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홍콩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가르치다 교사 지위가 박탈된 데 항의하는 이메일 캠페인에 2만명 넘게 참가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진보교사연합, 홍콩 교육자연합 등 교육관련 단체 4곳이 합동으로 지난 7일 케빈 융 홍콩 교육부장관 등 관련자에게 이번 교사지위 박탈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메일을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교사에 대한 교원 등록 취소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에 서명하면 이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되는 캠페인이다. 시작한 지 21시간 만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2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그중 2400명이 초등학교 학부모들이었으며, 해당 교사가 재직한 학교의 학부모와 동문도 400명이 넘었다. 항의 이메일 캠페인 주최 측은 해당 초등학교가 지난해 두 차례 진행한 자체조사에서 모두 해당 교사에 대해 잘못한 게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교육당국이 “학교의 자치권을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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