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최순실, 교문수석실도 ‘사유화’](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6/11/23/l_2016112301003266800259371.jpg)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을 통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에 직접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이용해 각종 이권을 챙긴 것처럼 개인 사업과 딸의 대학 입학을 위해 교문수석실을 사유화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2014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근무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56·사진)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2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씨가 지난 2~3월 교문수석실에서 ‘스포츠클럽 지원 사업 전면 개편 방안’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대기업에서 288억원을 강제모금한 K스포츠재단이 최씨의 개인회사 ‘더블루K’가 추진하는 스포츠클럽 사업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다. 지난 4월 교문수석실이 만든 ‘로잔 국제스포츠 협력거점 구축 현황’ 보고서에도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던 최씨의 ‘입김’이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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