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용기·선의에 기댄 혐오 대응은 ‘한계’…이제, 차별적 현실을 바꾸자](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7/11/05/l_2017110601000605800048651.jpg)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대응을 개인의 선의와 자발적 노력에만 맡길 수는 없다. 혐오에 대한 가장 좋은 대응은 혐오와 차별이 싹트지 않는 사회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 사회의 교육과 법·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5회에서 짚어봤다. #힘이_세지는_혐오대응법 전체 내용은 http://nohate.khan.co.kr 에서 볼 수 있다.“혐오표현에 대항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차별적 현실 그 자체다.” 추지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말한다. ‘기울어진 운동장’ 같은 차별적 사회구조 속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 개인이 용기를 내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 사람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 익숙해진 나머지 당연하게 여길 때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가 당할지도 모르는 보복과 불이익에 침묵하기도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차별과 혐오가 벌어지지 않는 사회·문화 환경을 가꿔야...
22:39