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잇따라 검출돼 추석을 앞두고 있는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세종시와 강원도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피프로닐 대사물질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돼 유통 중지 및 회수 조치가 취해졌다.세종시의 한 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는 기준치(0.02㎎/㎏)의 3배에 이르는 0.06㎎/㎏의 피프로닐 대사물질이 검출됐다고 지난 17일 식약처가 발표했다. 지난 11일에는 강원 철원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기준치를 2배 초과한 0.04㎎/㎏의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세종과 철원의 계란은 유통 단계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앞서 지난 5월에는 전남 나주의 한 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도 기준치를 3배 이상 초과한 0.07㎎/㎏의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1월에는 전남 해남의 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 기준치를 무려 6배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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