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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 전체 기사 323
  • 2020년7월 9일

    • \'홍콩보안법\' 지지한 푸틴…결속 강화하는 중국·러시아
      '홍콩보안법' 지지한 푸틴…결속 강화하는 중국·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도발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전했다. 국제사회 비판을 받고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지지한 것이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 종신집권을 가능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는 개헌 투표를 높게 평가했다.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이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압박과 비판에 직면한 중국과 러시아가 갈수록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양국이 서로 굳건히 지지하면서 함께 외부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하자”고 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와 함께 패권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하며 다자주의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18:51

  • 7월 8일

    • 같은 보안법인데…달라도 너무 다른 홍콩과 마카오
      같은 보안법인데…달라도 너무 다른 홍콩과 마카오

      지난달 30일부터 전격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같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적용을 받고 있는 마카오 국가보안법(마카오보안법)에 비해 너무 엄격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홍콩보안법의 세부 시행규칙이 속속 확정·시행되면서 이 같은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다. 62㎞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홍콩과 마카오가 정치문화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카지노 산업 의존도가 높은 마카오에 비해 홍콩은 다양한 국제적 사업과 비영리단체(NGO)가 있는 국제 금융 허브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또 740만명의 인구가 사는 홍콩에 비해 마카오는 10분의 1 수준인 70만명에 불과해 정치적 다양성과 활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마카오는 지난 2009년 기본법 23조에 근거한 국가보안법을 제정했고 이듬해 1월 마카오 입법회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됐다. 마카오보안법이 큰 내부 반발 없이...

      15:17

  • 7월 7일

    • 페이스북·트위터,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 중단

      페이스북·트위터·텔레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홍콩 정부와 경찰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콩 정부와 경찰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제공한 정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홍콩에선 ‘백지시위’도 체포되는 등 표현의 자유가 갈수록 침해받고 있다. 7일 홍콩01,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어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며 “홍콩 정부와 법 집행기관의 요청이 있더라도 이들 기관에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했다.트위터, 텔레그램, 구글도 이날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운영...

      21:22

    • 미 국무장관, 중국의 홍콩 민주화 운동가 책 검열에 \"오웰리언적 움직임\" 비난
      미 국무장관, 중국의 홍콩 민주화 운동가 책 검열에 "오웰리언적 움직임" 비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홍콩 당국이 공공 도서관에 비치됐던 민주화 운동가들의 저서의 대출을 막고 홍콩보안법 위반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데 대해 ‘오웰리언(Orwellian·전체주의적인)’적인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공산당의 자유 홍콩 파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억압적인 국가보안법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홍콩 당국은 중앙 정부에 국가안보처를 설치하고, 도서관 서가에서 중국 공산당에 비판적인 책들을 제거하기 시작했으며, 정치 구호를 금지하고 학교들에게 검열을 하도록 요구하는 오웰리언적 움직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웰리언이라는 단어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이 소설 <1984>에서 국가가 인민들의 언어는 물론이고 사고까지 철저히 통제하고 감시하며 이를 벗어날 경우 처벌하는 가상의 사회를 묘사한 이후 전체주의 국가 또는 전체주의적인 사고나 행동을 ...

      11:05

  • 7월 5일

    • “홍콩에 남아서 투쟁 계속할 것”…조슈아 웡 “선거도 출마”
      “홍콩에 남아서 투쟁 계속할 것”…조슈아 웡 “선거도 출마”

      2014년 ‘우산 혁명’ 등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黃之鋒·사진)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입법회(국회) 의원 선거에도 출마할 계획이라고 했다. 4일(현지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 보도에 따르면, 조슈아 웡은 전날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여기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해외에 망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남겠다고 밝힌 것이다. 조슈아 웡이 속했던 데모시스토당(香港衆志)은 홍콩 내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홍콩보안법 시행 전날 해산을 결정했다. 조슈아 웡은 지난해 있었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불법집회 혐의로 재판 중이며, 홍콩 출경이 금지된 상태다.조슈아 웡은 9월 입법회 의원 선거에도 출마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출마 자격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콩 선관위는 지난해 11월 구의원 선거 당시 홍콩 기본...

      21:25

    • 캐나다, 홍콩과 범죄인 인도 중단…중 “국제법 위반”

      중국과 캐나다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부딪쳤다. 캐나다가 홍콩보안법 시행에 맞서 ‘캐나다-홍콩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하기로 하면서다. 지난달 30일 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과 사법관계를 단절한 건 캐나다가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 캐나다의 화웨이 부회장 체포 건으로 시작된 양국의 경색된 관계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캐나다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굳건한 신봉자”라며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과 사법관계를 끊은 것은 캐나다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홍콩은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세계 30여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다. 홍콩과 캐나다 간에는 매년 1~2건의 범죄인 인도가 이뤄져왔으며, 이들은 중범죄자였다.트뤼도 총리는 또한 “홍콩으로의 민감한 군사물자 수출을 허용하...

      15:52

    • “홍콩보안법은 민주주의 퇴보” 국내서도 연대 목소리
      “홍콩보안법은 민주주의 퇴보” 국내서도 연대 목소리

      “1997년 7월1일~2020년 6월30일. 홍콩의 일국양제가 살해됐습니다. 홍콩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콩보안법이 민주주의를 끝내 살해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홍콩의 항쟁자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지난 1일 시행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조’ 포스터가 등장했다. 시민단체 ‘한·홍 민주동행’이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반대 시위에 연대하며 서울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어온 단체다. 홍콩보안법 시행 후 무차별적인 시위대 체포가 이어지며 한국 시민들도 홍콩 시민들과 연대하고 있다.민주동행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한국 시민사회 홍콩 국가보안법 폐기 촉구’ 성명서를 올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홍콩보안법은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퇴보시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며 한국과도 밀접하다”며 “홍콩에는 영주권자 7300명을 포...

      13:55

  • 7월 3일

    • ‘우산혁명 주역’ 네이선 로 해외 망명…민주화 인사들의 ‘홍콩 탈출’ 현실화
      ‘우산혁명 주역’ 네이선 로 해외 망명…민주화 인사들의 ‘홍콩 탈출’ 현실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신변 위협을 느낀 홍콩 민주화 인사들의 헥시트(홍콩 탈출)가 현실화되고 있다. 2014년 ‘우산혁명’을 이끈 홍콩 민주화 인사인 네이선 로(羅冠聰) 데모시스토당(香港衆志) 전 주석(사진)이 해외로 망명했다. 네이선 로는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나는 이미 홍콩을 떠났다”면서 “향후 (외국에서) 국제적 연대, 민간 외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을 떠나는 결정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홍콩이 하루빨리 안정돼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다. 네이선 로는 조슈아 웡(黃之鋒) 등과 함께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을 이끈 인물이다. 이후 2016년 홍콩 입법회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홍콩 기본법에 부합하는 의원선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원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1일 미국 하원 청문회에 화상으로 출석한 네이선...

      21:23

  • 7월 2일

    • 공안정국의 홍콩…비판 글 지우고 ‘헥시트’

      시위 현장, 보안처 요원 배치1일 하루, 10명 법 적용 체포작가들 언론 기고 삭제 요구시민들, 망명성 이민 고려도‘아시아의 진주’로 빛났던 홍콩에 ‘공안정국’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이후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적 체포가 이뤄지면서 사회 곳곳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홍콩보안법은 안보를 해치는 소수에게만 해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홍콩 경찰은 이 법을 광범위하고 자의적으로 적용해 시위대를 잡아들였다. 심지어 ‘홍콩 독립’ 깃발을 든 15세 소녀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2일 성도일보, 홍콩01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홍콩 경찰은 전날 코즈베이웨이, 완차이 등지에서 열린 시위에서 370명을 체포했고, 이 중 남성 6명과 여성 4명에게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람들 대부분은 ‘홍콩 독립’이라고 적힌 깃발이나 팻말을 들...

      21:32

    • 바이든 “대통령 당선 땐 중 추가 제재”
      바이든 “대통령 당선 땐 중 추가 제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이 1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비난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중국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도 중국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로이터통신은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성명에서 “비밀스럽고 전면적으로 제정된 베이징의 새로운 국가보안법은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홍콩에 부여했던 자유와 자치에 이미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홍콩보안법이 미국인에 대한 처벌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자신이 당선될 경우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또 “미국 기업들이 억압을 사주하고 중국 공산당의 감시국가를 지원하는 것을 금지시킬 것”이라며 “베이징이 미국 시민과 기업, 기관들로 하여금 침묵하게 만들려고 한다면 신속하게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홍콩보안법 제38조는 홍콩 영주...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