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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 전체 기사 323
  • 2020년5월 27일

    • 중국, 미 홍콩보안법 제재 언급에 “필요한 조치로 반격하겠다”
      중국, 미 홍콩보안법 제재 언급에 “필요한 조치로 반격하겠다”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한 제재 언급에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라면서 “국가안보 수호는 중앙 정부의 직권에 해당한다”고 했다. 또 그는 홍콩보안법 입법 문제 역시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면서 “어떤 외부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외부세력이 홍콩에 개입하는 잘못된 행위를 하면 우리는 필요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반격 조치를 내놓을 것인지 묻는 말에는 “아직 그 질문에 대답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이번 주내 미국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며 이 같...

      20:00

    • 홍콩보안법에 이어 국가법 심의도 강행…도심 곳곳 반대 시위 수백명 연행
      홍콩보안법에 이어 국가법 심의도 강행…도심 곳곳 반대 시위 수백명 연행

      홍콩 의회인 입법회가 27일 중국 국가(國歌)에 대한 모독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법’ 2차 심의를 강행했다. 홍콩 민주 진영은 국가법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에 위배되며 ‘홍콩의 중국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중국 정부는 반중국 행위 처벌을 강화하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입법도 추진하고 있어 홍콩 민주 진영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홍콩 빈과일보, 홍콩01,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홍콩 입법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국가법 초안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했다. 이 법안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장례식에 사용하거나, 공공장소 배경 음악, 상업광고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풍자나 조롱의 목적으로 노랫말을 바꿔 부르는 행위도 금지한다. 국가를 왜곡해 연주할 경우 최고 5만홍콩달러(약 800만원)의 벌금이나 3년 이내의 금고형에 처한다.2015년 월드컵 예선 당시 홍콩 축구팬들이 중국 국가인 ‘의용군...

      15:20

    • 트럼프 대통령 \"중국에 대한 강력 대응 이번주 발표\"…홍콩보안법 관련 제재 시사
      트럼프 대통령 "중국에 대한 강력 대응 이번주 발표"…홍콩보안법 관련 제재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입법을 밀어부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준비 중이며 이번주 안에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중국 관료와 기업·금융기관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밀어부칠 경우 중국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것인지 여부와 중국인 유학생과 연구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지금 뭔가를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이것이 매우 흥미롭게 여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에 관해 앞으로 며칠 동안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발표할 내용 중에 중국에 대한 제재가 포함되는지를 묻는 추가 질문에 ...

      08:18

  • 5월 26일

    • 홍콩 ‘제2의 신장위구르’ 되나

      중국이 홍콩의 반정부 활동을 처벌하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28일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표결에 부친다. 하지만 전인대가 실권 없는 ‘고무도장(橡皮圖章)’으로 불려왔다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법안 통과가 확실시된다. 또 중국 사법기관은 분리독립 운동을 벌여온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등에 대한 테러 대응을 강력히 지원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홍콩에 확대·적용할 가능성까지 시사했다.전인대 대표 소조(小組)는 26일 홍콩보안법 초안 수정안을 심의했다. 홍콩 범민주 진영과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캐나다 등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홍콩보안법을 강행할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수정안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에 대한 금지·처벌,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 수립 등을 골자로 한 초안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홍콩보안법은 28일 표결에서 전인대 전체 재적인원 2956명 중 과반(1498표)을 얻으면 통과된다. 하지만 홍콩보안...

      20:50

    • 전인대 업무보고, 보안법 발언 릴레이
      전인대 업무보고, 보안법 발언 릴레이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가 열린 지난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이날 회의에선 전인대 상무위원회,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의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28일 표결을 앞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모든 발언이 집중됐다. 기자는 중국 정부 초청을 받아 이 회의를 참관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홍콩보안법을 밀어붙이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고집이 회의 내내 엿보였다. 회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 상무위원 등 최고 지도부 28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업무보고에서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기본법 해석제도를 보완하고, 국가 차원에서 홍콩의 국가 안보 유지를 위한 법제도와 집행체계를 정립하겠다”며 홍콩보안법 제정 의지를 밝히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홍콩보안법을 ‘중요한 입법 임무’라며 “반드시 순조롭게 완수하...

      20:49

  • 5월 24일

    • 중국 전인대 ‘국가보안법 직접 제정’ 초강경 카드에 맞불…홍콩시위 다시 ‘불꽃’
      중국 전인대 ‘국가보안법 직접 제정’ 초강경 카드에 맞불…홍콩시위 다시 ‘불꽃’

      홍콩 시민들이 일요일인 24일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22일 개막식에서 홍콩 의회 대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려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자 이에 맞서 시위에 나선 것이다. 홍콩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강경 진압을 시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강상태였던 홍콩 민주화 시위가 ‘홍콩보안법’이라는 불씨로 재점화되는 분위기다.빈과일보, 나우신문 등 홍콩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홍콩 시민들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부터 완차이까지 홍콩보안법과 ‘국가법’(國歌法)에 반대하는 가두행진에 나섰다. 국가법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풍자·조롱하는 등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홍콩 입법회는 27일 관련 안건을 심의한다.시민들은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망시킨다(天滅中共)’는 팻말을 들고 “시대혁명 광복홍콩” “홍콩인이여 복수하라” “홍콩 독립만이 살길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

      21:35

  • 5월 22일

    • 홍콩 옥죄는 국가보안법, ‘신냉전 기폭제’ 되나

      중국이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국가보안법’이라는 초강경책을 꺼내들었다. 악화되고 있는 미·중 갈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연례회의에서 ‘홍콩특별행정구 국가안전 수호의 법률 제도와 집행 기제의 결정 초안’(국가보안법)이 상정됐다. 왕천(王晨)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국가보안법은 홍콩의 헌법에 해당하는 기본법 23조를 근거로 한다”면서 “국가 분열·전복, 테러 활동, 외부 세력의 홍콩 내정 간섭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국가안보 관계기관이 홍콩에 기구를 설립해 활동할 수 있고, 홍콩 행정장관은 국가안전 위협 행위를 중앙정부에 정기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중국은 범죄인 송환조례(송환법) 반대 시위대의 행위가 국가 분열 및 테러 활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국가보안법이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진압하는 데 사용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

      21:15

  • 1월 12일

    • ‘홍콩처럼 될라’ 반중 택한 대만…차이잉원, 역대 최다 득표 재선
      ‘홍콩처럼 될라’ 반중 택한 대만…차이잉원, 역대 최다 득표 재선

      차이잉원(蔡英文·64) 대만 총통이 지난 11일 치러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96년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수용 압박, 홍콩 민주화 시위로 인해 반중국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치러졌다. 그런 만큼 차이 총통의 재선은 다수의 대만 유권자들이 중국의 대만 압력에 대한 강한 반감을 투표로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인 차이 총통은 817만231표(57.13%)를 득표해 552만2119표(38.61%)를 얻은 중국국민당 후보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을 264만여표 차이로 누르고 15대 중화민국 총통에 당선됐다. 차이 총통의 득표수는 2008년 당시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얻은 최대 득표수 765만표를 크게 넘어섰다. 여당인 민진당은 함께 치러진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서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21:47

    • 중국에 ‘대등·민주’ 강조한 차이잉원…더 멀어지는 양안관계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1일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과 대만의 양안관계는 더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 총통은 당선 직후 첫 일성으로 중국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했고,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경고음을 냈다. 2016년 차이 총통 첫 당선 후 대만을 압박해 온 중국이 그 수위를 더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차이 총통은 당선 확정 직후 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에 대한 위협을 높이고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방안으로 주권 양보를 압박하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며 “중국이 대만의 현재 상황을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에 대해 자주 국방을 강화하고 대만해협을 지키기에 충분한 국방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양안관계 발전의 열쇳말로 ‘평화, 대등, 민주, 대화’를 제시했다.반면 12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대선과 관련한 향후 정세 전망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만...

      21:47

    • 대만에 뿌리 둔 ‘본성인’…법학자 출신 진보 정치인, 청렴 이미지·추진력 강점

      11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 ‘첫 여성 총통’에 이어 ‘역대 최다 득표 재선’이라는 새 기록을 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법학자 출신의 진보적 성향 정치인이다. 조상이 오래전에 대만에 눌러앉은 본성인(本省人)이다. 차이 총통은 타이베이에서 자동차 수리업으로 자수성가한 차이제성(蔡潔生)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국립 대만대학 법률과에서 수학한 후 미국 코넬대학과 영국 런던정경대학(LSE)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국립 정치대학 등에서 법학을 가르쳤다.2000년 대선에서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당선돼 첫 정권 교체가 이뤄지자, 양안관계의 핵심 당국자로 전면에 나섰다. 천수이볜 전 총통이 부패 스캔들 등으로 민심을 잃고 2008년 국민당에 정권을 내준 뒤 민진당 주석직을 맡았다. 2012년 처음으로 총통 선거에 나섰으나 당시 재선에 도전한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에게 패했다. 2016년 대선에서 국민당 주리룬...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