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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론 제기
  • 전체 기사 78
  • 2017년6월 26일

    • 정당 여성 대표 ‘트로이카 시대’
      정당 여성 대표 ‘트로이카 시대’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26일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왼쪽 사진),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오른쪽) 등 원내 5당 중 3당 대표가 여성으로 채워졌다.이 신임 대표는 지난 19일 토론에서 “당 대표가 되면 어머니의 마음으로 일일이 다 찾아가서 듣고 사과도 하고 사랑의 띠로 하나로 묶겠다”고 밝히는 등 여성으로서 장점을 어필해왔다. 집권여당을 이끄는 추 대표는 5선 의원으로 지난해 8월 임기 2년 대표에 당선됐다. 심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6.2%의 득표율을 올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는 8월 차기 당 대표 선거에는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가 출마한 상태다.그간 여의도 정치문화는 여성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는 세계사적 조류에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 20대 국회 여성 의원 비율은 17%로, 유엔 권고 수준인 30%에도 못 미친다. 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유능한 여성들이 많은데 자기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제가 마중...

      22:30

  • 3월 6일

    • [단독]정운찬, 이르면 이번주 중 바른정당 입당
      [단독]정운찬, 이르면 이번주 중 바른정당 입당

      정운찬 전 국무총리(70·사진)가 이르면 금주 중 바른정당에 입당할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당초 정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진로를 정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입당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탄핵 전’으로 시점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56) 재등판론도 나오고 있다. 정 전 총리는 통화에서 “(바른정당과) 실무적으로 상당히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은 “바른정당에서 탄핵 전 입당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해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당 고위 관계자도 “정 전 총리가 주초 입당 결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 7~8일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인 김무성 의원이 영입을 주도했다고 한다.정 전 총리가 입당하면 당 대선 경선은 다자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충청 대망론’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대항마를 자처할 수도 있다. 입당...

      06:00

  • 3월 2일

    • ‘보수·야당’ 좌표 찾은 바른정당

      바른정당이 달라졌다. 중구난방이었던 메시지가 한 방향으로 모아지고, ‘보수당’이면서도 ‘야당’이라는 정체성도 분명해졌다. 바른정당은 개혁적 보수, 친박 패권주의 반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등을 공통 DNA라고 자인해 왔다. 하지만 창당 이후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그러던 바른정당이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 정병국 대표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광장에서 망언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내며 도로 친박당 민낯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지난달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특검 연장에는 찬성하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는 반대한다”고 한 것이 대표적이다.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도 ‘보수 단일화’ 공방을 매듭짓고 안정세를 찾고 있다. 창당 직후 두 자릿수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최근 정의당에조차 밀리자 지난달 26일부터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전열 정비에 나섰다. 김무성 의원이 막후에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22:03

  • 2월 22일

    • 바른정당 ‘정체성 혼란’ 뒤숭숭
      바른정당 ‘정체성 혼란’ 뒤숭숭

      바른정당 내부의 불협화음이 지속되고 있다. 보수연합을 둘러싼 주자 간 갈등,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등을 둘러싼 지도부 내부의 의견차가 22일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보수개혁을 표방해놓고 정작 강경 보수 여론을 기웃거리고 있는 ‘정체성 혼란’이 구체적 증상들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보수 단일 후보론을 둘러싼 대선주자 간 갈등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52·사진)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유한국당) 국정농단 세력과 후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는 유 의원이라면 차라리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길 권한다”면서 “정체성을 훼손하는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당이 지난 12일 워크숍에서 “국정농단 세력과 연대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음에도 유 의원은 한국당 후보를 배제하지 않는 보수 단일 후보론을 언급해왔다. 유 의원은 이날도 전북기자협회 대선주자 초청토론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 전 총리와 단일화했고, 2002년 대...

      22:15

  • 2월 20일

    • 손학규 “바른정당과 연정 가능···안희정, 친문 일색 민주당서 후보 못될 것”
      손학규 “바른정당과 연정 가능···안희정, 친문 일색 민주당서 후보 못될 것”

      최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70)이 20일 “대통령이 누가 되든 여소야대가 불가피하고 공동정부 내지는 연립정부가 불가피하다”면서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 정당과의 연대는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바른정당과도 연립정부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손학규 전 의장은 또 “그냥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고 개혁하는 그런 공동정부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경제정책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손 전 의장의 이 같은 입장은 기존 국민의당 주장과 결을 달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박지원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와 안철수 전 대표 등 대선 주자들은 그동안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갈라져 나온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10:48

  • 2월 19일

    • 위기의 바른정당, 지도부 책임론 들썩들썩

      당과 소속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바른정당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2월말까지 창당 당시 수준의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면 “지도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상 사퇴론까지 나오고 있다.바른정당 대선기획단은 19일 오전 회의를 한 뒤 출입 기자들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이날 오찬을 주재한 바른정당 김용태 대선기획단장은 기자들에게 “저는 오늘 (쓴소리를 들을) 각오가 됐다”며 바른정당의 문제점 등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질문했다. 기자들과 대화가 오가는 과정에서 김 단장은 지지부진한 의결정 방식, 회의 진행 방식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실은 지도부를 불러서 비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기자들이 50분간 (바른정당) 회의 들어와서 기사 쓸 내용도 없더라”고 지적했다.대선기획단 소속인 하태경 의원이 이어 강도 높게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김 단장이 참석한 단원들에게 발언...

      14:44

  • 2월 8일

    • 유승민 “노무현 대통령도 낮은 지지로 출발”
      유승민 “노무현 대통령도 낮은 지지로 출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59)이 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처음으로 찾았다. 전날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은 ‘통합 행보’의 일환이다. 유 의원은 이날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30분간 면담했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양극화를 시대의 화두로 꺼낸 게 11년 전”이라며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혹시 정치적 의도를 갖고 꺼낸 말이 아닌지 의구심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고 보니 양극화 해법을 진작 마련해 오늘의 양극화·불평등을 어느 정도 해소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노 전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또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등 정의롭지 못한 부분에 대해 평생 항거했고, 상당히 낮은 지지도로 출발해 극적인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낮은 지지율을 의식한 발언이으로 보인다. 그는 방명록에 ‘용감한 ...

      22:35

    • 김무성 “대선 불출마 변함없다…현재로선”
      김무성 “대선 불출마 변함없다…현재로선”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8일 “이번 대선에서 친박과 친문 패권주의자를 제외한 민주세력이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간 공을 들여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중심의 ‘빅텐트’ 구상은 물 건너갔지만, 친박·친문을 뺀 단일후보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자신의 ‘재등판론’에 불출마 뜻을 재확인하면서도 “현재로선”이라는 단서를 붙여 여운을 남겼다.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수의 색깔만 가지고는 이번 선거를 이기기 어렵다”며 “(개헌) 연대 세력이 단일후보를 만들어 정권을 잡고 국정을 연정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이 같은 정치세력 연대에 역할을 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어, 반문 세력 결집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김 의원은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박근혜 대통령 자진 탈당이나 출당조치, 사당화에 앞장선 8명의 의원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을 때 생각해볼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에는 “현실적으...

      22:35

  • 2월 7일

    • 바른정당 권성동 \"포퓰리즘적 검찰 개혁 안돼\" \'검찰민주화\' 제안
      바른정당 권성동 "포퓰리즘적 검찰 개혁 안돼" '검찰민주화' 제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사진)이 7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강화한다”며 대안으로 국민이 검찰권 행사를 감시·통제하는 ‘검찰민주화’를 발표했다.권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수처는 기존 검찰 문제점을 그대로 둔 채 또 하나의 검찰을 만들어 제왕적 대통령제를 강화하는 시대착오적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가 고위 공직자를 수사하고 기존 검찰 조직을 견제하는데, 대통령이 공수처장 한 명만 장악하면 입법·사법·행정 모두를 지배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권 의원은 “검찰의 본질적 문제는 검찰이 인사권을 갖고 있는 정치권력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공수처 대신 대통령에게서 검찰권을 거둬 국민에게 돌려주는 개념의 ‘검찰민주화’를 제안했다.이 검찰민주화 방안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검찰총장을 추천하고, 국민이 정치적으로 논란이 있는 등 주요 사건에 직접 참여해 수사개시, 구속·기소·상소제기 여부 등을 직접 심사하...

      16:32

  • 2월 6일

    • 대연정 제안, 새누리·바른정당도 ‘부정적’···“정치공학적 접근”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론에 대해 새누리당, 바른정당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6일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바른정당하고 새누리당하고 연정하겠다는 건데 저희들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연정하겠다고 하니 의아하다”며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하니 민망하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런 것 없이 연정하겠다는 게 진정성이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소위 대연정 논쟁을 제기했다”며 “결론적으로 말해 헌법 개정 없는 대연정 제안을 본말이 전도된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행 헌법은 대통령을 창출한 여당이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책임있게 끌고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 이념과 철학이 다른 정당끼리 연정을 통해 집권하는 것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고...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