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제정으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국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9일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을 보면 한국은 국제금융과 무역, 물류 허브인 홍콩을 중계무역 거점으로 활용해왔다. 홍콩으로 수출하는 우리 제품은 대부분 제3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9년 대홍콩 수출금액 중 재수출 비중은 하역료와 보관비용, 중개수수료 등을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114%에 달하며 이 중 98.1%가 중국으로 향했다. 만일 미국이 홍콩 제재를 강화해 홍콩을 중계무역 경유국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질 경우 단기적으로 물류비용이 늘어나는 등 수출 차질이 불가피하다.특히 국내 반도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은 물류비용 증가와 대체항공편 확보 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반도체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관세라 중국 직수출에 어려움이...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