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도발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전했다. 국제사회 비판을 받고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지지한 것이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 종신집권을 가능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는 개헌 투표를 높게 평가했다.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이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압박과 비판에 직면한 중국과 러시아가 갈수록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양국이 서로 굳건히 지지하면서 함께 외부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하자”고 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와 함께 패권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하며 다자주의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