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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론 제기
  • 전체 기사 78
  • 2017년11월 5일

    • 바른정당 의총 '이별의식' 될까...분당까지 한 걸음 남겨

      바른정당이 ‘운명의 갈림길’까지 마지막 한 발자국을 남겨두고 있다. 잔류파와 탈당파가 갈라서기 전 조정 기간은 5일로 사실상 종료된다. 극적 타결을 이루지 못하면 이번 주 내 집단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으로 갈린다. 바른정당 분당은 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단탈당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정계개편 시계가 숨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분당 전 최종 의견조율을 시도한다. 마지막 쟁점은 오는 13일 예정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연기하고, 한국당과 통합전당대회를 추진할 지 여부다.그러나 접점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무성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은 전당대회 연기와 통합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지만, 자강파 구심점인 유승민 의원은 “전대 연기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 당 대표 경선 후보자 1차 토론회에서도 “쉽고 편하게 죽는 길을 가지 말자. 어렵더라도 진짜 사는 길로 ...

      18:14

  • 10월 25일

    • 통합 ‘쉽지 않네’…국민·바른정당 ‘없던 일로’
      통합 ‘쉽지 않네’…국민·바른정당 ‘없던 일로’

      “깨지긴 쉬워도 합치긴 어렵네.”최근 정치권에 불어닥친 정당 간 합종연횡·이합집산 논의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초읽기에 들어간 듯하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파의 통합은 진통을 겪으며 지체되고 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론도 불과 며칠 새 ‘꺼진 불’이 됐다.국민의당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공식 철회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통합론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과다하게 다뤄진 측면이 있다는 의견이 공유됐고, 앞으로는 국정감사가 끝나고 정책연대, 선거연대 등과 관련해 당내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자는 데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다.불과 며칠 전까지도 ‘12월 통합’이라는 로드맵까지 그려 보이며 군불을 때던 안철수 대표 측근들은 일제히 ‘정책연대’ 수준으로 두 걸음 물러섰다. 표면적으로는 연대로 수위를 낮춘 것이지만 실상은 물 건너간 통합론에 대한 뒷수습 성격이 강하다....

      21:51

  • 10월 23일

    • 조배숙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 더이상 무의미”
      조배숙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 더이상 무의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61)은 23일 바른정당과 통합에 대해 “제가 찬성하는 것처럼 보도가 되었는데 잘못된 보도”라며 “지금 이 시점에서 통합 논의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개혁보수 중심의 통합을 강조했다”며 “그런데 국민의당은 중도개혁 정당이지 보수정당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유 의원이 통합 조건으로 햇볕정책과 호남 지역주의의 정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우리 당에 대한 결례”라며 “우리 당이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데 그것을 버리고 통합을 하자고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도를 넘은 요구가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근본적인 부분에서 견해를 같이 할 수 없는데 교섭단체를 한다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도 했다. 조 의원은 “역시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이런 한계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단 사안사안마다 어떤 정책연대나 이런 부분까지는...

      10:02

  • 10월 19일

    • 국민의당·바른정당, 연대·통합론 ‘시동’
      국민의당·바른정당, 연대·통합론 ‘시동’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연대·통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파들의 보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 간 연정이 거론되는 데 따른 반작용 성격이 짙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 자강파들이 ‘중도 통합론’ 내지 ‘제3지대 연합론’을 띄우고 있지만, 뿌리가 다른 두 정당의 화학적 결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두 당은 19일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됐던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다.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1월 초 국감이 끝나고 의총을 열 것”이라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당제의 불씨를 살려야 할 뿐 아니라 개혁중도가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 점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이념 정책적으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22:22

  • 10월 12일

    • 민주·국민의당도 ‘통합론’ 솔솔…바른정당은 ‘집단탈당’ 들썩

      자유한국당·바른정당 통합 논의가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보수야당의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면서 맞은편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통합론도 고개를 드는 일종의 ‘나비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보수야당발 정계개편론이 여소야대 4당 체제의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통합 타진하는 민주당·국민의당 국민의당에선 12일 민주당과의 통합·연정 문제가 공개 거론됐다. 박지원 전 대표는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민의, 국민이 다당제를 요구하는 것 때문에 (통합은) 어렵다”면서도 “저로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문 대통령에게 공을 넘긴 것이다.안철수 대표와 당 중진 의원들이 지난 10일 가진 만찬 회동 때도 이 문제가 언급됐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경향신문과 통화에서 “이걸 연정으로 봐야 할지, 협치의 제도화라...

      22:12

    • 한국당·바른정당 통합론에 발끈한 국민의당, 왜.
      한국당·바른정당 통합론에 발끈한 국민의당, 왜.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57·사진)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골수 친박과 동고동락하면서 바른정당과 통합을 운운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뿐”이라며 “한국당과 재통합을 주장하는 바른정당 인사들의 사고방식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보수 통합파를 향해 “창당시절 내걸었던 합리적이고 건전한 보수의 가치는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양당의 통합 논의를 비판하면서 바른정당 자강파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이는 보수정당 통합이 실현될 경우 의회가 양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현재 다당제 구도가 와해될 것이라는 당내 우려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내 4당 교섭단체 체제에서 바른정당이 이탈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구축해 온 중간지대 입지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바른정당과 손잡고 중도 파이를 키우려던 안철수 대표의 구상도 차질을 빚고, 호남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연대해야 한다는 압력이 ...

      13:10

  • 9월 28일

    • 바른정당, 결국…내분 폭발

      바른정당 내분이 28일 외부로 폭발했다. 당내 자강파들이 전날 자유한국당 3선 의원들과 만나 ‘보수우파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통합파를 향해 “정치적 꼼수” “의도적 사기행위” 등 날선 비판을 쏟아내면서다.‘유승민 비대위원장’ 체제 무산 당시 꾹꾹 눌러뒀던 감정이 쌓여서 폭발한 모양새라 ‘강 대 강’ 충돌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 11월13일 전당대회 전에 당이 쪼개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는 유승민 의원 등 자강파들이 다수 참여했다. 자강파들은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진수희 최고위원은 전날 만찬 회동을 언급한 뒤 “이건 무슨 아름다운 언어로 포장한다고 해도 정치적 꼼수이며 더 심한 단어까지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건 참겠다”면서 “그렇게 자유(한국)당으로 귀순하고 싶으면 개별적으로 넘어가라”고 질타했다.유 의원은 모두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유 의원은 보수우파통합추진위에 대해 “개인적 일탈행...

      21:56

  • 6월 27일

    • 바른정당 이혜훈, "국민의당 당원 증거조작과 취업특혜 모두 진실 규명돼야"

      바른정당 이혜훈 당 대표는 27일 국민의당 당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증거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대해 “증거조작과 취업 특혜 의혹 모두 다 철저히 진실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 신임지도부 선출 뒤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대국민사과를 했는데 이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먼저 발표해서 꼬리 자르는 거 아닌가 많은 국민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증거 조작사건이 특혜 의혹사건을 완전히 해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두 사건 모두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당사자는 증거조작이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계속 진술 중이므로 (당 차원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그와 병행해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진실도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09:56

  • 6월 26일

    • 바른정당 새 대표 3선 이혜훈 선출 “보수 본진 되겠다” 영상 컨텐츠
      바른정당 새 대표 3선 이혜훈 선출 “보수 본진 되겠다”

      바른정당 새 대표에 3선의 이혜훈 의원(53·사진)이 26일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한 자릿수로 정체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주도권 경쟁을 주도해야 하는 등 과제를 안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대표자회의에서 권역별 일반·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6.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하태경 의원은 최종 득표율 33.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운천(17.6%), 김영우(12.4%) 의원 순이었다. 앞서 지상욱 의원이 중도사퇴하면서 2~4위 후보자는 모두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바른정당은 지난 3월10일 정병국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를 선언한 뒤 109일 만에, 대선 패배 후 48일 만에 2기 지도부 체제에 돌입했다.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며 “무능하기까지 한 몇몇 낡...

      22:51

    • ‘새 보수의 길’ 제시…존재감 살리기 급선무 영상 컨텐츠
      ‘새 보수의 길’ 제시…존재감 살리기 급선무

      바른정당이 26일 이혜훈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하며 ‘신생 보수야당’ 항로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창당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선출직 당 지도부를 세운 것이다.바른정당은 ‘이혜훈호’ 출범으로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주도권 경쟁과 내년 지방선거 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대표는 취임 일성부터 ‘보수 본진’ ‘대안 야당’을 강조했다. 야 3당 체제에서 존재감을 살리고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50대·수도권·여성 당 대표이변은 없었다. 경선 초반부터 유력 후보로 꼽힌 이 대표는 이날 당원 대표자대회 최종 득표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5개 권역별 일반·책임당원 투표(70%)와 국민 여론조사(30%) 합산 결과 2위 하태경 신임 최고위원을 3.8%포인트 차로 제쳤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하 최고위원에 0.4%포인트 뒤진 것이 작은 이변이다.이 대표는 보수정당 사상 최초의 선출직 ...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