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후 지난 1년간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곳이 영남이다. 특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 촛불혁명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구시민 70여명은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시민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보수 적폐’의 뿌리가 자유한국당이라고 판단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당 해산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두 사회단체 활동, 시위 경험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다. 회사원, 은퇴 교사, 학생, 주부, 자영업자 등이다. 2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의 정서를 악용하는 정치집단으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한 공범”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7월 ‘자유한국당 행복한 장례식’이라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고 있다. 최근 ‘깨어있는 대구시민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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