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홍콩 시위
  • 전체 기사 323
  • 2021년1월 6일

    •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현직 의원 등 53명 무더기 체포

      홍콩 당국이 6일 범민주진영 인사 50여명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무더기 체포됐다. 지난해 6월30일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들 중에는 홍콩 시민들이 직접 선출한 현직 구의회 의원 뿐 아니라 미국 국적의 변호사까지 포함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6일 명보, 홍콩01 등 홍콩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홍콩 경찰은 이날 전 입법회(의회) 의원과 현직 구의회 의원 등 정치인과 교수, 전직 기자 등 범민주 진영 인사들에 대한 무더기 체포 작전을 진행했다. 체포 명단에는 우치와이(胡志偉) 전 주석을 비롯한 홍콩 제1야당인 민주당 인사들과 공민당의 앨빈 융(楊岳橋) 주석과 궉카키(郭家麒) 의원 등 전 입법회 의원 10명이 포함됐다. 지난해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한 지미 샴(岑子杰)을 비롯한 현직 구의회 의원 18명도 체포됐다. 베니 타이(戴耀廷) 홍콩대 교수와 전직 입장신문 기자 등도 체포됐다. 로펌 호쓰와이 앤드 파트너...

      15:58

  • 2020년12월 22일

    • [이슈로 본 세계](3)보안법, 그리고 무차별 탄압…짓밟히는 홍콩 민주화 불씨
      [이슈로 본 세계](3)보안법, 그리고 무차별 탄압…짓밟히는 홍콩 민주화 불씨

      보안법 가결하자 탄압 모드시위 나선 시민 370명 체포언론·국회까지 재갈 물려국제사회 비판에 귀 막아‘아시아의 진주’였던 홍콩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6월3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전격 시행된 이후 중국 당국이 ‘중국의 홍콩’을 내세워 홍콩을 옥죄고 있어서다.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체포·수감, 입법회 야당 의원들 축출, 교육과 언론 단속 등으로 홍콩은 활기를 잃은 사회로 변하고 있다. 중국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6월30일 홍콩보안법을 가결하고 즉시 시행에 나섰다. 이 법은 외국 세력과의 결탁,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홍콩보안법 적용 범위가 정치적 필요에 따라 확대될 수 있으며, 표현의 자유와 시위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왔지만,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듣지 않았다. 중국이 법을 만들어...

      21:10

    • 홍콩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 영국에 정식 망명 신청…“민주화 투쟁 세계에 꽃 피울 것”
      홍콩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 영국에 정식 망명 신청…“민주화 투쟁 세계에 꽃 피울 것”

      ‘우산혁명’을 이끌었던 홍콩의 대표적 민주화 인사 네이선 로(羅冠聰·27)가 영국에 정식으로 망명을 신청했다. 지난 6월 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제정되자 신변 위협 등을 이유로 홍콩을 떠나 영국으로 향한 지 약 6개월만이다. 그는 “어떤 장애물에 직면하더라도 홍콩 민주화 투쟁은 전 세계에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네이선 로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영국에 장기간 머무를 것인지를 고민하다 이제 결정을 내렸다”면서 영국 정부에 망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는 그러면서 “영국과 홍콩에 있는 친구·동료들의 노력으로 인권과 자유를 위한 더 강력한 힘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장애물에 직면해도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홍콩 민주화 투쟁은 전 세계에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로는 조슈아 웡(黃之鋒) 등과 함께 2014년 홍콩에서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우산혁명’으로 불린 민주화 시위를 이끈 ...

      11:34

  • 12월 8일

    • 미, 중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14명 입국 금지·자산 동결

      미국이 7일(현지시간) 중국의 최고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14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상무위가 홍콩 야당 의원 자격 박탈의 근거를 마련해준 데 대해 고위직 인사의 대거 제재로 강력 대응한 것이다. 전인대는 한국의 국회에 해당하며, 전인대 상무위는 전인대가 열리지 않는 동안 입법활동을 책임진다. 중국은 “확고하고 힘있는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반발했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왕천(王晨), 차오젠밍(曺建明), 장춘센(張春賢) 등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14명을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부위원장들과 직계 가족은 미국 방문이 금지되며,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국회의장 격인 리잔수(栗戰書) 전인대 상무위원장도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일부 있었지만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없었다고 전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홍콩의 민주적 절차...

      21:25

  • 12월 2일

    • 홍콩 활동가 조슈아 웡, 결국 교도소행...아그네스 차우도 징역형
      홍콩 활동가 조슈아 웡, 결국 교도소행...아그네스 차우도 징역형

      대표적 홍콩 민주화운동가 조슈아 웡(黃之鋒·24), 아그네스 차우(周庭·23), 이반 램(林朗彦·26) 등 청년 활동가 3명에게 결국 징역형이 내려졌다.2일 홍콩01, 명보 등 홍콩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웨스트카우룽(西九龍)법원은 이날 불법집회 조직·선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슈아 웡에 대해 징역 13.5개월을 선고했다. 아그네스 차우는 불법집회 선동·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 이반 램은 불법집회 선동으로 징역 7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들이 시위에 적극 가담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했고, 경찰의 행정력을 낭비하게 했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21일 완차이 지역 경찰본부를 에워싸고 벌어진 불법시위의 조직·가담·선동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수천명이 경찰본부를 둘러싸고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반대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이들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고, 이후 교도소에 ...

      16:41

  • 11월 25일

    • 1년 전 민주화 시위 보루 ‘홍콩이공대’, 감시와 검열 심해 “감옥 같은 캠퍼스”

      홍콩 민주화 시위가 격화했던 지난해 11월 홍콩이공대는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였다. 당시 거리 시위가 커지자 경찰은 실탄 발포 등 강경진압에 나섰다. 시위대는 곳곳에 있는 대학에 배수진을 쳤고, 특히 홍콩이공대에서의 싸움은 16일간 계속됐고, 지난해 11월29일에야 끝났다. 1년이 흐른 지금 홍콩이공대를 둘러싼 감시와 검열이 강화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최근 홍콩이공대 정문에 경비원이 배치돼 교직원이나 학생들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책”이라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이공대 측은 지난 6일부터 출입을 제한했으며 앞서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11월6~30일 확실한 명분으로 학교 측 승인을 받은 사람을 빼고는 캠퍼스에 들어올 수 없다”고 통지했다. SCMP는 시위 1년을 맞아 학교 측이 보안을 강화한 것이라고 했다.특히 올해 6월30...

      21:01

  • 11월 23일

    • 홍콩 민주화운동 주역 3명 ‘수감’
      홍콩 민주화운동 주역 3명 ‘수감’

      대표적인 홍콩 민주화운동가 조슈아 웡(黃之鋒·24)과 아그네스 차우(周庭·23), 이반 램(林朗彦·26) 등 청년 활동가 3명이 23일 불법집회 가담 혐의 등으로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최고 5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최근 홍콩 당국이 민주화 인사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이들에게도 징역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언론들은 보도했다. 23일 홍콩01, 입장신문 등 홍콩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웨스트카우룽(西九龍)치안법원은 이날 이들에 대해 구류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6월21일 완차이 지역 경찰본부를 에워싸고 벌어진 불법시위의 조직·가담·선동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천명이 경찰본부를 둘러싸고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반대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지난 6월30일 통과되자마자 해산된 데모시스토당 소속이었다...

      21:15

  • 11월 18일

    • 궉카키 전 의원 “절대권력은 부패…홍콩은 어두운 터널 속이지만 한국처럼 민주화 이룰 것”
      궉카키 전 의원 “절대권력은 부패…홍콩은 어두운 터널 속이지만 한국처럼 민주화 이룰 것”

      송환법 반대 등 시위 지지 중국의 ‘악법’ 첫 희생양“한국 시민은 총탄에도 맞서우리라고 못할 것은 없다 국제사회 연대가 큰 도움”홍콩 정부에 의해 입법회(의회) 의원 자격을 박탈당한 궉카키(郭家麒·59·사진) 전 의원은 “한국 시민들은 군인들의 총탄에도 맞섰다. 홍콩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희생당했지만 결국 민주화를 이뤄냈다”면서 “홍콩 시민들이라고 못할 게 없다”고 말했다. 궉 전 의원은 지난 17일 경향신문과 전화인터뷰를 하면서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한 일국양제(한 나라 두 제도)와 삼권분립은 완전히 끝났으며, 홍콩은 모든 사람들이 감시하에 놓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상황은 매일 더 나빠지고 있지만 아직도 최악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빠질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고도 했다. 그는 인터뷰 중 ‘어느 멋진 날’ 표현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 홍콩은 반드시 민주주의를 이룩할 것이고, 그날이야말...

      21:25

  • 10월 28일

    • 탄압과 수난…홍콩 시위의 주역들, 지금도 외치고 있다
      탄압과 수난…홍콩 시위의 주역들, 지금도 외치고 있다

      체포, 복역, 망명…. 2014년 우산혁명과 2019년 송환법 반대 시위, 2020년 보안법 반대 시위 등에 주도적으로 나섰던 홍콩 청년 활동가들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27일에는 홍콩의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려던 활동가가 경찰에 체포됐다. 민주화운동 단체 ‘학생동원’을 끌고 있는 토니 청(19)은 이날 홍콩 시내 미국 영사관 앞 커피숍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미 대사관에 보호를 요청하려다 붙잡힌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사건을 수사하는 국가안보처 소속 경찰이 그를 체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12세 때부터 반중 시위에 참가한 토니 청은 2016년 학생동원을 결성했다. 지난 7월 보안법에 금지된 정치적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퍼뜨렸다는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홍콩 민주화시위를 주도한 유명 활동가들 중 보안법으로 체포된 첫 사례였다. 홍콩 청년활동가들의 대명사 격인 조슈아 웡(黃之鋒·...

      20:24

  • 10월 9일

    • \'홍콩 시위 사진 때문?\'…마카오 \'세계보도사진전\' 갑자기 폐막
      '홍콩 시위 사진 때문?'…마카오 '세계보도사진전' 갑자기 폐막

      마카오에서 진행되던 ‘세계보도사진전’이 개막 일주일 만에 갑자기 폐막됐다. 전시 작품 중에 홍콩 반정부 시위를 찍은 사진들이 포함된 것이 이유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마카오데일리타임스에 따르면 마카오에서 지난달 25일 개막한 ‘세계보도사진전 2020’이 지난 1일 갑자기 중단됐다. 마카오 내 포르투갈 공동체 ‘카사 드 포르투갈’과 국영 마카오 재단이 공동 개최한 이 행사는 당초 오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측은 “운영상의 사정”을 이유를 들었지만 자세한 폐막 사유는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홍콩 반정부 시위를 담은 사진이 전시된 것이 이유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전시 작품 중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또 반정부 시위 당시 홍콩의 사회 불안을 담은 사진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2008년부터 마카오에서 개최돼온 세계보도사진전은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사진 중 본선 진출작들을 전시한다. 마카오 ...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