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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 전체 기사 323
  • 2020년6월 9일

    • 조슈아 웡 “홍콩인들, 한국의 6·10항쟁에서 많이 배워…끝까지 싸울 것”
      조슈아 웡 “홍콩인들, 한국의 6·10항쟁에서 많이 배워…끝까지 싸울 것”

      홍콩 민주화운동을 주도해온 상징적 인물로 꼽히는 조슈아 웡(黃之鋒·24·사진)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9일 “한국의 1987년 6·10항쟁이 홍콩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홍콩인들은 민주와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웡 비서장은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반대 시위 1주년을 맞은 이날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한국이 1987년에 겪은 정권의 압제와 한국인들의 투쟁을 보면서 홍콩인들은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울림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웡 비서장은 송환법 시위 성과를 두고 “홍콩의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계속 억압받고 있지만 홍콩인들은 절대 승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10만여명의 홍콩 시민들이 톈안먼 민주화 시위 31주년을 맞은 지난 4일 경찰의 ‘불허’ 방침에도 ‘촛불시위’를 한 것을 두고는 “정부가 아무리 압제해도 홍콩 시민들을 막을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정치적 자유를 전면 제한하는...

      21:12

  • 6월 8일

    • ‘송환법’ 철회 뒤 ‘보안법’ 철퇴…멈출 기미 없는 ‘홍콩의 눈물’
      ‘송환법’ 철회 뒤 ‘보안법’ 철퇴…멈출 기미 없는 ‘홍콩의 눈물’

      지난해 6월부터 200만명 시위 등 반중국·민주화 요구 분출송환법 철회 성과 얻어내…선거로 ‘조용한 혁명’ 보여주기도중국의 보안법 강행에 또 긴장 고조…입법회 선거가 분수령지난해 6월9일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추진에 반발하는 홍콩 시민 103만명이 거리로 나섰던 송환법 반대 시위가 1년을 맞았다. 시위 열기는 석 달 만에 홍콩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으로부터 ‘송환법 철회’ 성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8300명 넘는 시민이 체포되는 등 중국 본토의 입김은 민주화 열망을 옥죄었다. 급기야 정치적 자유를 전면 제한하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지난달 29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통과됐다. ■ 총탄도 못 막은 민심지난해 6월9일 열린 첫 시위에는 약 103만명이 몰려들었다. 홍콩 전체 인구 7명 가운데 1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1997년 홍콩 주권 반환 이후 최대 규모였다. 표면적인 ...

      21:28

    • [정환보의 '디스커버리']홍콩 시위 ‘그 후 1년’ 열망과 절망

      지난해 6월9일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조례(송환법)’ 추진에 반발하는 홍콩 시민 103만명이 거리로 나섰던 송환법 반대 시위가 1년을 맞았다.주말마다 도심을 뒤덮은 시위 열기는 석 달 만에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으로부터 ‘송환법 철회’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의 초강경 진압으로 8300명 넘는 시민이 체포되는 등 중국 본토의 입김은 민주화 열망을 강력히 옥죄고 있다. 급기야 정치적 자유를 전면 제한할 수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지난달 29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중 패권경쟁의 틈바구니 속에 홍콩은 지금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총탄도 못 막은 홍콩 민심지난해 6월9일 열린 첫 시위에는 약 103만명이 몰려들었다. 홍콩 전체 인구 7명 가운데 1명이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1997년 홍콩 주권반환 이후 최대 규모였다. 표면적인 시위 배경은 홍...

      16:43

  • 6월 7일

    • 대만 ‘친중’ 한궈위 시장, 탄핵당해
      대만 ‘친중’ 한궈위 시장, 탄핵당해

      대만 내 친중세력 핵심 지도자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사진)이 6일 유권자들에게 탄핵당했다. 2018년 11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후 1년반 만에 시장직을 잃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정에 소홀했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여파로 대만에서도 반중 정서가 확산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오슝시는 이날 한 시장에 대한 소환투표 결과 유권자의 42.1%인 96만9259명이 투표해 97.4%(93만9090명)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반대표는 2.6%(2만5051표)에 그쳤다. 선거파면법 등 관계 법령상 소환 투표에서 파면 찬성이 반대보다 많고, 파면 찬성자가 전체 유권자의 4분 1을 넘으면 해당 지자체장은 탄핵된다. 가오슝시의 유권자는 229만여명으로 최소 기준은 4분의 1인 57만4996명이었다. 가오슝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 7일 이내에 이번 투표 결과를 확정해 공고한다....

      21:35

    • ‘홍콩’ 갈등에…관련 ELS 투자자 속탄다
      ‘홍콩’ 갈등에…관련 ELS 투자자 속탄다

      미, 특별무역지위 박탈 으름장에‘기초자산’ 홍콩 증시지수 불안감 국내 금융시장에서 홍콩 증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증권(ELS)이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고 이에 미국이 홍콩의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으면서다. 아직 미국의 홍콩 관련 제재가 가시화되지는 않았지만, 국내 발행 ELS 중 여전히 홍콩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비중이 높은지라 투자자와 금융투자업계, 금융당국 모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7일 나이스신용평가의 ‘홍콩보안법발 미·중 분쟁 관련 국내 증권사 ELS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전체 ELS 미상환잔액 중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기초자산으로 포함된 상품의 비중은 55.6%다. 유럽의 유로스톡스50(87.1%),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79.1%)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국내 ELS 투자금 중 홍콩 ...

      20:35

  • 6월 6일

    • 홍콩보안법 불똥, 금융시장 충격 대비해야
      홍콩보안법 불똥, 금융시장 충격 대비해야

      홍콩보안법 두고 미·중 충돌… 수출시장은 큰 영향 없지만 금융시장은 대비해야 홍콩보안법 제정 이후 미국과 중국이 저강도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9일(현지시간) 관세·투자·무역·비자와 관련해 미국이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양국이 한발 물러서 실효성 있는 카드를 고르는 모양새지만 소규모 공방은 계속됐다.중국이 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자 미국은 6월 3일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막기로 하면서 맞불을 놨다. 미국 상무부는 6월 5일부터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광학기술 등 기술기업 18곳을 포함한 33개 중국 기업·기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효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 개편하는 구상을 밝히며 반중 세력 결집에도 나섰다.한국 수출에 미칠 타격 크지 않아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속도를 조절하고 있...

      11:53

    • ‘우리가 홍콩이다’ 외침이 필요한 이유
      ‘우리가 홍콩이다’ 외침이 필요한 이유

      “한국 민주시민들의 도움 절실” 동아시아 국가의 지지는 남다른 의미 소강상태였던 홍콩 민주화 시위에 불이 붙었다. 중국 정부가 국가안전법(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면서다. 베이징 당국의 맹공 속에 ‘일국양제’는 붕괴 위기에 놓였다. 1년 전 범죄인인도개정법안(송환법)을 막아낸 시민은 홍콩 국가보안법에 맞서 거리로 나오고 있다.홍콩 경찰은 진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6월 9일부터 올해 5월 14일까지 송환법 반대시위로 체포된 사람은 총 833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폭동죄로 기소된 인원만 595명이다. 지난 5월 27일 하루 동안 396명이 체포됐다. 여기에는 미성년자(80명)도 포함됐다.경찰의 강경 진압 속에 홍콩 민주 세력은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다이알로그차이나>를 통해 “지금의 홍콩에는 한국 민주시민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민주와 자유의 한국이 홍콩의 시...

      11:53

    • 홍콩에서 온 일기 “여기는 타이태닉호”
      홍콩에서 온 일기 “여기는 타이태닉호”

      홍콩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내 반중국 활동을 강력처벌하는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을 발표하고 28일 이를 통과시키면서다. 이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은 거리로 뛰쳐나와 거센 항의시위를 벌였다. 홍콩에 거주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에이미(葉家文·34)를 통해 현지 상황을 들었다.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그가 기록한 내용과 메신저로 인터뷰한 내용을 기사로 재구성했다.5월 22일 에이미는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 전인대에 ‘홍콩 국가보안법 결의안 초안’이 제출됐기 때문이다. 몇 시간째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확인했다. 그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사람들은 시위에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에이미는 홍콩에서 나고 자랐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그는 현재 독일 방송사와 일한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되면 중국 정부가 직접 홍콩에 기구를 설치해 법을 집행할 수 있다. 홍콩인이 중국 ...

      11:53

  • 6월 4일

    • 오물 투척 항의 속 홍콩 ‘국가법’ 통과

      중국 국가(國歌)인 의용군행진곡을 모독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국가법’이 4일 홍콩 의회인 입법회에서 통과됐다. 홍콩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국가법 제정에 반대해온 범민주 진영 일부 의원들이 항의의 표시로 회의장에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도 발생했다.입법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국가법을 표결에 부쳐 찬성 41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입법회(전체 70석)에는 친중파 진영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국가법 제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범민주 진영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가법은 중국 국가를 장례식에 사용하거나 공공장소 배경 음악, 상업광고 등에 쓰는 것을 금한다. 풍자나 조롱의 목적으로 노랫말을 바꿔 부르는 행위도 금지한다.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대는 행동 역시 금지된다. 이는 미국식 경례이며, 중국식으로는 차렷 자세로 경의를 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조항들을 어기면 최고 징역 3년형이나 5만홍콩달러(약 785만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홍...

      21:52

    • 중국은 “톈안먼 잊어라” 홍콩·대만에선 “기억하자”
      중국은 “톈안먼 잊어라” 홍콩·대만에선 “기억하자”

      중국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31주년을 맞은 4일.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도착한 베이징 톈안먼 앞 광장은 썰렁했다. 엄중한 통제 속에 침묵이 흘렀다. 외신 기자의 출입은 금지됐으며 중국인 관람객들에 대한 소지품과 신체 검사도 꼼꼼히 이뤄졌다. 톈안먼 입구에서 신분증을 검사하던 공안은 기자의 여권에 붙어 있는 취재 비자를 보고 “왜 왔냐”며 막았다. 고궁(자금성)을 찾을 예정이라며 예약한 입장권을 제시했지만 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가 발급한 기자증을 살펴본 후 무전기를 들고 어딘가로 세 차례 보고했으며, 입국일과 집주소도 적었다. 10분 정도 조사를 마친 후에야 공안은 “톈안먼 앞으로 지나갈 수 없으니 다른 입구로 가라”고 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들었다. 중국 정부가 1989년 6월4일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톈안먼 광장에서 시위하던 대학생과 시민 수천명을 탱크와 장갑차로 유혈 진압한 지 31년이 흘렀다. 유가족들은 재...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