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민의 선택]홍준표 “허물어진 당 복원에 만족” 개인기로 보수 결집 저력](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7/05/10/l_2017051001001325100101971.jpg)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63)가 고개를 숙였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문 후보에게 큰 격차로 뒤졌다. 정제되지 않은 언행 등으로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많다.홍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28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 나타나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당을 복원한 데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의 ‘당 복원’ 발언은 애초 대선판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출발했지만, 보수층 결집을 이뤄내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도 한때 선거비 보전(득표율 15% 기준)을 걱정했던 한국당이 20% 넘는 지지를 받은 것은 순전히 ‘정치인 홍준표’의 개인기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로 비하하고, 특정 언론을 향해 “사장과 보도본부장 목을 다 잘라야 한다”고 하는 등 ‘막말 논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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