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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론 제기
  • 전체 기사 78
  • 2017년2월 6일

    • 바른정당 ‘김무성 재등판론’ 솔솔
      바른정당 ‘김무성 재등판론’ 솔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이후 바른정당 내에서 ‘김무성 재등판론’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경선 흥행을 위해 오랫동안 대선 출마를 준비해온 김무성 의원의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는 맥락에서다.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은 6일 불교방송·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바른정당 경선에 참여해서 경선이 뜨거워지는 게 오히려 더 희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수 있는 시간적 제약이 있는데 김 의원은 이미 대선에 대한 정책적 준비, 조직 준비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가장 많이 준비된 후보가 뛰어드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는 차원에서 바른정당 내에서 김무성 재등판론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김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접고 다시 출마를 하겠다고 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며 “다만 국민 여론이나 바른정당 지지자들이 ‘본인의 뜻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당과 나라를 위해서 반드시 당신이 나와야...

      10:36

  • 2월 5일

    • 바른정당 두 주자 ‘단일화 대 연정’ 논쟁
      바른정당 두 주자 ‘단일화 대 연정’ 논쟁

      바른정당 대선주자들의 ‘큰 그림’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까지 포함하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연일 띄우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야권에 손을 내미는 연정론으로 맞서는 모습이다.상대방의 구상을 “패배의 길”이라고 평가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빠진 보수세력의 살길을 둘러싸고 내부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남 지사는 새누리당과의 연대에 선을 그으면서 야권 후보들을 포함하는 대연정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5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기 정권은) 큰 틀에서 대연정으로 가야 하며 과거 정치를 하겠다는 패권세력은 제외해야 한다”며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을 대연정 구상의 대상으로 거론했다.그는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의 뚜렷한 차이는 탄핵에 대한 찬반인데, 이 둘을 합친다는 건 원칙이 없다”며 연정 대상에서 새누리당을 제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 연장선상에서 ...

      22:29

  • 2월 2일

    • 바른정당 유승민, "범보수 단일화에 새누리당 포함"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59)이 2일 “제가 말하는 범보수 단일화 안에 새누리당의 후보님들이 누가 나오시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 열린 스타트업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도가 낮은 제 입장에서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야기한 것도 과감한 도전이다. 거리낌 없이 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그간 새누리당과의 후보 연대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달 19일 KBS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도 “새누리당이 인적청산만 한다고 해서 연대가 가능한 게 아니다”며 “새누리당이 그동안 보여준 낡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보수의 길로 와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국민의당과의 후보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지원 대표같이 대북관이나 안보관이 불안한 분도 있고, 안철수 전 대표처럼 안보는 보수고 민생은 진보라는 분도 계시다...

      17:58

  • 2월 1일

    • 바른정당 유승민, “칼퇴근 시대 열겠다”…공약 2호 칼퇴근법
      바른정당 유승민, “칼퇴근 시대 열겠다”…공약 2호 칼퇴근법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일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2호 공약으로 ‘칼퇴근법’을 내세웠다. 퇴근 후 SNS 업무 지시 제한, 최소휴식시간, 최대근무시간 보장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유 의원은 앞서 1호 공약으로 육아휴직 3년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책 공약 발표를 하며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근무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아빠의 꿈을 빼앗았다”며 칼퇴근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단순히 ‘근로시간을 몇 시간으로 줄이겠다’라는 공약을 믿는 국민은 이제 없다”며 구체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퇴근 후 SNS 업무 지시를 돌발노동으로 규정하고 초과근로시간에 포함시켜 할증임금을 받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근로일 사이에 최소휴식시간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초과근로시간의 한도를 규정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근로시간 공시제를 통해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05

  • 1월 26일

    • 홍철호, 새누리 탈당···바른정당 합류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은 26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한다고 발표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을 도울 예정이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치를 아는 보수, 개혁적 보수를 만들기 위해 바른정당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의원 수는 95명으로 줄었고, 바른정당 의원 수는 32명으로 늘어났다.홍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나야 하고 그를 도와야만 한다”며 “그런 까닭에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10:07

  • 1월 25일

    • 하태경 “반기문 바른정당 입당, 대선 필승카드 아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바른정당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들어오는 것은 필승카드가 아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은 보수가 조기대선에서 외연을 확장하는 데 있어 효과적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다.하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수의 외연 확장”이라며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에 오면 보수를 오히려 가두어두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이 밖에서 세를 늘리는 것이 보수의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고 그래야만 대선에 이길 가능성이 생긴다”고 했다.하 의원은 바른정당이 새누리당보다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 그는 “하나는 바른정당에 압도적인 대선 후보가 없다. 또 하나는 새로운 보수에 대한 기대가 큰데 친박이 아니라는 것 말고 다른 것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빨리 안 죽는 이유는 바른정당이 그 대체재로 굳건히 자리잡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못 참...

      10:38

  • 1월 24일

    • 무릎 꿇고 깃발 올린 바른정당
      무릎 꿇고 깃발 올린 바른정당

      바른정당이 2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7일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집단 탈당하며 신당 창당을 선언한 지 28일 만이다. ‘진짜 보수’를 자임하며 추가 탈당자 합류와 당내 대선주자 띄우기로 세 불리기도 본격화했다. ‘반기문 변수’ 중심의 여권 대선 구도에서 존재감 확보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바른정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국민 사죄부터 했다. 당 소속 의원들이 단상에 올라 무릎을 꿇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사과했다. 창당을 주도한 김무성 의원은 무릎을 꿇은 채 “통렬한 마음으로 국민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정병국 초대 대표와 김재경·홍문표·이혜훈·오세훈 최고위원 등 지도부 구성안도 인준했다. 정 대표는 “바른정당이야말로 진짜 보수, 적통 보수임을 선언한다”며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세워 진정한 수권정당이 되자”고 했다.창당대회를 전후로 현역 ...

      22:12

  • 1월 22일

    •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에 정병국 내정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에 정병국 내정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계가 주축인 바른정당 초대 대표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59·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바른정당 측은 정 위원장을 24일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중진 의원은 22일 통화에서 “정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창당 준비를 책임지고 해온 만큼 정 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이 창당 과정에서 무리 없이 역할을 해온 데다 5선 의원, 장관,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거친 이력을 볼 때 창당 초기 당을 이끄는 리더로 적합하다”고 했다.창당의 주축인 김무성 의원은 “어떠한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고, 유승민 의원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 당 규정상 대표 후보에서 빠져 있다.지도부는 창당 과정에 한해 선출직 최고위원 3명도 추대할 계획이다. 현재 4선의 강길부·김재경·이군현 의원과 3선 이혜훈 의원, 재선 박인숙·이은재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

      22:01

  • 1월 15일

    • 바른정당, 스카이블루+흰색 로고 확정 \"국민을 하늘로 생각하겠다\"
      바른정당, 스카이블루+흰색 로고 확정 "국민을 하늘로 생각하겠다"

      바른정당이 “국민을 하늘로 생각하고 받아 들이겠다”는 뜻을 담은 ‘스카이블루’와 흰색이 배합된 당 로고를 확정했다.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PI(Party Identity, 로고·당색)를 확정했다.로고의 사각형 틀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정당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바른정당은 밝혔다. 당 공보팀장인 황영철 의원은 “PI공모 결과 총 83개의 안이 접수됐고, 3개의 안이 최종 심사에 올라 52대 31로 (스카이블루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6:41

  • 1월 13일

    • 바른정당 1호 법안은 ‘국회의원 소환법’
      바른정당 1호 법안은 ‘국회의원 소환법’

      새누리당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이 당론 1호 법안으로 국회의원 소환제도 등을 13일 내놓았다. 국회의원 소환법은 국회의원이 비위 또는 국가안보에 저해되는 행위를 했을 경우 국민이 소환해 탄핵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다. 직접 민주주의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보수 정당으로선 이례적 법안으로 여겨지는데,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분당 이후 기존 보수와 기성 정당 패러다임을 깨기 위한 실험을 해왔던 것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소환제·대학입시제 법제화·육아휴직 강화·아르바이트생 보호법 등 총 4개 법안을 1호 법안으로 정해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대입제도 법제화법은 정권이 바뀌고 장관이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대입제도를 법률로 정해 안정성을 도모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방지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당내 대주주이자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발의하는 육아휴직법도 1호 법안으로 채택했다. 이 법안은 육아휴직 기간...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