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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그 후 1년
  • 전체 기사 489
  • 2017년3월 17일

    • “촛불집회에 쓰세요”···3일 만에 ‘2만여 명’이 ‘9억여 원’
      “촛불집회에 쓰세요”···3일 만에 ‘2만여 명’이 ‘9억여 원’

      촛불집회 경비 마련을 위한 후원 계좌에 3일 만에 8억8000만원 가량이 모였다.17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퇴진행동이 1억의 빚이 있다는 기사보도 후 3일만에, 약 2만1000여명이 8억8000여만원을 후원해주셨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후원금 19억원 가량을 모아 20여 차례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회당 1억원이 넘는 경비가 소요되면서 1억3000만원 가량의 빚을 지게됐다. 이에 퇴진행동은 지난 15일 촛불집회를 지속해나기 위해선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후원계좌(아래 사진)를 개설했다.퇴진행동은 “‘민주주의 및 시민권력 확인료 입금 완료’, ‘돈 벌어서 뭐하나 이런데 써야지’ 와 같은 문자메시지와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주셨다”며 해외에서도 후원 문의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또 “늘 해왔던 대로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 푼도의 돈도 헛되이 쓰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3월25일, 4월15...

      15:44

  • 3월 15일

    • ‘촛불혁명’ 영원히 간직하는 시민들
      ‘촛불혁명’ 영원히 간직하는 시민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이후 ‘촛불승리’ 배지(사진)를 달거나 탄핵 선고 결정문을 전자책으로 소장하는 등 역사적 순간을 기억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헌재 선고 다음날인 지난 11일 개최한 20차 촛불집회에서 퇴진행동 지원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촛불승리 배지를 선물했다. 귀여운 촛불 모양 배지에는 ‘2017 촛불승리’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집회 이후에도 배지에 관한 문의가 많아서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배포하기로 했다. 승리의 순간을 기억하려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촛불승리 배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퇴진행동 온라인 홈페이지(goo.gl/mDUw9t)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10개 단위로 판매하며 10개가 1만원이다. 퇴진행동은 오는 25일 21차 촛불집회 당일 서울 광화문광장 퇴진행동 상황실에서도 시민들에게 촛불배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15:15

  • 3월 12일

    • [윤평중·손호철 특별대담] ‘촛불혁명’ 이후 한국, “격차사회 시정해 공공성 회복” “마음의 촛불 켜고 정치 감시”
      [윤평중·손호철 특별대담] ‘촛불혁명’ 이후 한국, “격차사회 시정해 공공성 회복” “마음의 촛불 켜고 정치 감시”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한국 사회는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라는 전인미답의 길에 들어섰다. 경향신문은 촛불혁명 이후 한국 사회의 과제를 짚기 위해 손호철 서강대 교수(정치학)와 윤평중 한신대 교수(철학)의 특별대담을 마련했다. 두 사람은 공동체성과 공공성 회복을 강조했다. 손 교수는 “시장에 대한 사회적 통제를 강화하고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경제성장과 민주화에 이어 공공성을 중시하는 공화혁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정치권의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개헌의 진짜 주체가 돼야 한다”고 했다. 대담은 12일 오전 경향신문사에서 이뤄졌다.- 헌재 결정을 어떻게 봤나.손호철 교수(이하 손) = 오랜만에 정의와 법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해 기쁘면서도 현직 대통령이 처음으로 탄핵됐다는 점에서 슬프기도 하다. 탄핵 결정 이후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후유증은 가슴 아프다. 박근혜...

      22:20

    • [박근혜 이후의 ‘촛불’]“이젠 적폐청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조금만 더” 영상 컨텐츠
      [박근혜 이후의 ‘촛불’]“이젠 적폐청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조금만 더”

      ‘국민이 직접 정치하는 나라, 적폐청산, 새로운 세상으로 뚜벅뚜벅 걸어요.’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다양한 조화들로 꾸며진 ‘꽃길’에는 이 같은 문구가 붙어 있었다. 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촛불 승리’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꽃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김은정씨(23)는 “시민들이 이런 꽃길만 걸을 수 있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망가뜨린 사회 시스템들이 제대로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광장에서는 축제와 다짐의 한마당이 펼쳐졌다.‘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를 주제로 20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서울 65만명을 비롯해 전국 70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최종진 퇴진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4개월간 우리는 주권자인 촛불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여왔다. 우리의 촛불이 꺼지는 순간 다시 저들만의 세상이 시작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조금 더 ...

      22:00

    • [박근혜 이후의 ‘촛불’]촛불집회·SNS ‘이정미 패러디’
      [박근혜 이후의 ‘촛불’]촛불집회·SNS ‘이정미 패러디’

      촛불집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헤어롤’ 스타일을 패러디하는 신드롬이 일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올림머리를 하며 시간을 보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비되는 헌신적인 공직자의 모습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날인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차 촛불집회에는 이 권한대행의 헤어롤 스타일을 패러디한 시민들이 다수 등장했다. 많은 여성 참가자들은 이 권한대행과 똑같이 뒷머리에 분홍색 헤어롤 2개를 달고 나왔다.밴드 ‘두번째 달’ 기타리스트 김현보씨는 앞머리에 헤어롤 2개를 달고 광화문광장 무대에 올라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사진 왼쪽). 한 남성 참가자는 배트맨 가면 위에 분홍색 헤어롤을 붙인 채 광장을 누볐다(사진 오른쪽). SNS에는 헤어롤 패러디 사진이 만발했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오늘 유행이라 하여…”라며 헤어롤을 머리에 달고 찍은...

      22:00

    • [박근혜 이후의 ‘촛불’]“불복” 친박 시위대, 하루 만에 3분의 1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불복을 선언한 친박단체들이 다음날에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지만 열기는 크게 식은 모습이었다.‘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1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고 “헌법재판관 9명을 새로 지명해 다시 심판하라”고 주장했다.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탄핵 결정은 헌재발 역모이며 반란”이라면서 “말도 안되는 판결문으로 국민을 우롱하면서 정의와 진실을 외면한 이 판결은 무효”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이었던 김평우 변호사는 “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혜님이 법치애국의 영원한 순교자가 됐다”며 “이 나라의 법치주의는 죽었다. 제2의 건국을 시작하자”고 외쳤다.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태극기,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고 “탄핵무효”를 외쳤다. 탄핵 반대 시민들은 ‘법치주의 사망’의 뜻으로 ‘...

      22:00

  • 3월 11일

    • [화보] 축제가 된 ‘마지막 촛불’···“이것이 나라다”
      [화보] 축제가 된 ‘마지막 촛불’···“이것이 나라다”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스무번째이자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렸다. 50만여 명(주최 측 추산 연인원)은 집회에 참석해 “이것이 나라다”라며 즐거워했다. 집회는 여느 때와 달리 불꽃놀이와 폭죽을 쏘는 등 축제의 현장을 방불케 했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20:16

    •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영상 컨텐츠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11일 오후 6시50분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승리의 폭죽을 쏘아올렸다. 하늘을 수놓은 불꽃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기쁨과 ‘촛불은 계속된다’는 의지가 담겼다.‘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1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를 주제로 20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오후 7시 기준 50만명(주최측 추산 연인원)이 모였다.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 그동안 촛불집회에서 주목받은 자유발언자를 다시 무대로 초대하는 사전행사를 열었다. ‘8자시’로 화제를 모았던 박춘명씨는 “통했구나 국민마음 탄핵인용 되었구나. 빨리가라 순실옆에 오래도록 못봤으니 실컷수다 떨려무나. 큰집가서 반성하며 마음수양 인격수양 시간쪼개 잘써봐라”는 내용의 시를 발표했다.오후 5시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 공범들을 처벌하라’ ‘촛불이 심판했다. 국민이 승리했다’는 구호로 집회 시작을 알렸다.기조발언에 나선 최종진 퇴진행...

      19:35

    • 이재명, ‘마지막 촛불’에 불참한 문재인·안희정에 “통합은 봉합과 다르다” 비판
      이재명, ‘마지막 촛불’에 불참한 문재인·안희정에 “통합은 봉합과 다르다” 비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마지막 촛불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직격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든 세력과 함께 가자고 하는 데 그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며 “끝까지 민주공화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정치인들이 더는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 박근혜 퇴진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룬 것처럼 착각하고, ‘이제 다 안고 가자’고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후 촛불집회에 불참한 채 통합과 치유를 키워드로 한 행보를 하고 있는 당내 경선 경쟁자인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를 겨냥한 말로 해석됐다.이 시장은 “박근혜 퇴진은 이 나라를 지배하는 도둑 무리의 간판 하나가 겨우 제거된 것에 불과하다”며 “그런 세력을 다 잡아서 청산하...

      19:27

    • 극우 친박세력, 언제까지 태극기 흔들 수 있을까?
      극우 친박세력, 언제까지 태극기 흔들 수 있을까?

      ·탄핵 인용 결정 불복 뜻 내비쳐… 시간 갈수록 동력 떨어질 듯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하던 탄핵 반대집회 인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친박단체 회원 중 일부는 들고 있던 몽둥이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깼다. “헌재를 쳐부수자” “트럭으로 밀어버리겠다”는 과격한 목소리도 등장했다. 철제 사다리를 타고 차벽을 오르거나 경찰에게 각목을 휘두르는 이들도 있었다. 한 취재기자는 빨간 모자를 쓴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에게 철제 사다리로 머리를 맞기도 했다. 한 50대 남성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흉기로 할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탄핵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탄핵 반대 시민 2명이 출혈과 의식불명으로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탄핵 반대를 주도했던 이들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졌다. 정광용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직후 기자들에게 “혁명을 ...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