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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
  • 전체 기사 363
  • 2024년1월 15일

    • 전 세계 어디든 수 시간 내 타격…러, 우크라 전쟁서 첫 활용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사일 탄두부가 공중에서 추진체로부터 분리된 뒤 마하 5(시속 6120㎞)를 넘는 속도로 비행한다. 대표적인 극초음속 무기체계는 ‘부스트 글라이드’ 방식이다.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미사일은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극초음속으로 저고도에서 활강하는데 비행 방향과 경로를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가장 앞서 있는 나라는 러시아다. 러시아가 실전 배치한 미사일은 킨잘과 지르콘, 아방가르드 등 세 가지에 달한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장에서 활용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킨잘의 비행 속도는 마하 10~12, 사거리는 최대 30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국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강국이다. 실천 배치된 둥펑-17은 속도 마하 5에 사거리가 최대 2500㎞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도 장거리극초음속무기(LRHW), AGM-183 공중발사 신속대응무기(ARRW)를 개발했다.극초음속 미사일은 속...

      20:45

    •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한·미 요격체계 뚫리나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한·미 요격체계 뚫리나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체를 이용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한국과 미국의 요격체계를 무력화할 위력을 가지는 만큼 군당국은 북한의 기술적 진전을 파악·분석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동신문은 15일 “14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험발사는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했다.북한은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미사일의 활강 단계에서의 속도와 변칙 기동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은 이상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군당국의 판단이다. 발사 후 추진체에서 분리된 미사일 탄두부의 비행 속도가...

      20:45

  • 1월 14일

    • 북, 올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들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3시11분쯤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북한이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IRBM은 사거리가 3000~5500㎞ 수준이지만 이날은 발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력을 조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북한은 같은 달 22일 이 엔진을 장착한 IRBM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발사) 초기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

      20:46

  • 2023년12월 19일

    • “북 SLBM 능력 향상 땐, 미 감시 능력으로 안전 확보”
      “북 SLBM 능력 향상 땐, 미 감시 능력으로 안전 확보”

      탄착 지점 신속 파악 등 이점군 “여러 군사적 효용성 기대”일각 ‘미 MD 체제 편입’ 우려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19일 정식으로 가동됐다. 3국이 보유한 미사일 탐지 수단을 활용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최근 실시한 사전 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 능력이 검증돼 오전 9시부로 정식 가동됐다”며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유체계는 365일 24시간 작동한다.미사일 경보정보는 미사일의 발사 지점, 비행 방향과 특성, 미사일의 예상 탄착 지점 등을 의미한다. 각국이 보유한 탐지 수단의 특성과 지구의 곡률 때문에 한·미·일이 수집할 수 있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는 차이가 있다. 한국은 지상 감시 레...

      20:47

    • 고체연료 ICBM 과시한 김정은, 미국에 “더 공세적 맞대응”
      고체연료 ICBM 과시한 김정은, 미국에 “더 공세적 맞대응”

      김, 딸 주애와 참관 ‘만족’…실전화 단계 진전 의도적 공개“미 핵 추진 잠수함 한반도 전개에 대한 행동적 경고” 주장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로 미국을 겨냥한 ‘초강경 대응 의지와 힘’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앞선 ‘시험 발사’에서 ‘발사 훈련’으로 전환하며 ‘화성-18형’의 신속한 실전 배치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이 새로운 핵 무력 발전 과업을 제시해 내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북한이 전날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평양에서 동해상으로의 발사가 포착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화성-18형이라고 확인한 것이다.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발사를 참관했고 딸 김주애와 배우자 리설주가 동행했다.통신은 이어 “미싸일은 최대정점 고도 6518.2㎞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2.3㎞를 4415s...

      20:47

    •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19일 정식으로 가동됐다. 3국이 보유한 미사일 탐지 수단을 활용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최근 실시한 사전 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 능력이 검증돼 오전 9시부로 정식 가동됐다”며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유체계는 365일 24시간 가동된다.미사일 경보정보는 발사된 미사일의 발사 지점, 비행 방향과 특성, 미사일의 예상 탄착 지점 등을 의미한다. 각국이 보유한 탐지 수단의 특성과 지구의 곡률 때문에 한·미·일이 수집할 수 있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는 차이가 있다. 한국은 지상 감시 레이더로 발사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지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일본의 탄착 정보가...

      09:13

  • 12월 18일

    • 북, 한·미 ‘핵 전력 연습’에 반발…‘미 본토 위협’으로 맞불
      북, 한·미 ‘핵 전력 연습’에 반발…‘미 본토 위협’으로 맞불

      북한의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미국 핵전력 작전을 포함하기로 한 한·미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 결정에 고강도로 반발하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전략핵 위협을 과시하며 내년에도 대남·대미 ‘강 대 강’ 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동장치 없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번 ICBM 발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NCG 회의 일정에 맞춰 계획된 도발적 군사 행동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NCG 회의 다음날인 전날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국방성 대변인 담화로 NCG 회의 결과를 맹비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ICBM을 쏘는 일련의 대응을 신속히 단행했다.그만큼 내년 8월 한·미 대규모 연합훈련 기간에 핵 작전 연습을 시행하겠다는 한·미 NCG 회의 결과에 반발감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방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유사시 ...

      20:37

    • 미·일 “북, 주변국 위협” 안보리 위반 강력 규탄…중, 한·미·일 안보 협력 겨냥 “군사 압박 역효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반면 중국은 군사적 억제력을 통한 압박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정세 악화의 원인으로 우회적으로 거론했다.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8일 도쿄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북한이 어젯밤과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일 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모든 사거리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CVID)’ 실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저녁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이후 한국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및 일본 아키바 다케오 국가...

      20:37

    • 북한, 올해 5번째 ICBM 발사
      북한, 올해 5번째 ICBM 발사

      북한이 18일 고체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 전날 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지 약 10시간 만에 단행한 군사 도발이다. 미 핵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의 국내 입항과 한·미 핵협의그룹(NCG) 논의 결과에 대한 고강도 반발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군은 오늘 오전 8시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 즉 화성-18형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5번째 ICBM 발사로 한 해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화성-18형의 성능이 지난 7월12일 시험 발사 당시에 비해 개선됐을지 주목된다. 당시 북한은 미사일이 정점 고도 6648.4㎞, 비행 거리 1001.2㎞, 비행 시간 74분51초를 기록했다며 “신기록...

      20:28

  • 9월 3일

    • 순항미사일 쏜 북 “핵 타격 임무 성공”…합참 “북 발표는 과장”
      순항미사일 쏜 북 “핵 타격 임무 성공”…합참 “북 발표는 과장”

      지난 2일 오전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전술핵공격 가상 발사 훈련을 진행한 것이라며 “핵 타격 임무를 정확히 수행했다”고 3일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에서 한 발표는 과장됐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싸일(미사일) 운용 부대가 해당 군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30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사흘 만이자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종료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합참은 2일 오전 7시쯤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전 4시경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했다.통신은 “발사에 앞서 핵 공격 명령 인증 절차와 발사 승인 체계의 기술적 및 제도적 장치들의 신속한 가동 정상성을 검열하고 신속한 승인 절차에 따라 핵전투부(핵탄두)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를 장착한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 2기가 실전 환경 속에서 ...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