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진)이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자신이 몸담았던 대법원에서 소회를 밝힌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78) 소환 때에 준한 안전조치를 준비 중이다.9일 양 전 대법원장 측은 검찰 출석 30분 전인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안 로비에서 양 전 대법원장이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17년 9월까지 대법관·대법원장으로서 12년 넘게 일했던 곳에서 입장을 밝히는 게 좋겠다는 양 전 대법원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검찰 포토라인에서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양 전 대법원장 측은 대법원 측에 별도 협의를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법원 측은 전례 없는 상황에 난감해 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만일 대법원이 장소 제공을 거부하면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 정문 앞에서 입장 표명을 강행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입장을 밝힌 뒤 차량으로 3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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