 대해 “미국 내에는 한미동맹에 대한 강력하고 초당적 지지가 있고 현재의 한미동맹은 최선의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더 강력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고 북한의 위협을 막아내고 격퇴하는 분야에서도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리퍼트 대사는 이어 “한미동맹은 60년이 넘도록 이어져 오면서 민주당이 집권하든 공화당이 집권하든, 전시든 평시든, 어떤 불확실성 속에서도 더욱 강력해졌다”면서 “(트럼프가 당...

      22:40

    • “박 대통령에 수갑을” 축제가 된 성탄 촛불
      “박 대통령에 수갑을” 축제가 된 성탄 촛불

      성탄절 이브,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70만명의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 등을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의 요구는 엄중했으나 성탄절과 맞물리면서 집회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롭게 마무리됐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에 시민 60만명이 운집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7만명, 광주 1만명 등 지방에서도 10만여명이 촛불을 들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퇴 등을 촉구했다.이날 집회는 성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박근혜 정권 퇴진 청년행동’ 소속 학생 300여명은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책, 성탄 카드, 세월호 리본 등을 나눠줬다. ‘박근혜 구속 트리’도 등장했다.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포박된 박 대통령의 등신대가 담긴 철망에...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